오늘은 "열매를 맺읍시다"라는 제목으로 피차 은혜를 나누길 원합니다. 먼저 풍

요로운 가을을 맞이하여 우리들의 심령가운데 풍성한 열매를 맺기를 원합니다.

봄부터 많은 사람들은 씨앗을 뿌렸습니다. 그 뿌린 씨앗들이 줄기가 나서 많은

열매를 맺기까지는 씨 뿌리는 자의 수고와 애씀이 필요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열

매를 바라보면 누구나 마음이 흐뭇하고 기쁘게 됩니다. 지난 주 수양관에 올라가서

보니까 밤나무에 알밤이 토실토실 열매를 맺어서 결실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참

으로 기쁨이 충만하고 보람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특별히 이번 가을날씨는 이

상기온과 태풍이 예견치 않게 불어와서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벼가 쓰러지고

싹이 나서 농부들이 망연자실 하는 것을 TV에서 보았습니다. 우리들의 신앙은 갑

자기 태풍이 불어오고 폭풍이 몰아쳐와도 우리는 흔들리지 않고 반석 위에 집을

지어서 튼튼하고 견고한 믿음의 집을 세우시길 바랍니다.


1. 열매가 없으면 찍어버립니다

  마태복음 3장 10절 말씀 보면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지우리라"고 말씀했습니다. 도끼는 심판입니다.

우리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오셨는데 다시 오실 예수님은 믿는

자를 구원하고 믿지 않는 자를 심판의 도끼로 찍어 버릴 것입니다. 하나님은 노아

시대에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자에게 물로 심판하였습니다. 누가복음 13장 9절

말씀 보니까 "이 후에 만일 실과가 열면 이어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 버리소서

하였다 하시니라"고 말씀했습니다. 무화과 나무에 열매를 맺지 아니하니까 "찍어

버리라"는 예수님의 비유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일년도 참고 삼년 동안에도

참은 주인은 결국 찍어 버리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들이 열매를

맺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2. 열매를 맺어도 쭉정이가 되지 맙시다.

  금년 농사를 보니까 쭉정이가 많아서 농부들이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쭉정

이는 열매가 없으므로 집밖에 내다 놓고 불에 태워 버립니다. 마태복음 3장 12절

말씀 보니까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곡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고 말씀했습니다. 여기서 꺼지지

않는 불은 요한계시록 20장 14절과 15절을 보니까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

지우더라"고 말씀했습니다. 결국 쭉정이는 지옥불에 들어갑니다. 엄청난 심판이

었습니다. 우리는 열매를 맺되 쭉정이 되지 말고 알곡이 됩시다. 찬송가 260장 후

렴을 보면 "거두리로다 거두리로다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 거두리로다 거두

리로다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로다"라는 찬송이 있습니다. 이 풍요로운 가을을 맞

이하여 �ㅐ� 열매를 거두시길 바랍니다.


3. 열매를 맺어도 좋은 열매를 맺읍시다.

  우리는 산과 들로 나가면 많은 열매를 바라봅니다. 이러한 열매를 바라볼 때 많은

사람들이 기쁨이 충만합니다. 몇 년 전에 어떤 사람이 강원도에서 송이버섯을 따러

갔다가 어려움을 당한 적이 있습니다. 결국 송이버섯을 채취한 사람은 송이버섯이

아니라 독버섯을 먹고 죽게 되었습니다. 열매도 독이 있는 열매가 있습니다. 생

선도 독이 있는 생선이 있습니다. 제가 40년 동안 목회하면서 느낀 점은 쭉정이가

많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열매를 �ㅐ� 맺은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

앞에서 귀하게 쓰임 받는 모습을 바라보게 됩니다. 마태복음 7장 17절과 18절 말씀

보면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라고 말씀했습니다. 열매를 맺어도 쭉정이는 다른 나무 열매를

방해하고 오염시킵니다. 파괴적입니다. 알곡은 고개를 푹 숙이고 겸손하여 많은

사람에게 귀감이 됩니다. 우리도 혹시나 쭉정이가 되어서 다른 사람에게 상처나

주고 피해를 입히지 않았는지 다시 한 번 신앙을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갈라디아서 5장 19절 말씀 이하 보니까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술취함과 방탕함"이라고 말씀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하

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고 말씀했습니다. 그러나 좋은 열매는 갈라

디아서 5장 22절부터 23절까지 보면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

니라"라고 말씀했습니다. 이러한 열매는 사도 바울이나 스데반이나 빌립이 열매를

맺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 이전에는 나는 "폭행자요 잔해자요 핍박자였지만 지

금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는 사랑의 사도가 되었다고 고백하였

습니다. 좋은 열매는 변화 받는 삶을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깨끗

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다운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성령의 열매는 성령충만

하면 성령의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복음성가 가운데 이런 찬송이 있습니다. "

성령받으라 성령받으라 예수 내게 말씀하시네 할렐루야 성령받았네 나는 성령받

았네"라는 찬송이 있습니다. 우리는 성령충만하여 성령의 9가지 열매를 주렁주렁

맺기를 원합니다.


4. 열매를 맺어야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나는 제자가 됩니다.

  한 번은 권사님 댁에 심방을 간적이 있습니다. 심방간 이유는 남편 되신 분이 교

회를 나오지 않아서 전도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를 알아보니까 교

회에 나오지 않는 이유는 권사님께서 가정에 덕이 되지 않아서 교회에 나오지 않

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열매를 잘 맺어야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전도할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15장 8절 말씀 보면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

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맺게 하고 또 너희 과실이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서 무엇이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20년전에 우리 교회를 건축할 때에 건축헌금을 많은 분들이 작정하고

헌금했습니다.

 그런데 지난번 어느 권사님에게 연락이 왔는데 그때 당시 500만원을 작정한 것을

지금까지 못해서 지금하게 되었노라고 수표로 부쳐왔습니다. 이것은 그 권사님의

신앙의 열매입니다. 우리들도 열매를 �ㅐ� 맺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예수님의

참된 제자가 되어 하나님께 축복 받는 은혜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