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2000년 첫 주일을 맞이하여 먼저 하나님의 놀라우신 축복이 우리의 성령 가운데 샘솟듯 넘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2000년 교회 표어대로 "새 땅에 새 하늘이 이루어지는 교회가 되자"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땅"은 흙이요 흙은 지구요 지구는 대한민국이요 지구는 흙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땅(흙)입니다. 우리는 그런 고로 새로운 천년을 맞이하여 새 땅을 이루어 나아가야 합니다. 새 땅이 되면 새 하늘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하늘은 평화입니다. 하늘은 평화이기 때문에 새 땅에 새 하늘이 이루어지면 우리의 심령은 놀라운 평강으로 바꾸어지게 됩니다. 찬송가 469장 후렴에 보면 "평화 평화로다 하늘 위에서 내려오네 그 사랑의 물결이 영원토록 내 영혼을 덮으소서"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21장 1절 말씀을 보면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고 말씀했습니다. 새 하늘은 4절 말씀을 보니까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다른 것이 다시 있지 아니 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 이러라"고 말씀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새 천년 해맞이를 하러 가다가 교통사고로 인해서 어려움을 당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해맞이 보다도 새 땅에 새 하늘을 이루는 심령이 되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소원들이 이루어지는 은혜가 있기를 원합니다. 그럼 새 땅을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1. 새 땅이 되려면 묵은 땅을 갈아엎자(예레미아 4:3절)
 제가 수양관에 일주일에 한 번씩 올라 갑니다. 올라가다 보면 논밭에 있는 곡식들을 바라보면 알곡을 맺는 논밭이 잇는가 하면 알곡은 없고 피만 있는 논밭이 있는 것을 보고 기분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묵은 땅은 농사를 잘 지을 수가 없습니다. 예레미야 4장 3절 말씀을 보면 "나 여호와가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에게 이르노라 너희 묵은 땅을 갈고 가시덤불 속에 파종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13장을 보면 씨뿌리는 자의 비유가 나오는데 아무리 가시 밭길이나 돌밭이나 길가에 뿌리는 밭은 씨앗을 뿌려도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묵은 땅에 뿌리웠다는 것은 결실이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 한국에는 여러 가지 종류의 교회가 있습니다. 새 땅 교회가 있고 묵은 교회가 있습니다. 새 땅 교회는 활발하고 생동감이 넘치지만 묵은 교회는 침체되어 잇습니다. 그러나 묵은 교회가 한 번 새 땅으로 갈아 엎으면 엄청난 힘을 발휘할 것입니다.
 한번은 제가 부산진 교회에 부흥성회를 간 적이 있습니다. 100년이 넘은 교회였습니다. 부흥성회를 통해서 묵은 마음을 갈아 엎고 회개하니까 교회가 더욱더 힘을 발휘하고 크나큰 일을 하였습니다. 감사할 줄도 모르는 사람들이 감사하고 깨어 있지 못한 이들이 깨어 있어서 건축헌금까지 자원하는 마음으로 하였습니다. 이렇게 묵은 마음이 변화가 되면 새 땅이 되어 열매를 맺을 수가 있습니다.
 미국에 가면 넓은 땅에 농사를 지어서 수확을 거두워 올리는데 그 비법을 알아보니까, 땅에 대한 안식제도가 있어서 땅이 비옥하고 많은 열매를 거둔다고 합니다. 우리들도 새로운 천년을 맞이하여 그동안 내 심령이 묵은 땅이었다면 새 땅을 이루어서 새 하늘을 이루는 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우리 교회도 묵은 땅이 갈아 엎어져서 새 땅이 되면 저력이 있는 교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2. 새 땅이 되려면 하나님께 돌아오라(예레미아 4:1)
 제가 99년도 송년 예배 때에 "돌아오라"고 설교했습니다. 이사야 55장 1절 말씀처럼 돈 없는 자도 돌아오고 죄가 있는 자도 돌아오고 목마른 자도 돌아오라고 하나님께서는 말씀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4장 1절에서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이스라엘아 네가 돌아오려거든 내게로 돌아오라 네가 만일 나의 목전에서 가증한 것을 버리고 마음에 요동치 아니하며"라고 말씀하면서 하나님께서 돌아오라고 하십니다. 인공위성을 발사하는데 과학자들이 정확하게 측정합니다. 정확하게 솟아올리면 정확한 자리에 돌아오게 됩니다. 성경 스가랴 7장 11절 말씀을 보면 "그들이 청종하기를 싫어하며 등으로 향하여 듣지 아니하려고 귀를 막으며"라고 말씀했습니다. 네가 새 땅이 되려면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지금도 말씀하고 있습니다. 호세아 시대에도 마찬가지입니다. 14장 1절 말씀 보니까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네가 불의함을 인하여 엎드려졌느니라"고 경고했습니다. 오늘 우리들도 하나님께로 돌아 갈것이 무엇인가를 깨달아서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새 땅을 이룰수 있는 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3. 하나님 앞에서 진실과 공평과 정의로 살면 자랑거리를 주신다(예레미야 4:2)
 하늘나라는 진실합니다. 정의롭고 공평합니다. 그러나 이 세상 나라는 거짓되고 불공평하고 불의한 나라입니다. 욥이란 사람은 물질적인 면이나 가정적인 면이나 영적인 면에서 풍요로운 삶을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욥은 하나님 앞에서 어떠한 시험과 환난 가운데에서도 진실하고 공평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인내하면서 삶을 살아왔습니다. 욥은 하늘 나라를 소유하며 살았기 때문에 아내가 떠나가도 친구가 배반해도 꾸준하게 믿음을 지키면서 시련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욥기 4-5장). 결국 욥기서 42장 10절 말씀을 보니까 "욥이 그 벗들을 위하여 빌매 여호와께서 욥의 곤경을 돌이키시고 요에게 그전 소유보다 갑절이나 주신지라"고 축복해 주셨습니다. 욥은 이 땅에 살면서도 하늘나라 생활을 하였습니다. 이런 삶을 살게 되니까 하나님께서 욥에게 자랑거리를 주셨던 것입니다. 물질이나 자녀들이나 모든 면에서 자랑거리를 주셨습니다. 올 한해 동안 우리들도 욥처럼 자랑거리가 많아서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는 은혜가 있기를 원합니다.

4. 새 땅과 새 하늘을 이루려면 마음의 할례를 받자(골로새서 2:11).
 아브라함은 99세때 할례를 받고 이스마엘은 13살 때 할례를 받았습니다. 할례는 가죽을 찢는 것, 양피를 찢는 것입니다(창 17:24) 우리는 가죽의 할례를 받지 말고 마음의 할례를 받기를 바랍니다. 골로새서 2장 11절 말씀을 보면 "또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적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에베소서 4장 23절 말씀을 보면 "오직 심령으로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입으라"고 말씀했습니다. 우리는 새 땅과 새 하늘을 이루려면 먼저 우리의 심령이 할례를 받고 새 사람을 입어야 합니다. 로마서 2장 29절 말씀 보면 "오직 이면적 유대인이 유대인이며 할례는 마음에 할례니 심령에만 있고 의문에 있지 아니한 것이라 그 칭찬이 사람에게서가 아니요 다만 하나님에게서 라고 말씀했습니다. 새로운 천년의 역사 가운데 우리 모두는 교회 표어처럼 "새 땅에 새 하늘을 이루는 교회"가 우리들의 심령가운데 임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