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전 1:6-7절을 보면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가지 시험을 인하여 잠간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었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도다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람은 저부터 태어나면서부터 시련이라하는 시험과 고난과 연단이 괴롭고, 힘들게 찾아옵니다. 직장도, 가정도, 국가도 이런 시련을 겪게 됩니다. 그리고 믿는 사람에게도 시련이 있습니다. 예수님까지도 히4:15절에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 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는 말씀처럼 시험을 당하셨습니다. 또한 고전10:13절에는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나무를 심었을때 비가오지 않으면 가물어 나무가 죽을 까봐 물을 줍니다. 바람이 불면 나무를 묶어 놓습니다. 나무 하나를 키울때에도 이런 시련과 연단의 시간이 있습니다. 그것이 크게 되어서도 태풍이 불면 가지가 부러지고, 나무가 부러집니다. 이렇듯 모든 것들은 연단과 시련을 거치게 됩니다. 옛날에 어린아이가 어른이 되기위해서는 홍역이라는 과정을 거쳐야만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시련은 성도에게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一. 시련은 연단이다.
저의 아버님이 제가 어렸을때 이렇게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젊어서의 고생이 그 사람을 큰 재목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430년동안 애굽에서 무거운 노역과 폭정에 시달리고, 제대로 먹지 못하고, 아들을 낳으면 죽여야 하는 시련 가운데 있었습니다. 그들이 애굽에서 나왔을때도 홍해를 만나는 시련이 있었고, 홍해를 건넌 후에도 광야 40년의 고통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원망했습니다. 결국 그들은 원망하다가 고전10:5절에 "그러나 저희의 다수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신고로 저희가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느니라"는 말씀처럼 멸망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것이 연단이며, 훈련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람도 고향을 떠나면 복을 받을 것으로 믿고 길을 떠났지만, 기근을 만나 애굽으로 들어갔다가 자신의 아내를 왕에게 빼앗기고 맙니다. 그의 아내를 어떻게 찾을 수 있습니까? 방법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애굽왕에게 나타나 그가 아브람의 아내임을 알게 하여 그의 아내를 보호하십니다. 그 다음날 애굽왕이 아브람에게 사래를 내어주고 재물까지 주어 내보냅니다. 이런 모든 과정이 연단이며 시련입니다. 이런 시간을 거쳐서 아브라함이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시집가지 않은 처녀들은 결혼을 앞에 두고 조건만 보면 안됩니다. 재벌 2세들을 보니 그 자녀들이 모두 탈선하고, 타락하고 가정도 이혼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그들은 돈의 소중함을 모릅니다. 자신이 연단과 시련의 과정을 거쳐서 돈을 벌어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사람들과 결혼하면 큰일 나는 것입니다. 오히려 신문팔이 하고, 식당에서 배달원도 하며 고생한 사람이 알찬 사람입니다. 롬5:3절에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이라 말씀합니다. 또한 시119:71절에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환난의 때에 인내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제가 아내와 말싸움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저의 아들이 군대 갔을 때입니다. 논산훈련소에 갔을 때, 아내는 아들을 보내는 것이 안타까워서 웁니다. 그리고 훈련을 마치고 부대 배치를 앞두고 있을 때, 후방으로 배치받도록 힘을 써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전방에 가서 고생해봐야 부모 소중한 것도 알고, 세상 힘든 것도 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서로 의견이 다르니 싸운 것입니다. 다니엘을 보십시오. 그는 포로병으로 끌려가서 사자굴까지 던져지는 연단을 받았습니다. 그가 이런 연단을 거쳤기 때문에 그가 높아진 것입니다. 연단 때문에 그가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임을 드러 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二. 시련은 기도로 승리하자
우리에게 시험 연단이 오면 승리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벌써 그 마음에 낙망합니다. 한 심리학자가 답답하고, 속상한 일이 생기면 울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우는 것은 해결안이 아닙니다. 이번에 중국 여객기가 추락해서 많은 사람이 죽었습니다. 가족들이 와서 울고, 또 울었지만 아무런 해결안을 얻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냥 울기만하면 지쳐 쓰러지는 것입니다. 해결자를 보고 울어야 합니다. 성경에 보니 한나가 나이가 늙도록 아이가 없어서 매일매일 우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울며 매달리니 사무엘이라는 대 사사를 낳게 됩니다. 우리는 울어도 해결할 분 앞에서 울어야 합니다.
욥33:19-22절에 "혹시는 사람이 병상의 고통과 뼈가 늘 쑤심의 징계를 받나니 그의 마음은 식물을 싫어하고 그의 혼은 별미를 싫어하며 그의 살은 파리하여 보이지 아니하고 보이지 않던 뼈가 드러나서
그의 혼이 구덩이에, 그의 생명이 멸하는 자에게 가까워지느니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가 괴로움으로 고통하며 신음하고 있습니다. 그의 삶이 얼마나 불쌍하게 되었습니까? 의사도 그의 병을 고칠 수 없습니다. 누가 해결할 수있습니까? 26절에 "그는 하나님께 기도하므로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사 그로 자기의 얼굴을 즐거이 보게 하시고 사람에게 그 의를 회복시키시느니라"는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회복시키시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우리는 울어도 하나님께 울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울며, 부르짖고 기도하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 1부 예배를 마치고 한 집사님이 저에게 갑상선 암이 있어서 화요일날 입원하니 기도를 해달라고 기다리고 있어서 제가 간절하게 기도해주었습니다. 안 믿는 사람은 의사만을 찾지만, 믿는 자는 그 집사님처럼 하나님을 찾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시련이 오고 답답한 일이 와도 낙망하지 말고, 기도로 승리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내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물리쳐 준다고 믿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전쟁에서도 승리한다고 믿으면 승리합니다. 사업을 할때도 하나님이 도와주시면 번창할 것으로 믿고 시작하면 사업도 하나님이 축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시험이 올때마다 낙망하고, 신앙에 회의를 갖는 자는 결코 그 시험에서 승리할 수 없습니다.

三. 시련은 축복입니다.
시험이 오면 "하나님이 축복을 주시려고 하는 구나!"생각할 수 있다면 그는 승리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고등학생이 왜? 시험을 봅니까? 대학생이 되려고 하는 것 아닙니까? 회사원이 왜? 시험을 봅니까? 승진하려고 하는 것 아닙니까? 그러므로 시련은 축복입니다.
야곱을 보면 그가 축복을 거져 받은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어머니 뱃속에서부터 싸움을 했습니다. 에서의 발꿈치를 잡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장자권을 얻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여 팥죽한 그릇에 장자권을 빼앗습니다. 그 일로 하란에 있는 외삼촌 라반에게로 도망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그가 열심히 노력해서 큰 거부가 됩니다. 그러나 이일로 외사촌들이 또 못마땅하게 여깁니다. 그 모습을 보고 하나님께서 야곱을 벧엘로 떠나라 말씀하시니, 그가 떠나다가 세겜이라는 곳에서 거처를 삼게 됩니다. 그러나 세겜의 추장 아들이 야곱의 딸 디나를 연모하여 강간을 하게 됩니다. 이에 앙심을 품은 야곱의 아들들이 결혼을 전제로 할례를 요구하고 모든 남자들이 고통스러워할 때 세겜의 모든 남자들을 다 죽여버립니다. 이 일로 야곱과 야곱의 가족들이 주위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게 되고, 도망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그러나 도망가는 그들 앞에 에서가 400명의 특공대를 데리고 온다니, 더 큰일을 당한 야곱에게 아무런 희망이 없습니다. 그래서 얍복 강가에서 자신의 가족과 가죽을 다 건너보내고, 천사를 만나 그와 씨름을 하게 됩니다. 자신을 죽이려는 에서에게서 구원해달라고 천사를 붙잡고 매달리니 결국 그의 이름을 야곱에서 "이스라엘"로 바꾸어서 에서에게로 나아가게 됩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에서의 마음을 하나님이 바꾸셔서 야곱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되게 합니다. 에서가 그를 맞아들이게 된 것입니다.
욥이라는 사람을 보십시오. 아들, 딸 십남매, 양이 칠천마리, 약대 삼천마리, 소 오백마리, 나귀 오백마리를 가지고 있는 부유입니다. 그러나 몸에 문둥병이 걸린 것입니다. 그의 아내는 하나님을 원망하고 죽으라 말하고, 가출해버립니다. 친구들은 그를 멸시합니다. 이 상황 속에서 욥은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인내합니다. 결국 그는 모든 시련을 이기고 하나님께 다시 축복을 받는데, 십남매의 자녀, 양 만사천마리, 약대 육천마리, 소 천마리, 암나귀 천마리를 얻고 문둥병이 낫고, 아내도 돌아옵니다. 그의 친구들도 욥42장에 하나님께 책망을 받고 욥에게 용서를 구하는 자리에 서게 됩니다.
우리는 시험을 괴로움으로 여길 것이 아니라, 축복으로 여겨야 합니다. 그래서 능히 이겨내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시험은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방법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시련과 시험 속에서 승리하는 우리 모든 성도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