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셔서 고향과 친척을 떠나면 큰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을 합니다. 그런데, 그가 떠날 때 조카 롯이 아브람을 따라 가고자 하여 그를 데리고 길을 떠납니다. 조카 롯이 믿음의 조상된 아브람을 따라갔다는 것은 참 옳은 일이었습니다. 우리도 나타해지고 게을러질 때 구역장이 나를 위해 전화해주고, 심방해줍니다. 우리 곁에 그렇게 신앙으로 관심을 보여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감사한 일입니다. 신앙의 사람 아브람이 복을 받으니 조카 롯도 함께 복을 받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생겼습니다. 가축들과 종이 많아지니 그 가축들로 인해 종들간에 서로 싸움이 일어난 것입니다. 아브람이 조카 롯을 불렀습니다. 상황이 더 나빠지기 전에 서로 갈라서자며 롯을 높은 산으로 데려갑니다. 그리고는 그에게 "택하라" 말합니다. 살고 싶은 곳을 선택하라는 것입니다. 아마 조카 롯은 마음에 "삼촌은 미련한 사람이네, 자신이 먼저 선택해야 좋은 곳을 선택 할 텐데..."이렇게 생각했을 지도 모릅니다. 롯은 가축들을 먹이기 좋은 요단 온 들을 선택합니다. 이런 것을 보면 믿는 사람들의 모습이 세상사람들이 볼 때에는 미련해 보일 것도 같습니다. 좋은 것이 있는데, 그것을 빼앗기고 있는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데리고 가나안 땅으로 들어갔습니다. 여리고 성과 일곱족속을 다 정복한 후에 여의도 광장과 같은 길갈에 모여서 연설하기 시작합니다. "요단강이 갈라졌고, 아이성에서의 고비를 지나 일곱족속을 다 몰아냈습니다. 여러분은 이제 이방신을 섬기든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든 선택하십시오! 나와 내집은 여호와만을 섬길 것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수24:15절의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열조가 강 저편에서 섬기던 신이든지 혹 너희의 거하는 땅 아모리 사람의 신이든지 너희 섬길 자를 오늘날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는 말씀입니다. 21절에 "백성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아니니이다 우리가 정녕 여호와를 섬기겠나이다"하고 자신들도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기로 작정을 합니다. 그들이 이제는 요단강의 기적도, 여리고가 무너지는 기적도, 아이성에서의 실패에서도 지금의 자리에 설 수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던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제가 이 말씀을 전하는 이유는 오늘 저녁때 중요한 투표가 있기 때문입니다. 주를 위해 일할 귀한 일꾼을 뽑아야 합니다. 조카 롯처럼 선택하는 자가 될 것인지? 여호수아처럼 선택하는 자가 될 것인지? 오늘 말씀 속에서 함께 깨닫는 귀한 시간되기를 바랍니다.

一. 내 눈으로 택하지 맙시다.
눈은 육신의 눈입니다. 육신의 눈은 보는 데로 택합니다. 소경은 백화점가서 옷을 고를 수가 없습니다. 소경이 돈 20만원을 가지고 만져서 옷을 고르면 그 옷이 500만원짜리가 될 수도 있고, 1000만원짜리가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볼 수있는 사람과 함께 가서 그가 가지고 있는 돈 액수에 맞는 것을 선택해 주어야 합니다.
과거에는 부모들이 서로 의논해서 신랑 신부를 선택했습니다. 얼굴도 보지 못하고 결혼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자신들이 신랑과 신부를 선택합니다. 어제 저녁에 두 주일 후에 결혼할 가정에서 "신랑 신부가 살 집을 마련했는데, 목사님께서 와 주셔서 먼저 예배 드려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부탁을 해서 제가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얘기를 들어보니 대학 다닐 때 서로 눈이 맞아서 7년을 연애하고 이번에 결혼을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어머니나, 아버지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좋아서 선택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선택을 해도 잘만 하면 괜찮습니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선택하면 문제가 됩니다. 롯을 보십시오. 창13:10절에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 들을 바라본즉 소알까지 온 땅에 물이 넉넉하니 여호와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하시기 전이었는고로 여호와의 동산 같고 애굽 땅과 같았더라"고 말씀합니다. 그 땅이 얼마나 좋은지 여호와의 동산과 같고 애굽 땅과 같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땅이 불로 멸망할때는 얼마나 처참하게 멸망했습니까? 눈으로 보는 것은 알수 없는 것입니다. 오늘 안수집사 선출에 있어서도 눈으로 보는 것만 가지고 선출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二. 내 마음으로 택하지 맙시다.
마음은 심안입니다. 즉 마음의 눈입니다. 육신의 눈으로 보면 잘생기고 못생긴 것을 봅니다. 그러나 마음의 눈으로 보면 그의 행동하는 것과 그의 말하는 것을 보고 마음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이것이 마음의 눈입니다. 그러나 이것도 잘못 될 수있습니다. 오늘 선거도
내 마음과 내 기분, 내 생각, 내 뜻대로 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찬송에도 "내 주여 뜻대로"라는 찬송이 있듯이 내 뜻대로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이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약4:13-17절에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아무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년을 유하며 장사하여 이를 보리라 하는 자들아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 저것을 하리라 할것이거늘 이제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자랑하니 이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 이러므로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치 아니하면 죄니라"고 말씀합니다. 사람들이 장사하여 돈을 벌고자 하지만 자신의 생각으로 무엇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시작하지만 다 잘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앞은 안개와 같은 것입니다. 그러나 주의 뜻이면 살기도하고, 이것을 혹은 저것을 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三.내 영으로 택합시다.
영은 영안입니다. 영안은 무엇입니까? 이것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선택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영안은 육신의 눈도 아니요, 마음의 눈도 아닙니다. 롯은 눈으로, 마음으로만 선택했기 때문에 마지막에는 비참하게 도망가야 하고, 아내 마저 소금기둥이 되었던 것입니다. 조카에게 좋은 땅을 다 빼앗긴 아브람에게 주어진 것은 바위만 있는 악산이었습니다. 사람들이 그를 볼 때 미련하게 보였을 것입니다. 믿는 사람들의 사는 법을 보면, 좋은 것을 신앙을 위해 포기하며 삽니다. 그래서 미련하게 보입니다. 그러나 그는 악산도, 초장도 보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 만을 보았습니다. 창13:14-18절에 "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동서남북을 바라보라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내가 네 자손으로 땅의 티끌 같게 하리니 사람이 땅의 티끌을 능히 셀 수 있을찐대 네 자손도 세리라 너는 일어나 그 땅을 종과 횡으로 행하여 보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리라 이에 아브람이 장막을 옮겨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상수리 수풀에 이르러 거하며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았더라"고 말씀합니다. 아브람이 조카 롯이 떠난 후 동서남북을 다 보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땅을 자손에게 주며, 그 자손은 땅의 티끌과 같이 될 것을 약속하십니다. 종과 횡으로 거닐어 보라하시며 그 모든 것을 다 주시겠다고 약속합니다. 이에 아브람이 단을 쌓고 찬송을 드리고, 기도를 합니다. 조카 롯이 좋은 것은 다 가져갔지만, 그는 하나님이 더 크고 귀한 것을 주시겠다는 약속을 보는 영안을 가졌던 사람이었습니다.
오늘 말씀처럼 오늘의 선거에서도 영안으로 투표하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영안이 열려져서 영의 눈으로 선택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롯과 같이 육신의 눈으로 선택하거나, 마음의 눈만으로 선택하면 불행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브람처럼 영의 눈으로 선택하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