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나라 예루살렘은 주전587년에 바벨론이 침략하여 성전을 훼파하고, 똑똑하고 젊은 사람들은 모두 포로로 잡아갔습니다. 그리고 남은 자는 늙은 사람들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을 70년만에 회복시키기 위해 메데와 바사라는 나라가 통치할 때에 다리오왕을 통해 1차로 스룹바벨이 유대나라에 가서 성전을 다시 재건하도록 하고, 2차로 에스라 선지자를 예루살렘에 보내어 통치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성전은 재건되었으나, 성벽은 아직 세워지지 않았습니다. 성벽을 쌓기위해 무단히 애를 썼지만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페르시아 제국(바사)의 고관으로 있는 느헤미야가 어느날 하나냐 라 하는 친동생과 사람 둘을 만납니다. 그리고는 유대나라에 대한 소식을 듣게 됩니다. 유대나라의 예루살렘은 성벽이 없어 적군이 쳐들어와 재건한 성전까지 피해를 입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성전은 스룹바벨 당시 재건되었으나 성벽(울타리)이 재건되어지지 않아서 적들이 쳐들어 오면 막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성벽이라는 울타리가 없으니 생기는 일입니다. 울타리는 보호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울타리가 있습니다. 바로 육, 해, 공군의 울타리입니다. 이 울타리가 넘어지면 큰일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보안법을 폐지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아직은 그럴 때가 아닙니다. 신문에 동국대학의 황태현 교수 라 하는 국가경영전략연구소의 사람이 있는데, 6.25사변에 대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과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답니다. 이러한 것은 정말 옳지 못한 것입니다. 우리의 울타리를 허물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본문말씀을 통해 교회의 울타리를 어떻게 세울 것인지 함께 은혜 받기를 원합니다.

一. 예루살렘 멸망과 흩으신 하나님
  예루살렘은 지구 땅 덩어리의 중심지요, 인류수도의 중심입니다. 왜냐하면 그곳은 성전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한국도 영적으로 수도는 교회입니다. 교회를 통해 영생을 얻고, 속죄를 얻고, 교회를 통해 복을 얻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예루살렘입니다. 사도행전1장 4절에보면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한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그곳에 있어야 성령을 받는 것이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짐을 보는 것입니다. 느혜미야 1장 7절-8절을 보면 "주를 향하여 심히 악을 행하여 주의 종 모세에게 주께서 명하신 계명과 율례와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였나이다. 옛적에 주께서 주의 종 모세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만일 너희가 범죄하면 내가 너희를 열국 중에 흩을 것이요" 말씀하십니다. 한국 교회가 지금 흐트러지는 상태입니다. 우리 한국 교회가 바로 서지 못하여 흐트러지는 것입니다. 이때 우리는 어떠해야 하겠습니까?

二. 뜻이 있는 자는 마음에 근심하고 통회하였다.
  예루살렘성전을 위해서 고민하고, 근심하고, 눈물을 흘리는 자는 느헤미야와 같이 뜻이 있는 자입니다. 어느 가정이 있었습니다. 사업도 잘되고, 건강하고, 자녀는 공부 잘 하고, 신앙 좋고, 하여간 나무랄 것이 없는 집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그 가정의 아내 되는 권사님이 식사를 들지 못하고, 밤만 되면 교회로 뛰어가고, 금식을 합니다. 무슨 일 때문에 그런가 알아보니 교회의 어려움이 닥쳤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만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이 되기보다는 교회와 남을 위해 기도하는 울타리와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느혜미야도 느헤미야 1장 4절에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가 울타리가 되는 사람입니다.

三.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와 약속은 응답되었다.
  느헤미야도, 에스라도 자기의 유대나라 예루살렘이 회복될 것인가 고민했으나, 자신들의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이 있다면, 그 섭리는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70년간 바벨론을 섬길 것이나 그 후에는 그들을 멸망시킬 것이라 예레미야 25장 11절에 말하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는 하나님이 이루시기 위해 준비하시는 것입니다. 스룹바벨과 에스라가 하지 못한 성벽 쌓기를 위해, 3차에 느헤미야가 가게 됩니다. 그는 술을 맡은 고관입니다. 그가 술을 가지고 왕의 방에 들어갔을 때 왕이 그의 얼굴을 보고 수심이 가득한 것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느헤미야 2장 1절-2절 "아닥사스다왕 이십년 니산월에 왕의 앞에 술이있기로 내가 들어 왕에게 드렸는데 이 전에는 내가 왕의 앞에서 수색이 없었더니 왕이 내게 이르시되 네가 병이 없거늘 어찌하여 얼굴에 수색이 있느냐 이는 필연 네 마음에 근심이 있음이로다 그때에 내가 크게 두려워하여"말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을 시작으로 그는 하나님의 역사로 그의 고국에 돌아가게 됩니다. 이에 왕이 조서를 씁니다. 느헤미야를 도우라 하는 내용을 선포하게 되고 군대를 붙여줍니다. 그리고 성벽을 쌓을 수 있는 재료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응답인 것입니다. 이것이 느헤미야 2장 3절-8절까지의 내용입니다. 심지어 느헤미야 5장14절을 보니 예루살렘에 갔던 느헤미야가 유대나라의 총독까지 되었습니다. 이런 것을 볼 때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는 꼭 응답되는 것임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과 섭리와 계획은 죽을 상황에서도 살리는 것이 됩니다.

四. 예루살렘 성벽(울타리)를 건축하자
  그는 주야로 성벽을 쌓았습니다. 우리나라도 울타리 공사를 해야 합니다. 우리의 가정도 울타리 공사를 해야 합니다. 그가 주야로 성벽을 쌓았듯이 우리는 우리 교회의 울타리를 쌓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내가 강남중앙침례교회의 울타리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한국교회가 모두 울타리가 무너져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울타리를 다시 재건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바로 교회의 울타리입니다. 성가대도, 집사님들도, 장로님들도, 우리의 모든 성도가 다 울타리입니다. 그리고 울타리 된 자는 기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기도는 거짓이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로 울타리가 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기도하지 않는 교회는 울타리가 무너져 적으로부터 방어할 수 없게 됩니다. 여러분 모두가 기도하는 자, 교회의 울타리가 되어 교회를 든든히하고, 가정을 든든히하고, 나아가 나라를 든든히 하여, 역사를 이루는 성도가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