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17:22절에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로 마르게 하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에서 양약은 보약을 말합니다. 보약이라고 하면 돈 들여서 사먹는 것으로 생각하겠지만, 참다운 양약은 성경이 말씀하는 데로 “마음의 즐거움”입니다. 그리고 염려, 근심을 하면 뼈까지도 마르게 된다고 말합니다. 요즘 말로 하면 골다공증에 걸린다는 말이겠지요. 보약 안 먹어도 마음이 즐거운 사람은 이것이 보약이 되고, 양약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루 밤만 염려하고, 걱정하고, 근심하면서 밤을 새면 다음날 아침에 눈이 쑥 들어가고 얼굴이 창백해져 버립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염려 속에 살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一. 염려는 마음을 분열시킨다.
우리가 살면서 근심, 염려가 없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근심하고 염려하면 마음이 분열되어 버립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시험에 들지 않게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시험이 많고, 걱정거리가 많다는 것입니다. 이런 어려움을 당하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신앙생활을 오래한 사람도 시험이 오면 하나님에 대한 불신과 분열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분열”이라는 말은 “마음이 갈라진다. “마음이 찢어진다”와 같은 뜻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마음을 분열시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로 만들어야 합니다. 바로 우리 교회의 표어처럼 예수님의 마음을 갖고, 교회도, 구역도, 가정도 한마음이 되면 되는 것입니다. 염려하면 마음이 분열되고, 뼈가 마르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셉에 의해 고센땅 애굽으로 갔을 때는 대접받고 살았습니다. 그러나 요셉이 죽은 후 요셉을 모르는 왕이 즉위한 후에는 그들의 삶이 고통스러워졌습니다. 심지어 아들을 낳으면 죽여야 하는 상황까지 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모세를 보내주셔서 출애굽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모세와 함께 광야를 향하여 나가는데, 바로 앞에 홍해가 가로막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이 모두 이제는 죽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홍해를 가르고 이스라엘 백성을 건너가게 하십니다. 얼마나 그들이 기쁘고, 감사했겠습니까? 그러나 그것은 잠깐 이었습니다. 신8:2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 하심이라”는 말씀처럼 그들은 불평하고, 원망하기 시작합니다. 부추와 마늘을 먹고 싶다며 마음이 분열되어 버렸습니다. 결국 그들은 고전3:7-13절에 “저희 중에 어떤 이들과 같이 너희는 우상 숭배하는 자가 되지 말라 기록된 바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논다 함과 같으니라 저희 중에 어떤 이들이 간음하다가 하루에 이만삼천 명이 죽었나니 우리는 저희와 같이 간음하지 말자 저희 중에 어떤 이들이 주를 시험하다가 뱀에게 멸망하였나니 우리는 저희와 같이 시험하지 말자 저희 중에 어떤 이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저희와 같이 원망하지 말라 저희에게 당한 이런 일이 거울이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의 경계로 기록하였느니라 그런즉 선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는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마음이 분열하고 원망으로 가득 차니 결국 이렇게 된 것입니다. 신1:38절 이하의 기록처럼 60만 명이 나왔지만, 여호수아와 갈렙 만이 살아남아 가나안에 들어갔던 것입니다. 이런 결과를 가져왔던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이 갈라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마음을 염려로 갈라지게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여기에 모인 성도들은 하나 되는 가정, 구역,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二. 염려는 마음을 파괴시킨다.
6.25때에 한강다리가 파괴되었었습니다. 그대 한강다리를 끊을 때 사용한 것이 바로 폭탄입니다. 마찬가지로 염려라는 폭탄은 마음을 파괴시킵니다. 이것은 마귀의 무기입니다. 요13:2절에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니”라고 기록되었습니다. 마귀는 가룟 유다의 마음에 생각이라는 폭탄을 던져 넣습니다. 헛된 생각, 사람의 생각의 폭탄을 던져서 마음을 파괴시킵니다. 공연히 쓸데없는 헛된 생각이 우리 마음에 떨어지면 깨지고, 파괴됩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도 이 염려와 근심의 폭탄이 떨어지면 산산조각 나고, 갈라지는 것입니다. 이 폭탄은 우리의 소망을 파괴합니다. 우리의 비전도 파괴합니다. 우리의 믿음도 파괴합니다. 2002년도에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는데, 근심과 염려로 헤어나지 못하면, 마귀의 폭탄에 파괴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三. 그날그날 만족한 마음으로 사십시다.
우리는 만족한 마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어제의 실패를 잠 못 이루면서 생각하면 소망도, 용기도 없어집니다. 그러면 결국 죽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날그날 자신의 실패를 거울삼고, 내일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믿음으로 만족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마6:34절에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할 것이요 한 날 괴로움은 그날에 족하니라”는 말씀처럼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하고, 한 날의 괴로움은 한 날에 족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어떤 고등학교 학생이 대학입시 시험에 모 대학에 원서를 냈습니다. 그 학교는 한 과에 80명의 정원을 선출하는 곳인데, 수백 명이 지원을 하고 결과가 나왔는데, 81등을 했던 것입니다. 그는 1명차이로 합격을 할 수없게 되었는데, 학교에서 연락이 오기를 1명이 등록을 하지 않았으니 등록을 하고 싶으면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등록을 하고 대학을 합격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합격이라 할 수없고, 꼴등이라 할 수도 없는 등수입니다. 왜냐하면 81등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그가 세 가지를 결심하였습니다. 첫째는 무슨 일이 있어도 강의시간을 빠지지 않는다. 둘째는 강의 시간에는 맨 앞자리에 앉는다. 셋째는 쉬는 시간에도 놀지 않고 도서관에 가서 공부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정말 그렇게 대학생활을 했습니다. 그런데, 졸업할 때 그가 수석으로 졸업을 하게 되어서 총장상을 받고 칭찬을 받는 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들은 어제에 대한 실패를 기억하지 말고, 오늘 주안에 사는 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주안에 사는 자가 만족하게 사는 자인 것입니다.

四. 염려를 몰아내는 방법을 아십시다.
그렇다면 걱정, 염려를 몰아내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제가 1962년 약 40여 년 전에 목회하던 교회에 가서 부흥회를 하는데, 그곳에 있는 한 집사님이 저에게 상담을 신청해와서 상담을 했습니다. 그의 말이 친구가 있는데, 얼마나 뻣뻣하고, 교회도 안나오는데 요즘 불면증으로 수면제를 먹어도 잠을 못자는 병에 걸렸다는 것입니다. 그게 벌써 한달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죽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가 잠을 이루지 못하는 이유는 헛된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가룟 유다가 헛된 생각에 사로 잡혀서 멸망한 것처럼 그도 헛된 생각에 사로잡혔던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교회에 와서 기도를 받으라고 전해주라 말했습니다. 그가 이제 죽게 되었으니 교회를 나왔습니다. 그에게 제가 지금은 기도해주지 않고 일주일간 새벽기도 나오면 마지막 날 기도해주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그가 일주일을 새벽기도를 열심히 나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마지막 날 간절히 기도를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한달정도 지난 후에 그 집사님이 다시 찾아와서 자신의 친구를 위해 다시 기도해 달라는 부탁을 하는 것입니다. 기도를 받고 나서 너무 잠이 와서 앉기만 하면 잠을 잔다는 것입니다. 그가 기도를 하면서 염려, 걱정이 다 사라진 것입니다. 불교는 염려를 몰아내기 위해 참선을 합니다. 요가를 하는 자는 가만히 앉아서 명상을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방법으로는 염려와 걱정을 몰아낼 수 가 없습니다. 오히려 더 염려와 걱정이 몰려오는 것입니다. 빌4:6절에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고 말씀합니다. 걱정할 때 염려하지 말고 기도와 간구를 하면 염려는 몰려나가는 것입니다. 벧전5:7절에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의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려야 합니다. 우리 주님은 죄짐까지도 나를 위해 대신 짊어져 주셨습니다. 그 주님께 모든 짐을 다 맡기시기 바랍니다.
어떤 사람에게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다니는 세 아이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밤이 깊어서 아이들이 잘 자고 있는지 궁금해서 아이들 방으로 들어가보니 놀라운 광경이 보였습니다. 아이들이 잠은 자기 않고 방바닥을 치면서 한숨을 쉬고 걱정을 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아버지가 깜짝 놀라서 “너희들 왜? 잠은 자지 않고 이렇게 한숨을 쉬고 걱정을 하고 있니?”물어보니 “IMF 때문에 아버지가 실직하셔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앞이 캄캄합니다.”라고 대답을 하더랍니다. 그 아이들을 천재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그 아이들이 걱정하는 것은 아이들의 걱정거리가 아니라 아버지의 걱정거리입니다. 아이들은 아버지와 어머니를 믿고 자신들이 할 일만 열심히 하면 되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근심하고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는 책임져 주십니다. 시142:1-2절에 “내가 소리 내어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소리 내어 여호와께 간구하는 도다 내가 내 원통함을 그 앞에 토하며 내 우환을 그 앞에 진술하는 도다”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우리의 근심과 염려를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원통함을 토하여 내면 하나님께서 그 부르짖음에 응답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근심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부르짖어 응답받고 해결 받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마귀의 폭탄을 맞고 분열하고, 파괴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께 모든 염려를 내어 맡김으로 해결 받고 응답받는 성도가 다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