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은 "성도의 신앙생활의 기본은"이라는 말씀입니다. 사람에게도 기본이 있습니다. 사람이라고 다 사람이 아닙니다. 사람다워야 사람인 것입니다. 이목구비를 갖추었다고 사람이 아닙니다. 사람으로서의 기본이 있어야 사람취급을 받는 것입니다. 기본은 근본을 말합니다. 이것은 자세입니다. 인간다운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성도도 성도로서의 자세가 있습니다. 주일이면 주일을 성수하지 않고, 낚시를 가고, 놀러가고, 술먹고, 노름이나 하는 것은 성도의 자세가 되어 있지 않은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저희 교회 결혼식을 하게 되거나, 회갑, 고희가 있으면 가장 최고의 선물을 드립니다. 그것은 성경책입니다. 커다란 성경으로 안경 안쓰고 볼수 있도록 드립니다. 그리고 그 앞에 저의 자필로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고 말씀을 써서 드립니다. 왜냐하면 결혼을 해서 일잘하고 잘먹고 살면되는 것 같지만 그것보다 신앙안에서 살아가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회갑이나 고희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오늘 성도의 신앙생활의 기본에 대해서 설교하는 것입니다.

1. 성도의 생활은 "항상 기뻐하며 살아야 합니다"
성도의 생활은 항상 기뻐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기뻐할 일은 기뻐하라 말하지 않아도 기쁩니다. 그러나 슬픈일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번 월드컵 개막식에 프랑스와 세네갈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세네갈은 랭킹42위이고, 프랑스는 1위입니다. 그런데 프랑스가 패배를 했습니다. 세네갈은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나라입니다. 그들이 프랑스를 이긴 것이 너무 기뻐서 승리한 그날 5월 31일을 국경일로 정했습니다. 너무 기뻐서 그렇게 한 것입니다. 기쁜일은 기뻐하라고 하지 않아도 기뻐합니다. 그러나 우리 성도들은 기쁠때만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슬프고, 우울하고, 낙심하고, 실망할 때에도 기뻐하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께는 12제자가 있고, 70문도가 있고, 120문도가 있는데, 그중에 70문도에게 '복음을 전할때 두사람씩 짝을 지어서 가고, 가는 길에 신발도, 전대도 준비하지 말고 예수의 이름으로 그 집에게 평안을 빌어주면 그들에게 평안이 올것'이라고 말씀하고 보냅니다. 그들이 어느 집에 가든지 "예수 이름으로 평안할 지어다!"라고 축복합니다. 그런데 어떤 동네에 사람들이 많이 돌아다니지도 않고, 사람들이 불안해 하고, 밖에도 나오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그 이유를 물어보니 귀신들린 사람이 있어서 낮에도 어느때 뛰어나와서 사람을 해할지 모르고, 밤에도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이 말을 듣고 제자들이 그 집을 찾아가서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냅니다.
행19:11절 이하에 보면 바울 사도가 에베소에 가서 기도할때 귀신이 쫓겨나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그 귀신이 쫓겨나갔습니다. 온 동네가 축제분위기가 되었습니다. 이것을 본 제자들도 얼마나 기쁜지 예수님께 돌아왔습니다. 그들에게 예수님께서 기뻐하는 이유를 물어보십니다. 그들이 모든 된일들을 설명합니다. "어디를 가든지 '예수의 이름'으로 문제가 해결되고, 귀신이 쫓겨나가고, 병든자가 고쳐지는 역사가 있었습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것으로 기뻐할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눅10:17-20절에 "칠십인이 기뻐 돌아와 가로되 주여 주의 이름으로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단이 하늘로서 번개 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었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 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께서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셨다고 하시며 귀신이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할 것이 ! 아니라,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는 것입니다. 하늘에 기록된 이름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기뻐하라는 것입니다. 하늘에 이름이 기록된 자는 죽음도, 아픔도, 고통도, 슬픔도 없는 하늘나라를 소유한 사람이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삶을 살아갈때마다 그 하늘나라, 천국에 소망을 가지고 기뻐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2. 성도의 생활은 "쉬지 말고 기도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기도는 성도에게 필수 조건입니다. 기도는 쉬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기도는 영적호흡이기 때문입니다. 찬송도 영적 호흡이라 시편에서 말씀하시지만, 기도도 영적호흡입니다. 우리의 호흡이 단 1초라도 끊어진 자는 죽은자입니다.
이스라엘은 블레셋, 암몬, 모압, 앗수르와 같이 사방에 적이 많은 나라입니다. 그래서 전쟁이 나면 가진 것을 빼앗기도, 인재들도 끌려갑니다. 왜? 이런 결과가 생겼습니까? 그들이 하나님께 예배하라면 놀러가고, 제사하라하면 우상을 섬기고, 감사하라면 병들고, 못쓸 것을 가지고 왔던 것입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니 사무엘이 이스라엘을 향한 중보기도를 멈추어 버립니다. 사무엘의 기도는 이스라엘을 지키는 힘이었습니다. 사무엘이 기도를 멈추어 버리니 그때 이스라엘이 위험하게 된 것입니다. 백성들이 찾아와 사무엘 선지자에게 사정을 합니다. 그때 사무엘이 삼상12:23절에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치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도로 너희를 가르칠 것인즉"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교회는 다른 것이 없습니다. 특징이나 자랑거리를 말하라면 내세울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교회는 기도하는 교회입니다. 새벽마다 기도하고, 저녁마다 기도합니다. 목요일에 철야기도하고, 금요일에도 철야기도를 합니다.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이고, 하늘나라의 생명록에 이름이 올라갔다고 해도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까지도 마귀, 사탄은 시험했습니다. 마4:1-3절에 "그 때에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가로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시험하는 자가 누구입니까? 마귀입니다. 그가 예수님을 시험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물며 우리는 어떻겠습니까? 눅22:31-32절에 예수님께서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단이 밀 까부르듯 하려고 너희를 청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에 베드로가 기분이 상했습니다. 그래서 33절? ?"저가 말하되 주여 내가 주와 함께 옥에도, 죽는데도 가기를 준비하였나이다"라고 항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는 마귀의 시험에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마26:41절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권고하십니다. 주기도문에도 "시험에 들지 말게 하옵시고"라고 가르치십니다. '시험을 없게 해달라'는 기도는 성경에 나오지 않습니다.
눅18:1-8절에 보면 한 도시에 사는 여자가 원한이 있어서 재판관을 찾아갑니다. 그러나 그 재판관이 그의 말을 들어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여인은 포기하지 않고, 밤낮으로 그 재판관을 찾아가 결국 재판관이 "저 여인의 말을 들어주지 않으면 내가 편하게 지낼 수가 없겠구나"말하게 만듭니다. 하물며 우리들이 하나님께 밤낮으로 부르짖으면 하나님께서 듣고 응답하시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기도는 원한을 풀어주는 것입니다.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를 보십시오. 그가 나이가 들어가는데, 아이가 없으니 멸시당하고, 무시당하는 상황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기도할 때 사무엘을 낳는 놀라운 기적을 본것입니다. 히스기야 왕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이사야에게 그가 병들어 오늘 죽게 될 것이라는 것을 전하라 말씀하십니다. 이 말에 히스기야 왕이 벌떡일어나 벽을 향하여 무릎을 꿇고 기도합니다. 앗수르 나라가 이 나라를 삼키려하는데, 자신이 죽으면 뒤를 이을 사람이 없다며 눈물로 간구하였던 것입니다. 이 기도에 하나님이 히스기야에게 15년을 더 살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을 이사야로 전하도록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 ?상황이 닥쳐도 기도하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성도의 기본이 기도입니다.

3. 성도의 생활은 범사에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성도의 생활은 범사에 감사하며 사는 것이 기본입니다. 원망할 일이 있어도 감사하면 감사할 조건으로 하나님이 바꾸어주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야곱때에 88명의 가족을 거느리고 애굽에 가서 430년동안 남자만 60만명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애굽의 핍박으로 아들을 낳으면 죽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서, 그들을 하나님께서 이끌어내어 40여년동안 밥 한끼 굶기지 않고, 목한번 마르게 하지 않는 광야 생활을 시작하셨습니다. 매추라기를 몰아서 고기도 먹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감사하지 않고, 모세를 원망하고 하나님을 원망하였습니다. 그들을 보고 하나님께서 분노하셨습니다. 그래서 남자만 60만명중 두사람을 빼고 나머지는 멸망당했습니다. 고전10:5절에 "그러나 저희의 다수를 하나님이 기뻐하지 아니하신고로 저희가 광야에서 멸망을 받았느니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10절에 "저희 중에 어떤이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저희와 같이 원망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원망하다가 그들이 멸망한 것입니다. 오직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가나안에 들어Ы윱求? 그들만이 감사한 사람들입니다.
하루는 예수님께서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열사람이 소리를 지르며 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문둥병자들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돌아가서 제사장에게 몸을 보이라 명령하십니다. 놀라운 일이 생겼습니다. 가는 길에 열사람이 모두 깨끗함을 받은 것입니다. 나병환자는 가족도 싫어하고, 따로 살아야 합니다. 금년 경조 성가대원들이 소록도를 갔다왔습니다. 그들의 삶이 참 불쌍합니다. 그 불쌍한 상황에서 고침을 받았으니 얼마나 기뻤겠습니까? 어머니도 보고싶고, 친척도 보고싶고, 고향에도 가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중 한 사람만 예수님께로 돌아왔습니다. 눅17:17절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고 말씀하십니다. 저는 이 성경을 볼때마다 성경에는 기록되어 있지않지만 나머지 아홉은 집에 가기전에 문둥병이 다시 재발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은혜를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감사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바울 사도를 보십시오. 그가 사울이라는 이름으로 예수를 핍박하고, 믿는 자들을 괴롭게 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딤전1:13절에 "내가 전에는 훼방자요 핍박자요 포행자이었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12절에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번에 저희 교회에 안수집사 (호칭장로)선출에 세분이 선택되었습니다. 그분들에게 제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처음 평신도때에 은혜 받고 하나님의 은혜가 감사하여 매일을 살아갑니다. 집사직분을 받으면 자신이 그럴 자격이 없는 자라 생각하며 더욱 감사합니다. 그리고 안수집사(호칭장로)가 되면 더욱 그러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를 보게 된다는 것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성도여러분 우리는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더욱 기도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항상 기뻐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성도의 신앙생활의 기본인 것입니다. 이 기본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하나님의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장본인이 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이 모두 그 장본인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