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신 주님께서는 2000년도를 맞이하여 우리 몸된 교회가 새 땅에 새 하늘을 이루는 교회가 되게 하시려고 새 땅에 새 바람이 불어 싹이 나고 자라는 열매 맺는 놀라운 축복을 불어 주실 것입니다. 오늘은 [새 땅에 새 시대를 준비하자]는 말씀을 통해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새 시대가 우리 앞에 옵니다. 예수님께서 '서쪽에서 구름이 이렇게 뜨면 오늘 소나기가 오겠구나, 남풍이 불면 오늘 하루 더웁겠구나 하는 천지의 기상은 알면서 왜 이 시대를 모르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2:35절에서는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 있으라'고 하십니다. '이 시대는 벌서 빨리 지나서 말세를 예고하고 있기에 지금은 잘 때도 아니요 진리의 허리띠를 띠고 신앙의 등불을 들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말세가 되면 예수 믿는 믿음 때문에 가정이 분쟁이 있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누가복음 12:51절에서는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려고 온 줄로 아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도리어 분쟁케 하려 함이로라'하셨고 53절에서는 '아비가 아들과, 아들이 아비와, 어미와 딸이, 달이 어미와, 시어머니가 며느리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분쟁하리라 하시니라'고 말세에 일어날 분쟁의 상황을 말씀해 주소 계십니다. 그러므로 49절에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새 땅에 새 시대를 준비해야 합니다. 시대가 많이 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 과거는 육체의 시대이다(전도서 3:13절)
 육체의 시대는 먹는 문제 즉, 의식주 문제만 해결되면 되었습니다. 제가 어릴 때, 일제시대 그 당시에는 집에 쌀가마가 있어서 일년 내내 양식이 끊이지 않는 집이 가장 부러움을 샀습니다. 남의 집 머슴 살이를 하거나 하루 품팔아서 끼니를 해결하면 그것이 성공이고 부요한 자였습니다. 육체의 시대는 육체의 문제만 해결하면 그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먹는 문제도 노력한다고 되지 않고 힘으로 되지 않습니다. 북녘은 우리와 똑같은 땅인데도 먹을 것이 없어서 탈북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그러나 탈북자들이 잡히고 다시 강제로 송환되는 비극이 있으니 이것은 '사람이 먹고 마시는 것과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인 줄을 알았도다'라는 전도사 3:13절의 말씀 모르기 때문입니다. 먹고 사는데 염려 없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의 선물인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감사해야 합니다.

2. 현재의 시대는 정신의 시대입니다(전도서 1:18절)
 현재의 시대는 정신을 차려야 하는 시대입니다. 옛말에 '정신차리지 않으면 코 베어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정신의 시대는 배워야 합니다. 지금은 육체의 시대 같지 않고 굶어가면서도 공부하고 배워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컴퓨터 시대라 구청이나 공공기관에 직접 가지 않아도 네트워크로 업무를 쉽게 처리하는 시대입니다. 집에 앉아서 가사 일만 하는 시대가 더 이상 아닌 것입니다.
 그러나 배워도 시대를 알고 배워야 합니다. 몇 년 전만 해도 판검사나 의사가 유망직종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정보통신분야가 유망합니다. 공부해야 사리분별을 할 수 있고 농사를 짓는 사람도 공부해야 질 좋은 품종을 개발하고 많은 수확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같은 땅을 갖고 있어도 공부한 사람과 안한 사람은 많은 차이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지혜가 많으면 번뇌도 많으니 지식을 더하는 자는 근심을 더하느니라'는 말씀을 통해 공부를 하면 할수록 번뇌와 근심이 많다고 전도서 1:18절은 우리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3. 미래 시대는 영의 시대이며 새 시대는 오고 있다(요한 3서 2절)
 새 시대는 영의 시대입니다. 영의 시대는 미래 시대입니다. 2000년도는 완전히 영적 시대입니다. 요한 3서 2절에서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2000년도에는 영혼이 잘되고 복 받기를 축원합니다. 육신이 건강하고 지식도 많아야 하지만 영혼이 잘되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합니다. 찬송가 495장에서 '내 영혼 은총 입어 중한 죄짐 벗고 보니 슬픔 많은 이 세상도 천국으로 화하도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영혼이 은혜로 충만한 새바람, 은혜의 바람이 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영혼이 잘되려면 새 시대에 어떻게 해야 하면 좋을까요?

4. 영적인 새 시대를 맞는 준비하는 영적인 교육을 받읍시다
    (롬 12:2, 호 4:1,6, 6:3절)
 새 시대를 맞는 준비는 영적인 교육이 필요합니다. 영적이 교육이 무엇일까요? 언어를 잘 배우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을 아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되 모든 일들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알아가는 것입니다. 교회학교의 모든 행사 속에서도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필요합니다. 2000년대는 새 시대를 준비하는 교육으로 성경공부도 많이 하고 하나님의 뜻을 알아가야 합니다. 로마서 12:2에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아는 교육을 시켜야 합니다. 어린 아이들은 참 순수합니다. 그 어린 아이들을 통해 각 가정이 하나님께 돌아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택한 백성인데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으므로 그 백성이 망하게 되었습니다. 호세아 4:1절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는 이 땅 거민과 쟁변 하시나니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인애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고..'라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하나님 아는 지식이 없기 때문에 6절에서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 도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새 시대를 맞이하는 준비는 영적 교육을 받는 것입니다. 집에서도 부부간에 신앙생활 열심히 하면서 하나님 아는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드릴 줄 아는 지식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아는 교육을 통해 하나님은 물질적, 건강의 축복을 주시며 가정의 하늘 문을 열어 주십니다.
 새 시대는 영적인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호세아 6:3절에서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오심은 새벽 빛 같이 일정하니 비와 같이, 땅을 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호와를 알되 힘써 알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몸된 교회는 영적인 새 시대를 준비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교육을 교회에서 구역예배, 교회학교, 가정에서 열심히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 생각해야 합니다. 성경에서는 다윗을 하나님이 기뻐하는 자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못된 죄를 짓기도 한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이유는 시편 51:10-12절에서 솔직한 회개 고백을 통해 하나님께 더욱 나아갔기 때문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뜻을 알았습니다.
 그러므로 결론적으로 육체의 시대는 체력의 시대요, 정신의 시대는 지력의 시대요, 영적인 시대는 영력의 시대입니다. 영력, 권능을 얻어야 하는데, 이것은 기도로 가능합니다. 영력으로 아이들을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
 시대를 알고 살아야 하는데 우리는 이미 영적인 시대인 2000년대에 들어 왔습니다. 영적인 시대에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주시고 영적인 교육을 받아야겠고 내가 알았다면 다른 이들에게 알려야 하겠으니 우리의 교회와 각 가정이 영적인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영적인 시대에 하나님 놀라운 축복을 부어주시고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의 교훈을 바로 받고 하나님 뜻대로 살아가게 하실 것입니다. 오늘 영적인 시대에 와서 바로 깨닫고 하나님 아는 지식을 가지고 감사하는 자들 되게 하시는 은혜가 온 회중에게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