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성경에는 "포도나무"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와 있습니다. 그 포도나무는 목재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화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포도나무의 목적은 오직 열매를 얻는 것입니다. 요15: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맺게 하고 또 너희 과실이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 포도나무는 과실을 많이 맺어야 그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一. 교회는 포도원입니다.
사5:7에는 "대저 만군의 여호와의 포도원은 이스라엘 족속이요 그의 기뻐하시는 나무는 유다 사람이라 그들에게 공평을 바라셨더니 도리어 포학이요 그들에게 의로움을 바라셨더니 도리어 부르짖음이었도다"고 말씀하십니다. 오늘날의 교회는 포도원이며, 우리들의 교회도 그중 하나의 포도원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포도원에서 많은 소출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기름진 포도원이 되어야 하며, 포도도 기름진 포도가 되어야 합니다. 사5:1에는 "내가 나의 사랑하는 자를 위하어 노래하되 나의 사랑하는 자의 포도원을 노래하리라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포도원이 있음이여 심히 기름진 산에로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여행을 하다보면 산을 일궈서 포도를 심은 곳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기름 진 곳에 포도나무를 심은 것은 열매가 좋지만, 기름지지 않은 척박한 곳에 심기운 포도나무를 보면 그 열매가 좋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과거 일제시대 때에는 사람들이 잘 먹지를 못해서, 바짝 마르고, 얼굴도 주름이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부유해서 잘 먹는 사람들은 얼굴이 탐스럽고, 윤기가 나서 보기에 참 좋았습니다. 포도나무도 제대로 양분을 제공 받지 못하면, 그 열매가 부실한 것입니다. 그래서 포도원 된 교회는 기름진 곳이 되어야 합니다. 2절 말씀을 보면 "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었도다 그 중에 망대를 세웠고 그 안에 술틀을 팠었도다 좋은 포도 맺기를 바랐더니 들포도를 맺혔도다"고 말씀하십니다. 기름진 포도원, 기름진 교회가 되려면 "땅을 파서 돌을 제한다"는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돌은 무엇입니까? "교만", "시기", "불평", "원망"과 같은 것들입니다. 돌이 있으면, 포도나무를 심어봐야 자랄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신앙도 돌과 같은 마음이 있으면, 자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돌을 제하고, 심은 "극 상품 포도나무"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런데, 그 좋은 나무에서 "들포도"가 맺혔다는 것입니다. 이 들포도는 충청도에서는 "개포도"라 말합니다. 교회는 이런 "들포도"를 맺으면 안됩니다. 이런 "들포도"를 맺는 포도원은 하나님께서 "짓밟는다." 말씀하십니다. 4절과 7절에 "내가 내 포도원을 위하여 행한 것 외에 무엇을 더할 것이 있었으랴 내가 좋은 포도 맺기를 기다렸거늘 들포도를 맺힘은 어찜인고"라 말씀하십니다. 이제 바른 열매를 맺지 못하는 포도원, 교회는 하나님이 심판하실 것입니다.
제가 이번 주중에 중국 선교여행을 갔다왔습니다. 그런데, 제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대만은 온통 절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중국은 절도 없고, 교회도 하나 없습니다. 앞으로 그곳에는 씨앗이 뿌려지고, 나무가 자라고, 열매가 맺히는 곳이 될 것입니다.

二.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예수님께서 요15:1에 자신은 "포도나무"요, 하나님은 "농부"라 하였습니다.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주인이 아니고, 사람이 주인 된 이단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5:2에 하나님은 "망대를 세우셨다."고 말씀하십니다. 또 사1:8에는 "딸 시온은 포도원의 망대같이, 원두밭의 상직막 같이, 에워싸인 성읍같이 겨우 남았도다"고 말씀하십니다. 포도원에는 망대를 세워야 합니다. 그"망대"에서 사람들은 여우를 쫓기 위해 감시해야 하는 것입니다. 아2:15에 "우리를 위하여 여우 곧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 우리의 포도원에 꽃이 피었음이니라"고 말씀하며, 여우를 막아야 포도원의 열매를 거둘수 있다고 충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망대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망대를 지킬 자가 누구입니까? 그들은 "목회자"일 것입니다. 제가 어린 시절에도 저희 동네에 여우가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 여우는 지나갈 때 냄새가 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여우처럼 교활한 사람은 냄새가 납니다. 여우는 시체를 먹는 동물입니다. 시골에서 장례식을 하면, 그 무덤을 꼭 지켜야 합니다. 안 그러면 이 여우가 와서, 무덤을 파헤치고 시체를 파먹어 버립니다. 이 여우와 같은 사람이 교회에 들어오면, 교회를 파헤치고, 교회를 시험에 들게 합니다. 그러므로 망대에서는 이 여우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감시해야 하는 것입니다.

三. 포도나무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참포도나무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마7:16을 보면 "그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고 했습니다.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딸 수 없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 가시나무가 있습니다. 가시는 "찌르는 것"이고, "상처를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시"는 "마귀"입니다. 이 "가시" 때문에 가정에서도 상처를 받고, 견디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이 가시나무가 교회에 있다면, 그것은 "마귀"의 역사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가지가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四. 포도나무가지는 우리 성도들이다.
포도나무는 포도를 생산합니다. 그러나 포도나무가 열매를 내는 것이 아니라, 그 가지가 내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요15:5에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저가 내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고 했습니다. 가지는 포도나무를 떠나서는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지는 포도나무되신 예수님께 붙어있어야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포도나무는 가지를 통해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포도나무의 줄기를 보고 포도나무가 "좋다", "나쁘다" 말하지 않습니다. 그 가지와 열매를 보고 "좋다, 나쁘다" 말하는 것입니다. 교회도 "하나님"을 보고, "예수님"의 이름을 듣고, 좋고 나쁨을 판단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도들의 행함을 보고 사람들은 "좋고, 나쁨"을 말하는 것입니다. 갈5:22에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변한 성도의 삶을 보고 사람들은 칭찬하는 것입니다. "주여 주여 하는 자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그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행하는 것이 열매입니다. 열매 없는 나무는 찍어 불에 던지는 것입니다. 마3:10에도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어 불에 던지우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포도원 된 우리의 교회가 기름진 곳이 되기 위하여, 가지 된 성도가 행함으로 열매를 맺기 위하여 간절히 기도하며, 헌신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