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 여러분 가정에 하나님의 사랑하심이 가득하길 소망합니다.
  오늘은 [내 교회를 사랑합시다]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 먼저 믿고 가신 선진들의 신앙생활을 하다가 '교회 때문에' 매도 맞고 고생도 많이 했습니다. 저도 일제시대 초등학교 때 주일날이면 학교를 가야하는데 그리하지 않으면 월요일에 두드려 맞고 벌을 받았었습니다. 학교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교회 간다고 매맞은 적이 많습니다. 저뿐 아니라 많은 성도들은 교회 때문에 고난을 당하고, 순교하였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교회가 무엇이기에 그런 것일까요?

一. 교회는 하나님의 집입니다(내 집이다) (누가복음2:42-47절,49절)
   교회는 하나님의 집만이 아니라 내 집이기도 합니다. 한번은 예수님이 12살 때 유월절과 맥추절 같은 절기의 일종인 결례라는 절기를 지키러 요셉과 마리아와 함께 예루살렘을 갔었습니다. 결례행사가 마치 자마자 집으로 바삐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돌아와 보니 예수님이 안계셨습니다. 함께 오지 않은 것입니 다. 놀란 요셉과 마리아는 다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온종일 찾아다녀도 헛수고였습니다. 마지막에 성 전에 가보니 제사장과 사두개인들이 모여서 12살 예수님이 하나님 말씀을 증거하는데 그들의 귀를 기울 이고 신통하다고 여기고 있었습니다.(누가복음2:41-47절) 그때에 마리아가 예수께 여쭈니 누가복음2:49절 에서 예수님은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였나이까"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교회가 '하나님 아버지 집'이라고 하셨습니다.
   만약 직장에서 일하고서 일과를 마치고 집에 가 지않고 "그 놈의 집구석 에이~ 가기 싫어"라고 한다면, 정말 정신이 온전한 사람이겠습니까? 교회도 마 찬가지입니다. 얼마전에 집이 멀어서 나오기 어렵다는 성도님 가정이 있어서 제가 찾아가 본적이 있습 니다. 그 가정의 딸이 있는데 '교회가 아무리 멀어도 내 교회니까 꼭 갈꺼예요'라고 말에 저는 감동하였 습니다. 우리는 거리가 멀어도 교회를 예수님처럼 내 집이라 생각하고 살아가는 성도님들이 되길 축원 합니다. 성도 여러분, '내 집'이 있습니까? 직장을 마치고 날씨가 춥다고 해서 그냥 아무 집에 들어가서 '내 집'이라고 말한다면 도적놈 소리를 듣지 않겠습니까? 멀고 멀어도 내 집이 있어야 합니다.

二.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입니다(내 몸이다) (고린도전서12:27절)
  고린도전서 12:27절에서는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고 기록되었습니다. 요즈음 젊은이들이 '우리는 지체요 공동체'라는 말을 씁니다. 교회는 공동체요 '내 몸'입니다. 저도 아내를 사랑 하고 성도님들을 사랑합니다. 하지만 내 몸만큼 사랑하지는 못합니다. 성경에서는 "네 몸같이 사랑하라" 고 명령하십니다. 그러므로 교회에다가 상처를 주는 자는 자신의 몸에 상처를 주는 사람입니다. 자신의 몸에 상처를 주는 사람은 정신이상자 밖에 없습니다. 얼마전에 제게 우리교회 장로님 중 한분께서 찾아 오셔서 자신이 교회 버스와 봉고차를 구입하겠다고 말해왔습니다. 사실, 그 장로님이 여유가 많은 분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교회를 자신의 몸같이 사랑하는 그 모습이 저를 감동하게 했습니다. 교회를 몸같이 사랑하는 이런 성도들이 있기에 너무 감사합니다.

三. 교회는 성령의 전입니다.(고린도전서 3:6절, 6:19절)
   고린도전서 3:16절과 6:19절에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 을 알지 못하느뇨.... 너희 몸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찾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예수 믿지 않는 이들도 하나님을 찾습니다. 대동강이 얼어서 중이 얼음 위를 걸어가다가 중간쯤 가다가 얼음에 금이 가면 '나무 아비타불'하다가 얼음이 쩍 갈라지면 '아이고~ 하나님'하더랍니다. 하나님 안믿는 사람도 급하면 하나님 찾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아무리 찾아도 성령으로 거듭나고 중생하지 않으면 소용없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하나님을 찾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보다 분명한 성령의 역사가 함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성령이 역사하는 것이 교회입니다.

四. 교회는 기도하는 집이다. (요한복음2:14-22절, 시편142편)
  예수님이 예루살렘 성전에 들어가셨는데, 성전에서 비둘기 팔고 돈바꾸고 장사치들이 매매하고 있었습 이다. 너무 분하셔서 예수님이 노끈으로 채찍을 만들어 다 엎어버리고 "이것을 여기서 가져가라 내 아버 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요한복음2:16절)"고 하셨습니다.
   이 세상을 살아갈 때 답답하고 괴롭고 문제가 있을 때 어디가서 호소하고 토로합니까? 여러분 다른 이들에게 말하면 눈덩이처럼 커져 서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되어 지고 더 힘겹게 됩니다. 그러므로 인간과 상담하지 말고 하나님과 상담하는 성도 여러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교회에 와서 우리 마음에 들어있는 고통과 근심을 하나님께 토로 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시편 142:1-2절에서는 "내가 소리내어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소리내어 여호와께 간구하는도다 내가 내 원통함을 그 앞에 토하며 우환을 그 앞에 진술하는도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답답하고 힘들 때 두손들고 주님께 나와서 기도하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