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겨울바람의 마음이 봄바람 영적인 바람으로 새로워지는 우리교회가 되기를 원합니다. 오늘은 [시험에 들지 맙시다]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시험은 부딪히는 것입니다.(누가복음 11:4)
 세상을 살다보면 부딪히는 것이 많습니다. 가정에서 직장에서 어느 곳 하나 부딪히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시험에 들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만약 하나님께 '평생 시험에 들지 않게 하옵소서'하고 기도하는 성도가 있다면, 하나님은 '너 오늘 오너라' 하실 것입니다. 이것은 무슨 말입니까? 시험은 이 세상 날 때부터 이 세상 떠날 때까지 붙어 다니는 것이라는 말입니다. 예수께서도 누가복음 11:4절 하반절에서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소서 하라"고 말씀하시지 '우리에게 시험이 없게 하시며'라고 하지 않으신다는 것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2. 시험은 자격심사입니다.(창세기 22:1,12)
 과거에 중학교 고등학교도 시험을 보고 들어갔습니다. 시험은 진급입니다. 요즈음 직장에서 진급하려면 참 어렵습니다. 진급하려면 심사를 받아야 합니다. 아브라함도 하나님께서 축복의 근원으로 삼겠다고 창세기 12장에서 약속하신 후에 자격심사를 받았습니다. 창세기 22:1절에 "그 일 후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 그를 부르시되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모리아 산에 올라가서 아들을 바치는 일을 명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순종했고 이 일에 관하여 창세기 22:12절에서는 "사자가 가라사대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아무 일도 그에게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아브라함은 심사에서 합격하였습니다.

3. 시험은 인정받는 것입니다.(로마서 14:18, 사도행전 6:3)
 영적으로는 하나님의 인정을 받고 육적으로는 사람의 인정을 받아야 성공합니다. 이것은 땅에서 사람의 인정을 받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로마서 14장 18절에서는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께 기뻐하심을 받으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초대 교회 때도 하나님의 일꾼을 뽑을 때 하나님께 뿐 아니라 사람에게 인정 받는 사람을 뽑았습니다. 사도행전 6:3절에서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저희에게 맡기고"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인정받는 것이 시험입니다. 시험이 다가오면 우리는 하나님이 자격심사를 하신다고 생각하여 정신차려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에 시험은 오히려 좋은 것입니다.

4. 내가 연약한 줄로 아는 자는 시험에 들지 않습니다.(고린도전서 11:30; 12:10)
 만약 시험이 내게 온다면 하나님께 자신의 연약함을 고백하고 하나님을 의지해야 할 것입니다. 바울 사도도 고린도후서 11:30절에서 "내가 부득불 자랑할진대 나의 약한 것을 자랑하리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어린아이가 넘어지지 않기 위해 강한 아버지의 손을 붙잡듯 말입니다. 시험하는 자는 마귀입니다. 마귀가 누구를 두려워합니까? 하나님입니다. 고린도후서 12:10절에서는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믿음이란 능력의 주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저는 찬송가 444장 3절을 참 좋아합니다. "내 주의 손을 붙잡고 천국에 올라가겠네 괴로우나 즐거우나 예수가 거느리시네 주 날 항상 돌보시고 날 친히 거느리시네 주 날 항상 돌보시고 날 친히 거느리시네" 이 찬송가처럼 약하기 때문에 강한 하나님을 붙잡는 믿음의 삶이 되길 축원합니다.

5. 범사에 감사할 줄 아는 자는 시험에 들지 않습니다.(고린도전서 10:5-13)
 오늘 본문 고린도전서 10:13절에서는 "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할 때에 어린아이와 노인에 이르기까지 한 사람도 상하지 않고 홍해를 건너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 갔을 때에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고 살아야 할텐데 도리어 하나님을 원망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우상을 섬겼고 원망하였습니다. 고린도전서 10:5절에서 "저희의 다수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신 고로 저희가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느니라"고 기록하고 있고 7절에서는 "저희 중에 어떤 이들과 같이 너희는 우상 숭배하는 자가 되지 말라 기록된 바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논다 함과 같으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한 10절에서는 "저희 중에 어떤 이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저희와 같이 원망하지 말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늘 감사하기를 축원합니다. 누가복음 17:11-19절에서는 예수님께서 갈릴리와 사마리아 사이에서 예루살렘으로 가려고 하시는데 10명의 문둥이가 예수께 나아오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들은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하였다가 깨끗함을 얻었는데 16절에서 보니 그 중에 사마리아인이 돌아와서 예수께 감사드리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늘 찬송하고 감사하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감사하는 사람이 시험에 들겠습니까? 아닙니다. 결코 시험에 들지 않을 것입니다.

6. 기도하는 자는 시험에 들지 않습니다.(마 26:41, 눅 11:1-4, 마 4:1,3-4)
 아무리 큰 시험이 다가와도 이것을 계기로 기도하고 하나님께 돌아온다면 시험을 이겨나가게 될 것입니다. 마태복음 26:41절에서는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태복음 4:1-4절에서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40일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신명기 8잘에 기록된 말씀으로 마귀를 이기셨습니다. 우리도 말씀으로 시험을 이기는 복된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도 시험에 들지 아니하려면 내가 부족한 줄 알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기도의 삶이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