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전쟁으로 인해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전쟁보다 더 무서운 전쟁이 있음을 깨닫고 정신차리는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전쟁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영적인 대적과의 싸움입니다. 다윗의 일생을 통해 일어났던 영적인 전쟁을 살펴보며 그를 통해 교훈을 얻고자 합니다.

一. 골리앗은 나라 밖의 적이다.
그 당시의 이스라엘과 블레셋 이방나라가 전쟁상태에 있었습니다. 블레셋의 장군은 골리앗인데, 이스라엘에서는 그를 당할 자가 없어서 큰 곤란 가운데 있습니다. 이것은 나라 밖의 적을 가리킵니다. 지금 지구촌에도 나라 밖의 적이 있습니다. 중동의 빈라덴이 테러를 하여 전쟁이 일어났고, 미국은 또다른 테러일수 있는 탄저병의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이 탄저병은 감염되면 살아나기 힘든 병입니다. 이러한 공포 속에서 그들은 자신들의 신인 알라신의 이름으로 싸우는 전쟁에서 분명히 승리할 것이라 선동하며 신앙의 전쟁으로 이 전쟁을 몰아가고 있습니다. 다윗과 골리앗의 전쟁도 이러한 신앙의 전쟁입니다. 골리앗이 다윗과 대면하였을 때, 다윗이 물맷돌과 지팡이를 가지고 나오는 것을 보고 삼상17:43절에 "블레셋 사람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개로 여기고 막대기를 가지고 내게 나아왔느냐 하고 그 신들의 이름으로 다윗을 저주하고" 라고 그를 저주하고 업신여기고 있습니다. 또 45절에 "다윗이 블레셋 사람에게 이르되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며 자신의 신의 이름으로 다윗과 대적합니다. 이 말을 듣고 다윗이 47절에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로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붙이시리라"며 하나님의 이름으로 골리앗을 물맷돌로 쳐서 죽여 승리를 합니다.
우리는 다윗처럼 전쟁에 나갈 때 돌을 준비하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 돌은 무엇입니까? 벧전2:4절에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돌이신 예수에게 나아와"라는 말씀처럼 우리가 준비할 돌은 산돌이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이 기도의 폭탄을 전세계에 보내야 하는 것입니다.

二. 사울은 나라 안의 적이다.
사울은 나라 안의 적입니다. 삼상18:7절에 "여인들이 뛰놀며 창화하여 가로되 사울의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한지라"는 말을 사울이 듣고 자기의 정신을 잃어버립니다. 또 10절에 "그 이튿날 하나님의 부리신 악신이 사울에게 힘있게 내리매 그가 집 가운데서 야료하는 고로 다윗이 평일과 같이 손으로 수금을 타는데 때에 사울의 손에 창이 있는지라"는 말씀처럼 악신에 의해 사로 잡힌 사람입니다. 그래서 다윗을 죽이기 위해서 혈안이 되었던 것입니다. 삼상24:1절 이하를 보면 다윗이 엔게디 황무지에 머물때 사울이 그를 죽이려고 쫓아 옵니다. 그가 그곳을 지나다가 들염소 바위라는 곳에서 자신의 발을 가리우고 있는데, 그의 부하들이 그의 목을 베자고 다윗에게 말하지만 다윗은 기름부은 자를 죽일 수 없다며 그의 옷자락만을 조금 베어옵니다. 그리고는 자신이 기름 부은 자를 해할 수없어 옷자락을 베어 왔다고 사울에게 소리를 쳐서 알립니다. 이에 사울은 감동을 받아 "내 아들아 내 아들아" 말하며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만 또 악신이 들어서 다윗을 죽이려고 합니다.
다윗은 한번도 사울을 향하여 악을 행치 않고, 기름 부음 받은 자를 해하지 않습니다. 자신을 괴롭게 하고 죽이려하는 자였지만 그는 하나님 앞에 죄를 짖지 않고자 했던 것입니다. 이처럼 사울은 나라안의 적이었지만 다윗과 같이 하나님 앞에 바로서며, 하나님의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했던 그의 모습을 우리는 본받아야 할 것입니다.

三. 압살롬은 왕국안의 적이다.
압살롬은 다윗왕의 아들입니다. 아들에게 반역을 당해 다윗이 죽게되었습니다. 아버지의 왕권을 빼앗기 위해 압살롬이 자신을 지지하는 장군들을 규합하여 헤브론에서 50명의 사람과 함께 "압살롬이 왕이되었다. 압살롬이 왕이 되었다"며 반란을 일으킵니다. 이 소식을 듣고 한 장군이 그들을 진압하고자 하지만 다윗이 그의 말을 물리치고 자신의 아들을 죽일수 없어 왕궁을 버리고 도망갑니다. 압살롬이 다윗의 권리와 주권을 빼앗기 위해 도전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마귀는 우리의 천국 주권을 빼앗기 위해 도전합니다. 그러나 벧전2:9절에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는 말씀처럼 우리의 소유된 거룩한 직분을 빼앗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마귀는 우리를 결코 넘어뜨릴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눅10:17절 이하에 제자들이 귀신을 쫓아낸 것을 인해 기뻐하고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귀신을 쫓아 낸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하늘의 생명책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하늘의 생명책에 기록된 천국의 주권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압살롬은 결국 어떻게 됩니까? 전투중에 나무에 그 머리가 걸려 결국 창을 맞아 죽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압살롬의 죽음앞에서 통곡하고 슬퍼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왕국안의 적이었던 압살롬을 여전히 자식으로 여기고 슬퍼했던 다윗의 모습이 바로 아버지의 모습이며 하나님의 모습인 것입니다.

四. 미갈은 가정의 적이다.
우리에게는 적이 참 많습니다. 그런데, 그 많은 적들중에 가정의 적이 있다는 것이 우리를 참 어렵게 합니다. 미갈은 사울왕의 딸입니다. 사울이 그의 딸 미갈을 다윗의 남편으로 준 후에도 여전히 그를 죽이려고 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안되니까 자신의 딸이며, 다윗의 아내인 미갈을 다른 사람에게 주어버립니다. 그 내용이 삼상25:44절에 "사울이 그 딸 다윗의 아내 미갈을 갈림에 사는 라이스의 아들 발디에게 주었더라"는 내용입니다. 다윗이 나중에 다시 그의 아내 미갈을 데려옵니다. 다윗이 왕이었기 때문에 그의 아내를 취한 발디를 죽일수도 있었겠지만 그에 대해 아무런 위해도 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행13:22절에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법궤를 빼앗겨 법궤가 이방나라에서 돌아다니다가 그 법궤가 드디어 다윗성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 일이 너무 기뻐 다윗이 두루마기를 입고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삼하6:16절에 "여호와의 궤가 다윗 성으로 들어올 때에 사울의 딸 미갈이 창으로 내다보다가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서 뛰놀며 춤추는 것을 보고 심중에 저를 업신여기니라"는 말씀처럼 그가 너무 기쁨에 겨워 춤을 추다가 옷이 내려가 속옷이 보였던 모양입니다. 미갈이 다윗을 업신여기는 사건 때문에 그의 태가 막혀버립니다. 그 내용이 23절에 나옵니다. "그러므로 사울의 딸 미갈이 죽는 날까지 자식이 없으니라"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을 업신여기고 비웃었던 미갈이 하나님께 벌을 받은 것입니다.
다윗과 같이 하나님을 위해 모든 문제들을 하나님의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했던 모습이 있다면 삼하8:6절에 "다메섹 아람에 수비대를 두매 아람 사람이 다윗의 종이 되어 조공을 바치니라 다윗이 어디를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시니라"는 말씀처럼 우리도 모든 문제에서 승리하고 하나님이 지켜주시는 삶이 될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