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나라의 차를 보면 참 잘 만듭니다. 그런데 미국에만 나가면 좋은 평각를 받지 못합니다. 외국차는 힘이 강하기 때문에 평지든, 오르막길이든 거침없이 올라가지만, 한국차는 오르막길만 들어서면 힘을 쓰지 못하고, 뒤로 밀리거나, 앞으로 가지 못하고 서 버린다는 것입니다. 차에 힘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차도 힘이 없으면 그 가치가 떨어집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도 힘이 없으면 살아가기가 힘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40:31절의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라는 말씀처럼 새 힘을 얻어 살아가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一. "나"의 사정을 아는 자는 없다
그러나 27절의 "야곱아 네가 어찌하여 말하며 이스라엘아 네가 어찌하여 이르기를 내 사정은 여호와께 숨겨졌으며 원통한 것은 내 하나님에게서 수리하심을 받지 못한다 하느냐"는 말씀처럼 나의 사정을 아는 자가 없으니 현실을 사는 것이 힘이 듭니다.
야곱이라는 말은 택한 자라는 말입니다. 그 택한 자의 사정을 하나님이 몰라 주신다며 원통해하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부부간에 서로의 사정을 모르며, 부모도 자녀의 사정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자녀는 부모의 사정을 모르며 살아갑니다. 그것이 우리를 힘들게 할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몰라주시니 살아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이스라엘 백성에게 숨겨졌습니까?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우상숭배하고 범죄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그 백성을 바벨론으로 끌어가게 해서 시드기야 왕으로부터 머리좋은 무수한 젊은이들을 끌어가고, 늙고 병든 사람들만 남겨둡니다. 그 일이 있은 후 60년이 지난 것입니다 . 그들이 처음에는 소망을 가졌지만 이제는 피곤하고 지쳐서 주저 앉으면 일어 설 수 없고, 쓰러지면 다시 갈 수 없으며, 잠도 잘 수 없을 만큼 자신들의 상황이 낙심되고 절망적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하나님을 향해 원망하고, 실망하고, 낙심해서 쓰러져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계획을 가지고 계시며 때를 정해두십니다. 지금 이 시대를 보니 나라가 피곤하고, 대통령도 피곤할 것입니다. 아마 대통령도 자신이 대통령이 된 것을 후회할 지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피곤한 시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던 때도 이렇게 피곤한 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자신들의 사정을 알아주지 않는 것을 섭섭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우상숭배하고 하나님이 원치 않는 삶을 살았기 때문에 70년간 바벨론에서 종노릇해야 할 것을 렘25:11에 "이 온 땅이 황폐하여 놀램이 될 것이며 이 나라들은 칠십 년 동안 바벨론 왕을 섬기리라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칠십 년이 마치면 내가 바벨론 왕과 그 나라와 갈대아인의 땅을 그 죄악으로 인하여 벌하여 영영히 황무케 하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들이 지칠대로 지쳐서 원망하고 불평하지만 그것은 자신들의 죄악 때문입니다.
요즘 미국 LA에는 한국인들이 늘어나고 있답니다. 우리나라에서 실망하여, 원망스럽고 불평스러워서 이민을 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미국에 가도 별것없습니다. 이민이 그들의 실망과 원망을 해결해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二. "나"의 원한의 해결사는 하나님이다
병이 나서 병원에 가면 의사가 해결사인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의사는 해결사가 아닙니다. 그는 단지 병이 나아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을 할 뿐입니다.
한번은 수양관에서 기관실을 들어가고 싶어서 들어가려는데, 열쇠로 잠겨있어서 들어갈 수 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수양관의 어디에든 들어 갈 수 있도록 열쇠를 달라고 했더니, 열쇠 한 개를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 열쇠가 "마스터 키"입니다. 그 열쇠만 있으면 어떤 문이든 다 열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문제도 이 마스터 키가 있어야 해결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마스터 키"는 누구입니까? 바로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해결사입니다. 외국으로 간다고 해서 행복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행복은 해결사 되신 하나님을 통해서 가능한 것입니다. 사40:27-28절에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 땅 끝까지 창조하신 자는 피곤치 아니하시며 곤비치 아니하시며 명철이 한이 없으시며 야곱아 네가 어찌하여 말하며 이스라엘아 네가 어찌하여 이르기를 내 사정은 여호와께 숨겨졌으며 원통한 것은 내 하나님에게서 수리하심을 받지 못한다 하느냐"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해결사임을 말씀하십니다. 눅18:1-8절의 내용을 보면 기도하면서 낙망치 말 것을 비유로 말씀하셨는데, 한 과부가 원한을 해결할 수 없으니 재판장에게 자신의 원한을 해결 받기 위해 찾아갑니다. 그가 과부의 원한을 들어주지 않습니다. 그러니 그 과부는 아침이고, 밤이고 찾아가서 재판장 집의 문을 두드리고, 재판장은 견디다 못해서 그의 원한을 풀어주겠다고 약속합니다.
여러분 불의한 재판장도 원한을 풀어주는데, 하물며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의 원한을 풀어주시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원한을 해결해주시기를 바라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8절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는 말씀을 기억하고,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三. "나"는 피곤해도, 무능해도, 곤비해도, 넘어져도 하나님만 바라보자
우리는 피곤할 때 보양식품을 섭취하면 그 피곤이 해결될 것으로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세상의 방법으로는 우리의 피곤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 힘을 받아야 합니다. 사40:31절에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로다"는 말씀처럼 여호와 하나님을 앙망하는 자가 새 힘을 얻는 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뭄을 피하여 애굽에 갔다가 400년동안을 그곳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그 마지막은 노예로 사는 불행한 삶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하나님께서 이미 예정하신 내용입니다. 창15:9-11절에"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를 위하여 삼 년 된 암소와 삼 년 된 암염소와 삼 년 된 수양과 산비둘기와 집비둘기 새끼를 취할지니라 아브람이 그 모든 것을 취하여 그 중간을 쪼개고 그 쪼갠 것을 마주 대하여 놓고 그 새는 쪼개지 아니하였으며 솔개가 그 사체 위에 내릴 때에는 아브람이 쫓았더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아브람이 제사를 드리는데, 다른 모든 것은 다 쪼개어서 놓았지만 비둘기는 쪼개지 않았습니다. 이상하게 하나님의 응답은 없고 솔개가 내립니다. 그것은 쪼개지 않은 비둘기 속의 내장이 썩었기 때문에 솔개가 그 냄새를 맡고 내려오는 것입니다. 이것은 예배를 잘 못 드린 것과 같습니다. 교만을 쪼개지 않고, 의심하는 마음을 쪼개지 않으면, 그 마음이 썩어지고 그 썩어진 곳으로 마귀가 찾아오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 앞에 쪼개 놓아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응답이 그 쪼개놓은 곳으로 지나가는 것입니다. 이 일 후에 하나님은 사백년동안을 애굽에서 객이 되어 종이 될 것을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종살이를 합니다. 그들을 하나님께서 다시 출애굽시켜 가나안으로 가는데, 그들 앞에 홍해가 막혀있고, 뒤에는 애굽군대가 쫓아옵니다. 출14:9-12절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를 원망하며 자신들을 죽게 만들었다고 난리가 났습니다. 그때 모세가 홍해를 향해 지팡이를 가리키니 홍해가 갈라져 이스라엘 백성은 지나가고, 애굽 군대는 물속에 빠져 죽게 됩니다.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하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이와같이 우리의 해결사는 오직 하나님입니다.

四. "나"는 새 힘을 받자
자동차의 힘은 "기름"입니다. 비행기가 뜨는 힘도 "기름"입니다. 그렇다면 힘은 무엇입니까? 힘은 한문으로 "力"입니다. 2008년에 중국 북경에서 올림픽을 개최하게 되어서 온통 들뜬 분위기입니다. 중국에 힘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도 1988년에 올림픽을 개최했었습니다. 이렇게 나라의 힘을 國力(국력)이라 합니다. 나라에는 이 國力(국력)이 있어야 합니다. 가정은 金力(금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개인은 勸力(권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성도는 무엇이 있어야 합니까? 성도는 靈力(영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 힘은 하나님에게서 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힘이 靈力(영력)인 것입니다. 그 영력을 받아 사는 자가 새 힘을 받은 자입니다. 영력있는 성도가 되어야 세상을 힘있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처럼 우리는 모두 하나님께 영력을 받아 세상을 승리하며 살아가는 "성도"가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