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9:24-27절에 "경기하는 자"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 이유는 고린도 지방에서 2년마다 한번 씩 운동대회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지금의 올림픽이나 월드컵과 비슷한 것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월드컵개최 준비 때문에 정신이 없습니다. 16강이 목표라고 하는데, 금메달을 목표로 할 수없다는 것이 좀 아쉽습니다.
이렇듯 경주를 참가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금메달을 타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입니다. 이 금메달은 신앙의 원리에도 적용됩니다. 신앙도 금메달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신앙의 금메달은 어떻게 얻을 수 있습니까?

一. 승리는 훈련으로 단련해야 한다.
우리나라 태능훈련원에 가보면 올림픽에 나가서 금메달을 타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축구를 잘하는 나라를 꼽으라 하면 브라질을 꼽을 수 있습니다. 제가 브라질을 갔을 때 보니 그들이 그렇게 축구를 잘하는 이유는 어린 시절부터 축구를 가르치기 때문이었습니다. 과거 북한에서 넘어와 청와대를 습격하기 위해 내려왔던 김신조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가 말하기를 우리나라 군인들은 북한 군인들을 따라올 수가 없다고 합니다. 그들의 훈련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다는 것입니다. 그냥 받기도 힘든 훈련을 모래주머니를 달고 훈련하니 얼마나 대단하겠습니까? 그들은 산을 평지 뛰듯이 달려간다고 합니다. 훈련이 그만큼 중요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시키셨을 때 그들을 곧바로 가나안 땅으로 들여보내지 않고 홍해를 건너게 하고 광야에서 40년간을 훈련시키셨습니다. 그 이유는 신8:1-4절에 "내가 오늘날 명하는 모든 명령을 너희는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고 번성하고 여호와께서 너희의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얻으리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 하심이라 너를 낮추시며 너로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너로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 사십 년 동안에 네 의복이 해어지지 아니하였고 네 발이 부릍지 아니하였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을 광야에서 낮추시고, 주리게 하시며, 만나를 먹게하신 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도록 훈련시키는 것입니다. 저희 교회에는 양수리수양관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목요철야를 합니다. 그런데 제가 보니 목요철야와 같은 기도회에

열심히 참석하고, 열심있는 신앙으로 사는 사람들은 힘들고 어려운 때가 와도 그렇게 기도하면서 열심있는 신앙으로 이겨내며 사는 것을 보았습니다. 기도의 훈련을 받은 자의 삶입니다.
바울을 뒤에서 도와주며 힘을 주던 디모데라는 사람이있습니다. 그가 훌륭한 사람으로 인정되는 것은 빌2:22절에 "디모데의 연단을 너희가 아나니 자식이 아비에게 함같이 나와 함께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였느니라"는 말씀처럼 많은 연단을 받은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금이 일곱번 연단을 받아 정금같이 나오듯이 우리도 연단을 받아야 온전한 성도로 나오는 것입니다.

二. 경주는 절제할 줄 알아야 한다.
경주는 절제입니다. 절제는 조절하는 것을 뜻합니다. 권투하는 사람들을 보니 시합을 하기 전에 체중을 점검합니다. 그래서 제한 체중을 넘어가면 몸을 조절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는 시합에 나갈 수 없는 사람이 됩니다. 그는 자신을 조절하기 위해 먹지 못하고, 잠자지 못하고, 쉬지 못합니다. 절제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성경의 갈5:22-23절에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고 말씀합니다. 모든 성령의 열매 중 마지막이 절제라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교회에서 일꾼을 임명할 때에도 할 수 없다고 고개를 돌리기 전에 자신의 시간을 조절하고, 절제하며 사명을 감당하려고 해야 합니다.
마라톤 선수 중에 이봉주라는 선수가 있습니다. 그가 이번 외국 마라톤 대회에서 5등을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절제하고 노력해도 금메달을 따기가 힘든 것입니다. 하물며 우리의 신앙의 절제가 얼마나 중요하겠습니까?

三. 금메달을 얻으려면 인내심이 있어야 한다.
우리가 금메달을 얻으려면 참아야 합니다. 마라톤을 하는 사람이 뛰다가 목이 마르다고 다른 곳으로 발길을 돌리면 그는 금메달을 얻을 수 없습니다. 목표지점에 도착하기 전에는 한눈을 팔지 말아야 합니다. 약5:7절에 "그러므로 형제들아 주의 강림하시기까지 길이 참으라 보라 농부가 땅에서 나는 귀한 열매를 바라고 길이 참아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나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비에는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있는 것입니다. 수년 전에 비가 오지 않아 농촌에서 난리가 났었습니다. 지하수도 말라 가고 모를 심은자도 심지 못한자도 모두 방법이 없습니다. 한 농부가 이 상황을 보고 막막하니 농약을 먹고 자살을 했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그 주간에 비가 왔던 것입니다. 조금만 참았더라면 농사를 잘지을 수 있었는데, 그가 참지 못해서 억울한 죽음을 당한 것입니다. 욥을 보십시오. 그가 고통과 괴로움 속에 있을 때 입을 열어 하나님을 비방하고 원망할 수 있었는데, 그는 모든 것에 하나님의 뜻이 있을 것으로 믿고 원망하는 입을 다물고, 찬양하며, 참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신앙생활을 경주입니다. 그러므로 참아야 하는 것입니다.
히12:1절에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하며"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여기에서도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경주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라톤은 100리가 넘는 거리입니다. 이 먼 거리를 선수들은 참으면서 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신앙의 경주를 하는 자로서 참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四. 목표를 바로보고 끝까지 뛰어야 한다.
만약 마라톤 선수가 뛰다가 목이 마르고, 덥다고 다른 것들을 본다면 그는 끝까지 달리지 못할 것입니다. 달린다 하더라도 결코 금메달을 얻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경주하는 자는 끝까지 목표를 보고 달려야 합니다. 신앙의 경주도 마찬가지입니다. 끝까지 달려야합니다. 그런데, 세상의 경주와 신앙의 경주는 조금 다른 것이 있습니다. 세상의 경주는 끝까지 뛰어야 하지만, 먼저 뛰어야 금메달을 얻습니다. 신앙의 경주도 끝까지 뛰어야 하지만, 마지막까지 달려가기만 하면 금메달을 얻는 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마지막 금메달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영혼의 구원"입니다. 재물과 건강과 자녀의 복을 받는 것도 소중하지만 우리에게 주어지는 참다운 신앙의 금메달은 "영혼의 구원"입니다. 벧전1:9절에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 "고 말씀하십니다. 믿음의 결국은 영혼의 구원입니다. 그리고 감사한 것은 이 구원을 얻기 위해 우리는 끝까지 달리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므로 끝까지 달리는 것만이 우리에게 중요합니다. 세상의 달리기는 100m달리기와 같은 단거리 경주입니다. 그러나 신앙의 경주는 인생 끝까지 달려야 하는 장거리 경주입니다. 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뛰어가는 경주입니다. 계22:13절에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처음과 나중이시니 우리도 그 하나님과 함께 끝까지 사는 것입니다. 내일 죽음이 온다해도 그 죽음이 하나님과 사는 새로운 시작임을 믿는 믿음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마24:13절에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십니다. 끝까지 견디고 뛰는 자가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五. 나를 쳐서 복종시켜야 금메달을 얻는다.
끝까지 견디고 뛰어 구원을 얻는 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자기를 쳐서 복종케 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과천 경마장에서는 경마경주가 있습니다. 그들이 경주를 하는데,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합니다. 달리는데, 더욱 잘달리라고 채찍질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의 삶을 달리는데, 채찍을 가해야 합니다. 천국 목적지를 향해 달려갈 때 내가 나를 채찍질해야 합니다. 막8:34절에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말씀하십니다. 자기를 부인하며 십자가를 지고 좇는 것이 자신을 채찍질 하는 것입니다. 갈5:19-21절에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러한 육체의 소욕을 죽이는 것입니다. 신앙으로 살기위해 기도하며, 갈구하며 자신을 채찍질하는 것입니다. 자신을 복종시키고 채찍질하는 자가 끝까지 신앙의 경주를 달려갈 수 있는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오늘의 말씀처럼 경주하는 자가 가져야 할 삶의 모습을 가지고 승리하는 신앙의 삶을 살아가는 능력있는 자들이 다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