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 말씀은 고린도전서 1장1절-3절까지의 말씀입니다. 그런데 말씀에 보면 3절에 "주 예수 그리스도"라는 말을 사도바울은 쓰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의 서신 속에 쓰이는 중요한 인사말로 고린도후서 1장3절, 갈라디아서 1장3절, 에베소서 1장3절, 빌립보서 1장2절 등 꼭 서두에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은혜와 평강을 빌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 말씀 속에서 "나 자신이 부흥하려면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 귀한 시간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一. "주"는 나의 주인되심을 믿자
   우리 강남중앙침례교회가 다음 주일이면 25주년이 됩니다. 이 교회의 주인이 누구입니까? 이 교회의 주인은 김충기 목사도 아니고, 오직 "주님"이십니다. 여러분의 가정도 2001년동안 살아가는데 주인이 누구인가? 묻고, 우리 가정의 주인은 "주님"이시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주님은 우리의 가정과 교회와 나 자신의 주인이십니다. 그래서 우리의 기도는 주인에게 묻는 것입니다. 우리의 계획을 주인에게 묻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경말씀은 무엇입니까? 성경말씀은 주인이 "이렇게 저렇게 해라!" 하는 것을 적어놓은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말씀을 보고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히브리서 12장 2절에 "믿음의 주요 또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저는 그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믿는 자의 주인이신 주님을 바라보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주인 되신 주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히브리서13장 6절에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가로되 주는 나를 돕는 자시니 내가 무서워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하노라" 우리 주님이 우리 주인되시면 도움되십니다. 우리의 가정과 우리는 주님이 주인이시다! 이러한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께 기도함으로 주인의 뜻을 묻고, 주인의 말씀을 들음으로 주인의 뜻에 맞게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삶이 되어야 합니다. 요한계시록 1장 3절대로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그러므로 우리는 주인의 명령하신대로, 말씀하신대로 살아가야만 합니다.

二. "예수"는 나의 구원자 되심을 믿자
   "예수"라는 말은 나의 구원자라는 말입니다. 마태복음 1장21절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예수라는 말은 "자기 백성에서 죄에서 구원할 자"라는 말입니다. 바울 사도도 "예수는 나의 구원자"라 고백합니다. 그는 우리를 "죄에서 구원", "악에서 구원", "시험에서 구원", "환란에서 구원", "질병에서 구원"... 그래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분이십니다. 바디메오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볼 수 없는 사람이었는데, 예수가 지나간다는 말을 듣고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외칩니다. 그것은 "나를 구원할자여!" 하고 외치는 것입니다. 그 외침 때문에 그는 눈이 뜨였습니다. 열두 해 동안 혈루증 걸린 여인도 자신의 모든 재산과 방법을 다 써보았만 병에서 나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 예수님을 보고 "나를 구원할 자 예수님"을 만집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누가 내 옷을 만졌다. 내게서 능력이 나갔다"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은 "사람이 많아서 스친 사람이 한둘입니까?" 말합니다. 그때 여인이 자신이 예수님의 옷을 만진 것을 고백하며 나옵니다. 예수님께서 "여자여 네 믿음대로 될지어다!" 말씀하시니 깨끗해짐을 받습니다. 바울사도는 로마서 8장 35절에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그는 무엇이든지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고 확언합니다. 예수가 나의 구원자라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는 빌립보에가서 매를 맞고 핍박을 받아 옥에 갇혔지만, 옥중에서 찬송하고 기도하며 "예수여 나의 구원자여" 하고 예수의 이름을 부릅니다. 그러니 옥터가 움직이고, 옥문이 다 열려버리고, 쇠고랑이 풀려버립니다. 그 일을 보고 옥사장은 놀라 죄수들이 다 도망간줄 알고 자살하려 합니다. 그때 바울이 자신이 그곳에 있음을 알립니다. 옥사장이 무릎을 꿇고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으리이까" 묻습니다. 그러니 바울이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말합니다. 마태복음14장 22절이하를 보면 제자들이 풍랑을 만난 사건이 나옵니다. 그때 예수께서 물위를 걸어오시는 것을 보고 제자들이 유령이라 무서워합니다. 그러나 예수님 이신 것을 알고 베드로가 자신도 "물위로 걷게 해주십사" 청하니 "오라" 하십니다. 그리고 그가 뛰어들어 걷습니다. 그러나 예수님만 보고 걸었을 때는 물위를 걸었으나, 바람을 보고 무서워하니 빠져 버렸습니다. 그리고는 그가 "예수여(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외치며 허우적 거립니다. 이 외침을 듣고 예수님께서 그의 손을 잡아 구원하십니다. 우리도 환란 속에서 허우적거릴 때 "예수여!" 외치면 구원의 역사가 있을 줄 믿습니다.

三. "그리스도"는 나의 왕되심을 믿자
   "그리스도"는 "기름을 부었다"는 뜻입니다. 사무엘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었습니다. 기름을 부어야 왕이 되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4장 18절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 사도행전 10장 38절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말씀하십니다. 우리 예수님은 기름 부음 받은 자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는 나의 왕이 되시는 것입니다. 왕은 통치하며, 왕은 다스리며, 왕은 지배합니다. 일제시대 때 일본사람들이 대동아 전쟁말엽에 목사와 예수 믿는 사람들을 모았습니다. 우리 침례교회 목사님들은 팬윅 선교사가 초기에 선교사역을 했던 함경남도 원산에서 옥살이 하고, 잡혀가 죽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왜냐하면, 일본 천왕에게 신사참배하라 명령하며, 예배 때 총칼을 차고 감시하고, 예배하기 전에 먼저 신사참배하라 하니 우리 침례교 목사님들은 "왕은 오직 예수님 밖에 없다!"하며 신사참배를 거부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목사님들이 다 잡혀가서 죽고, 엄청난 고문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장로교는 두 부류로 나뉘어졌는데, 한 부류는 신사참배를 인정했고, 다른 한 부류는 "재건교회"라 하는 사람들로 목숨을 걸고라도 신사참배는 하지 않겠다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이 신사참배를 하지 않았던 것은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왕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왕은 오직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왕의 통치와 왕의 다스림과 왕의 지배를 받아야 합니다. 이것이 그리스도가 나의 왕되심을 믿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11장 15절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가로되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노릇 하시리로다 하니" 17절 "가로되 감사하옵나니 옛적에도 계셨고 시방도 계신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여 친히 큰 권능을 잡으시고 왕노릇하시도다" 우리 주님은 다시 오실 때 만왕의 왕으로 오십니다. 미국 선교사로 있는 목사님이 이북을 다섯 번 다녀오셨는데, 북한에 가면 어떻게 하는지 물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그들이 제일 먼저 북에 가면 목사님들을 데려가는 곳이 김일성 동상 앞이랍니다. 그래서 그들이 동상 앞에서 경례를 시킨다는 것입니다. 그곳에서 경례하지 않으면 큰 문제가 된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경례하는 목사님들도 있다는 것입니다.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 외에 우상에게 절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왕이요, 통치자입니다. 그러므로 장차 주님이 오실 때 만왕의 왕되신 예수님의 통치를 받을 사람은 예수님의 통치를 지금 받는 사람입니다. 지금 그의 지배와 통치를 받지 않는 사람은 장차 오실 주님께 "나는 너를 모른다"하는 다섯처녀와 같은 사람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주"는 나의 주인 되심을 믿자!, "예수"는 나의 구원자 되심을 믿자!, "그리스도"는 나의 왕되심을 믿자!} 의 삶을 살아가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