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은 "하나님께 인정받고 신임받는 자녀가 되자"입니다. 오늘 교회학교를 담당하는 사역자들과 처장, 남 전도회, 여 전도회의 사역을 담당할 분들을 발표했습니다.
일을 하기 위해서는 인정받고 신임받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 신임은 저에게 받는 신임도 아니고, 하나님께 인정받고 신임 받는 것이어야 합니다. 저희 교회에 30년 동안 구멍가게를 하신 분이 계십니다. 그런데 그분이 집을 샀다고 하면서 예배를 드려 달라고 해서 제가 예배를 드리러 갔었습니다. 그곳에 도착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사한 집이 연립주택인데, 그 집값이 8억이라는 것입니다. 구멍가게를 해서 어떻게 그런 돈을 벌었을까요? 사람들에게 신임을 받으니 장사가 잘되어서 그 돈을 모은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신임을 받는 것도 이렇게 놀라운 것인데, 하물며 하나님께 신임받는 것은 얼마나 중요하겠습니까?
그래서 오늘은 성경말씀을 통해 하나님께 인정받는 자의 모습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먼저 하나님께 인정받지 못한 자는 어떤 사람들이었는가? 살펴보겠습니다.

一.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 인정받지 못한 자를 보십시다.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 인정받지 못한 사람이 누구입니까?
첫번째는 외식하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입니다. 그들은 종교지도자요, 율법사입니다. 그래서 구약성경의 율법을 다 외우는 자들이며,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마23:23절에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를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의와 인과 신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월급이나 타야 십일조를 바치는데, 그들은 십일조 뿐만 아니라, 박하와 회향과 근채까지 드렸다고 합니다. 눅18:11절에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가로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라 말씀합니다. 그들은 일주일 동안에 두 번씩이나 금식하는 사람들입니다. 십일조를 빠짐없이 드리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외식하는 자라 책망을 받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드리며 "내가"를 드러내는 사람들이었던 것입니다.
두번째는 달란트(직분)를 받고도 충성하지 않고 게으른 종입니다. 우리들은 교회에서 얼마나 많은 직분을 받습니까? 그 직분이 얼마나 귀중하고 소중한 직분입니까? 그런데, 그 직분에 충성하지 않고 게으른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마25:26절에 "그 주인이 대답하여 가로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고 말씀합니다. 주님은 한달란트 받은 사람에게 "악하고 게으른 종"이라 책망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께 인정받을 수 없는 사람입니다.
세번째는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지 않고 불법을 따른 자들입니다. 마7:22-23절에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고 말씀합니다. 선지자 노릇은 목사의 일을 말합니다. 저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귀신도 쫓고, 허리가 굽은 사람도 폈습니다. 그런데, 이런 귀한 일을 하고도 그들은 불법을 행한 자라 책망받는 것입니다. 살후2:3에 "누가 아무렇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하지 말라 먼저 배도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이르지 아니하리니"라고 말씀합니다. 그렇다면 불법은 무엇입니까? 요1서 3:4절에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 불법은 죄입니다. 8절에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고 말씀합니다. 불법은 죄입니다. 불법은 마귀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뜻대로 행하지 않고 마귀를 좇아 행하는 사람이 불법의 사람입니다.
제가 과거에 대구에서 목회를 할 때였습니다. 서울에서 어떤 목사가 내려왔습니다. 그 목사가 대구역, 성동장로교회에서 부흥회를 한다고 했습니다. 그에 대한 소문이 많아서 제 아내와 함께 갔었는데, 설교 하나하나에 예수님은 없고 자신만 있는 것이었습니다. 얼마나 잘못된 설교를 하는지 바로 제 아내와 함께 그곳을 빠져나왔습니다. 그 목사는 자칭 목사로 이단으로 정죄되고, 결국 비참하게 최후를 맞이하였습니다. 그는 불법의 사람이요, 마귀의 사람이었던 것입니다.

二. 하나님께 인정 받은 자를 보십시다.
그렇다면 하나님께 인정받은 자는 어떤 사람입니까?
첫번째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다윗을 보아야 합니다. 시51:14절에 "하나님이여 나의 구원의 하나님이여 피흘린 죄에서 나를 건지소서 내 혀가 주의 의를 높이 노래하리이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는 우리아를 죽이고 그의 아내를 겁탈하고 자기 아내로 삼은 사람입니다. 그는 하나님께 인정받고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될 수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선지자가 그에게 책망할 때 시6:6절에 "내가 탄식함으로 곤핍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 시51:1-3절에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좇아 나를 긍휼히 여기시며 주의 많은 자비를 좇아 내 죄과를 도말하소서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기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대저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라고 회개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된 이유는 하나님 앞에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회개할 줄 알았으며, 자기의 부족과 실수를 하나님 앞에서 고백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로 기도와 구제를 하나님이 기억하신 고넬료를 보아야 합니다. 고넬료는 이달리야대라 하는 군대의 백부장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는 신실한 사람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불쌍한 사람을 돕는 사람이었습니다. 행10:4절에 "고넬료가 주목하여 보고 두려워 가로되 주여 무슨 일이니이까 천사가 가로되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하여 기억하신 바가 되었으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기도하거나 구제하거나 하나님이 기억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기억하는 자가 하나님께 인정받는 자입니다.
세번째로 감당하기 힘든 시험을 당하였어도 하나님을 찬양하는 욥을 보아야 합니다. 제가 욥을 보면서 어떻게 소제목을 정할까? 고민하다가 "감당하기 힘든 시험"이라는 제목을 붙였습니다. 자식도 다잃고, 재산도 다잃고, 건강까지 잃은 그가 당한 시험이 감당하기 힘든 시험인 것입니다. 그런데, 욥1:21절에 "가로되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 하고" 고백합니다. 욥은 하나님께서 마귀에게 칭찬할 정도로 인정받는 사람입니다. 그 인정은 감당하기 힘든 시험을 당하였어도 하나님께 찬양할 수 있는 믿음 때문인 것입니다.
네번째로 실천하기 어려운 일을 실천한 아브라함을 보아야합니다. 그가 정말 감당하기 힘든, 실천할 수 없는 시험을 당합니다. 그것은 100세에 얻은 아들을 제물로 드리라는 것입니다. 모리아산으로 가는 그 길에 아들 이삭이 "아버지 제물은 어디있나요?"물어보았을때 그의 마음이 어떠했겠습니까? 그러나 그가 묵묵히 산에 오르고, 마지막 순가 아들을 하나님께 바치려 할때 창22:12절에 "사자가 가라사대 그 아이에게 네 손을 대지 말라 아무 일도 그에게 하지 말라 네가 네 아들 네 독자라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는 대답을 듣습니다. 바로 이렇게 하나님을 믿고 어려운 일까지도 믿음으로 실천할 수 있었던 아브라함의 모습이 하나님께 인정받는 자의 모습인 것입니다.

우리는 외식하는 바리새인이나, 한 달란트 받은 종이나,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 되지말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다윗과 하나님이 기억하신 고넬료와 고난의 아픔속에서도, 감당하기 힘든 시험 속에서도 믿음으로 고난을 이긴 욥과 아브라함을 본받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성도가 될 때, 하나님께 인정받고 신임받는 성도요, 자녀가 될 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