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가 받은 바 은혜와 은사가 각각 다르다"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는 지난주에 심령 대 부흥성회를 통해서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받은바 은혜를 잘 간직하여 한해를 마무리 하고 다가오는 새로운 천년의 역사의 주인공이 되시길 바랍니다.
 에베소서 2장 8절 말씀 보니까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말씀했는데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는 것은 똑같은데, 그러나 은사는 다릅니다. 그래서 로마서 12장 6절 말씀보니까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받은 은사가 각각 다르니"라고 말씀했습니다.

1. 은사는 몸의 지체와 같다.
 예를 들어서 인간의 몸은 있는데 각 지체는 다릅니다. 손이 있고, 발도 있고, 눈도 있고, 귀도 있듯이 은사도 지체와 같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 4절과 5절 말씀보니까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직분을 가진 것이 아니니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우리가 집을 지으려고 하면 각각 맡은바 분야에서 전문가들이 옵니다. 설계하는 사람이나 기초공사 하는 사람이나 수도공사 하는 사람이나 전기공사 하는 사람들과 여러 가지 분야별로 와서 공사를 합니다. 하나님의 은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분은 구원의 은혜는 받았는데 방언이나 통변의 은사는 받지 못했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은 미련한 사람입니다. 제가 존경하는 목사님이 한 분 계십니다. 그 분은 30년 전부터 알고 지낸 김형표 목사님이신데 이 목사님은 청주에서 경찰서장을 하신 분이십니다. 경찰서장을 하시다가 6·25사변때 지리산에서 공비를 토벌하다가 한 쪽 다리를 잃어 버린 후 절망하며 낙심하다가 하나님을 만난 후 신학을 하고 주의 종이 되어 개척을 을지로에서 할 때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앞자리에서 "아멘" "아멘"하고 은혜 받은 여자들이 같은 편이 되어 교인들을 데리고 나가 버리고 뒤에서 듣고 있는 어느 집사님 한 분만 남아서 끝까지 자리를 지키면서 신앙생활을 잘 하더라는 것입니다.

2. 은사 중에서는 예언의 은사가 있다.
 예언의 은사는 장래의 일을 말합니다.우리 교회가 초창기에 예언을 받으러 다니는 주책없는 신자들이 있었습니다. 잘못된 예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희생당했습니다. 예언은 성경 말씀입니다. 베드로후서 1장 20절 이후에 말씀 보면 "먼저 알 것은 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토록 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전서 5장 20절 말씀 보면 "예언을 멸시치 말라"고 말씀했습니다.

3. 은사 중에는 섬기는 은사가 있다.
 우리 사람의 몸은 지체가 은사입니다. 손과 발과 눈은 서로 섬기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배가 고파 손이 음식을 입에 넣으면 위장은 소화를 잘 시켜서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하고 배부르게 합니다. 결국 손도 섬기고 입도 섬기고 위도 섬기는 것입니다. 눈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에 눈이 실명했으면 걸어가지 못합니다. 모든 지체가 섬기는 것이 은사입니다. 손은 하나가 있지만 손가락은 다섯 개가 있습니다. 각각 역할이 다르지만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게 됩니다. 엄지손가락은 손가락대로 새끼 손가락은 새끼 손가락대로 역할을 감당하게 하여 몸 전체를 기쁨을 주기도 합니다. 우리 예수님도 섬기는 사역을 감당하였습니다.마태복음 20장 28절 말씀 보면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말씀했습니다. 오늘 목사 안수 받은 세 사람은 겸손하여 예수님의 마음을 닮아가서 섬김의 사역을 잘 감당하시기를 바랍니다. 마치 주초와 같이 흔들리지 말고 견고해서 아름다운 믿음의 집을 세우시길 바랍니다. 성경 고린도전서 12장 20절에서 21절 말씀 보면 "이제 지체는 많으나 몸은 하나라 눈이 손더러 내가 너를 쓸데없다 하거나 또한 머리가 발더러 내가 너를 쓸데없다 하거나 하지 못하리라"고 말씀했습니다. 우리는 서로 섬기고 서로 도와주면서 이 어려운 시대 가운데에서 가장 지혜롭고 현명하게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4. 은사 중에는 가르치는 은사가 있다.
 우리 교인들 중에서는 대학교에서 중고등학교와 초등학교에서 또한 교회에서는 교회학교에서 열심히 가르치고 있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신명기 6장 1절에서 9절까지 보면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강론하라고 말씀했습니다. 이 말씀은 유대인들의 쉐마입니다.우리들도 가르쳐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야 합니다. 특히 새신자들에게 신앙생활하는 법을 잘 가르쳐야 합니다. 감사하는 생활과 기도하는 생활과 모든 면에서 가르쳐야 합니다. 우리 가정에서도 가르쳐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은 축복 받는 비결이기 때문입니다.

5. 은사 중에는 권위있는 은사가 있다.
 "권위"는 권고하고 위로하는 것입니다. 전도하는 것도 권위하는 것입니다. 낙심되고 실망되고 하는 사람에게 가서 권하고 위로하는 것도 권위하는 것입니다. 곽규석 목사님께서 전에는 코메디언이었는데 사업장을 확장하다가 그만 실패해서 일본으로 도피했는데 죽으려고 고향에 돌아 갔을 때 성경 찬송가를 선물로 받고 권위해서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신앙이 성장하게 되어서 신학하고 해서 목사가 되었다는 간증을 듣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나이가 어리든지 연세가 드시든지 권위하는 은사가 있기를 원합니다. 특별히 두 번에 거쳐서 권사 받은 300명 되신 권사님들은 내년부터는 한마음 한뜻이 되어서 심방하면서 권고하고 위로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찬송가 93장 보면 "예수는 나의 힘이요 내 생명되시니 구주 예수 떠나가면 죄중에 빠지리 눈물이 앞을 가리고 내 맘에 근심 쌓일 때 위로하고 힘 주실이 주예수" 예수님의 힘을 얻고 서로 위로하고 서로 권면하고 서로 사랑하는 은사가 있기를 원합니다.

6. 은사중에는 구제하는 은사가 있다.
 구제는 돈이 있다고 해서 구제하는 것이 아닙니다. 야고보서 1장 27절 말씀 보니까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이 없는 경건은 곧 고아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 또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는 이것이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우리는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고 위로하는 마음으로 기도해 주고 격려해 주는 마음으로 구제하는 마음으로 힘써야 합니다. 우리들도 서로 용기를 주고 사랑으로 이 연말 연시에 불우이웃을 돌보는 사랑의 마음이 필요할 것입니다.

7. 은사 중에는 다스리고 긍휼을 베푸는 은사가 있다.
 창세기 1장 28절 말씀 보면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해와 땅의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고 말씀했습니다. 다스리는 복은 하나님께서 주신 복입니다. 동물도 다스리고 생물도 다스리고 모든 것을 다스리는 복을 주셨습니다.또한 은사 중에는 긍휼을 베푸는 은사가 있습니다. 긍휼은 불쌍히 여기는 마음입니다. 영혼을 불쌍히 여기고 전도하는 은사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마음으로 이러한 은사를 가지고 잘 섬기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처럼 8절 보니까 "긍휼을 베푸는 자는 즐거움으로 할 것이니라"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예언의 은사, 섬기는 은사, 가르치는 은사, 권위하는 은사, 구제하는 은사, 다스리고 긍휼을 베푸는 은사를 주셨습니다. 은사를 잘 활용하여 은혜롭게 승리하는 귀한 은혜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