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부터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소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이번 월드컵도 우리 모두의 소원은 16강이나, 8강이나, 4강이 아닙니다. 우리의 소원은 월드컵입니다. 저도 70평생 처음으로 축구하는데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모두가 월드컵을 통해 기뻐하고 즐거워하는데, 즐겁지 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선거에서 패배한 정당 사람들입니다. 그들을 보면 참 안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백성들이 등을 졌기 때문에 그들이 패한 것입니다. 하물며 하나님께서 등지시면 더욱 큰일인 것입니다.
우리의 교회에도 소원이 있습니다. 그것은 2차 청빙에서 능력있는 종, 말씀의 종이 이 강단에 서는 것입니다. 저도 그것을 바라고 소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더욱 기도하는 교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간구하는 것을 들어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 소원을 이루기 위해 우리가 가져야할 자세는 어떤 것입니까?

1. 하나님이 보시기에 목적이 선하고 아름다울때 소원대로 이루어 주신다.
우리가 기도할 때에도 목적이 올바르지 않으면 하나님은 등지고 서십니다. 성경에 올바른 목적과 아름다운 소원을 가지고 기도했던 여인이 있는데, 그녀는 한나입니다. 그녀가 자식을 낳을 수 없어서 설움을 당하고, 무시를 당하면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아들 하나 주시면 저를 위해 기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 기르고, 하나님의 일을 위해 바치겠습니다"기도합니다. 삼상1:10-11절에 "한나가 마음이 괴로와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서원하여 가로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아보시고 나를 생각하시고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사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의 내용입니다. 한나가 서원하고 통곡하면서, 아들을 소원하니 그 소원이 선하고, 아름다움을 보시고 그에게 아들을 하나님이 허락하십니다. 그녀의 기도를 듣고 엘리 제사장도 그녀를 축복하여서 그의 기도가 응답될 것을 말합니다. 17절에 "엘리가 대답하여 가로되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너의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는 내용입니다. 목적이 아름답고 선하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하는 것입니다. 사울과 다윗에게 기름을 부은 것도 그였습니다. 그는 사사이며, 왕중의 왕이었습니다. 그처럼 훌륭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잠언11:23절에 "의인의 소원은 오직 선하나 악인의 소망은 진노를 이루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자녀를 위해서 가정을 위해서 기도하고, 소원하는 일이 내 목적이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이 될때 우리의 소원을 하나님이 들어 응답하시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은 겸손한 자의 소원을 이루어주신다.
사람이 많이 배우면 배울수록 더욱 겸손해야 합니다. 제가 태권도 9단되는 사람을 만났었습니다. 그는 최고의 위치에 있는 무술인 입니다. 미국 워싱턴 하워드 대학 체육 교사입니다. 주임 교수이며, 장로입니다. 제가 워싱턴에 가서 그가 자신의 집에서 우리를 초청했기 때문에 그 집에 기거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길을 가다보면 저에게 시비를 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시비를 걸며 저를 툭툭칩니다. 아내를 희롱하려고 합니다. 참다가 참다가 안되면 그들을 한번에 전부 쓰러뜨립니다"태권도 9단도 먼저 때리는 것이 아닙니다. 참고, 인내하는 것입니다. 그러다가 안되면 실력을 보이는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이 머리를 들고 기도하면서, 세리와 같지 않고, 토색하지도 않고, 간음하지도 않고, 일주일에 두번씩 금식하고, 십일조도 잘바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들의 기도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이 듣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세리는 머리를 들지도 못하고, 하나님께 "나는 죄인입니다"고백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기도가 하나님이 들으시는 기도라 말씀하십니다. 눅18:11절에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가로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라고 말합니다. 13절에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 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가로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옵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고 말합니다. 세리가 바리새인의 열심을 못따라갑니다. 서로 비교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머리도 눈도 들지 못하며, 가슴을 치며 기도하는 세리의 기도를 하나님은 들으신다는 것입니다. 겸손한 자의 기도를 들으시는 것입니다. 시10:17절에 "여호와여 주는 겸손한 자의 소원을 들으셨으니 저희 마음을 예비하시며 귀를 기울여 들으시고"라고 말씀하십니다. 곡식도 알곡은 머리를 숙이지만, 쭉정이는 머리를 들고 바람에 흔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의 소원을 들어주시는 것입니다.
공자의 제자가 하루는 길을 가다가 해가 져서 여관에 기거하게 되었습니다. 그 여관주인은 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관에 처녀 둘이 있어서 그들이 지배인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는 절세 미인이고, 하나는 추녀중에 추녀입니다. 놀라운 것은 그 추녀에게 일을 시키고, 존중하는데, 절세 미인에게는 말도 막하고, 함부로 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공자의 제자가 그 총각을 불러서 "어떤 처녀와 결혼할 건가?"하고 물어보았습니다. 그 총각이 절세 미인과 결혼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못생긴 추녀와 결혼하겠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미인인 그 여인은 교만하기가 그지없어서 싫다는 것입니다.
돈이 많은 한 총각이 최고의 신부감을 찾아서 길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절세 미인을 발견하여 그녀의 마음을 얻어 결혼하였습니다. 그들이 딸을 낳았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 딸의 코가 벌렁코인 것입니다. 그 남자가 고민합니다. 둘째 딸을 낳았는데, 그 딸도 코가 벌렁코입니다. 그런데, 그 아내가 남편에게 죄송하다며 고백하는 것입니다. 자신은 원래 벌렁코였는데, 성형외과에서 얼굴을 고쳤다는 것입니다.
외모만을 보고 선택하는 사람은 결국 실수합니다. 자신이 가진 것으로 교만한 자도 결국 실패합니다. 하나님 앞에서도 겸손한 자가 소원을 이루는 것입니다.

3. 하나님은 큰 믿음을 가진 자의 소원을 이루어 주신다.
마14:22-31절까지의 내용을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배타고 바다 건너로 보내시고, 자신은 뒷동산에 올라가서 기도하실때였습니다. 한참을 제자들이 배를 타고 가는데, 바람이 느닷없이 불고, 풍랑이 일었습니다. 제자들이 우왕좌왕합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아시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물을 걸어서 가십니다. 이 모습을 보고 제자들이 예수님을 향해 "유령"이라 소리를 지릅니다. 그들을 보고 예수님께서 "내다"말씀하시고, 그들을 안심시키십니다. 예수님의 모습을 베드로가 보고 자신도 걷게 해달라고 간청합니다. 예수님께서 "오라"하십니다. 그가 이 말씀을 듣고, 예수님만을 보고 걸었을 때는 물위를 걸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풍랑을 바라보았을 때 그는 물 속에 빠졌습니다. 우리의 삶도 예수님만을 보면 문제 위를 걸어 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을 보고 의심하면 그 문제 속에 빠져버리는 것입니다.
하루는 예수님과 제자들이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한 여인이 소리를 지릅니다. 자신의 딸이 귀신들렸으니 고쳐 달라며 외치는 것입니다. 그를 향해 예수님께서 "이방여인 개같은 자에게 자녀의 떡을 줄 수 있느냐?"라고 말씀하십니다. 만약 우리 같았으면 예수님께 대들고 우격다짐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여인은 "주여 옳습니다. 하지만 개도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얻어 먹고 삽니다. 저는 이방여인 개와 같은 자이지만 당신의 자녀에게 주는 부스러기를 주십시오!"라고 간구합니다. 그의 믿음을 보시고 예수님께서 그 여인의 딸을 고쳐주셨습니다. 그 내용이 마15:22절에 "가나안 여자 하나가 그 지경에서 나와서 소리질러 가로되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히 귀신들렸나이다 하되" 28절에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여자야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시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작은 믿음을 가진 자가 아니라, 큰 믿음을 가진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가 하나님이 소원을 이루어 주시는 자입니다.

4. 하나님은 믿고 부르짖는 자의 소원을 이루어 주신다.
큰 믿음이 있는 자는 부르짖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렘33:3절에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번 월드컵을 온 방송국에서 방영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축구를 통해 한국의 위상을 전세계에 알리는 것입니다. 한국과 미국전에서 1:1로 비겼습니다. 그리고 포르투칼은 세계에서 5위입니다. 초등학생과 청년의 시합과 같은 형상입니다. 금요일에 교회 마당에서 축구를 관람했습니다. 그런데, 그 시합을 시작하기 1시간전에 어떤 분이 저에게 물어왔습니다. "누가 이기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2가지로 대답해주었습니다. "원칙적으로는 포르투칼이 이길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기적을 주어서 이길 것이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미국과의 시합도 그렇습니다. 미국과의 시합에서 비겼기 때문에 둘다 16강에 들어갈 수있었습니다. 만약에 우리가 미국에 지면 군중들이 난동을 부릴까 겁이나서 "대사관을 보호해 달라!"요청이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전경버스 60대가 대사관을 둘서 싸고 보호를 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미국과 비겨서 아무런 사고가 없었습니다. 저도 굉장히 흥분했었습니다. 미국 골대에 골이 들어갈때 저도 70평생 처음으로 "와!"하며 소리를 지르고 일어섰습니다. 안정환 선수가 헤딩으로 골인을 넣었던 것입니다. 나중에 신문을 보니 자신도 들어간 줄 몰랐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그의 기술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아내의 쉼없는 기도가 골인되게 한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역사였던 것입니다. 수많은 국민들의 응원과 기도가 이러한 일을 이루어낸 것입니다. 포르투칼과의 시합에서도 그들의 골이 골대를 맞고 튕겨나갑니다. 하나님이 역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선수가 골 차니 골대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해방될때도 그런 함성을 듣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러한 부르짖음과 함성, 소원을 향한 열망이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골인시켜주신 것입니다.
우리에게 소원이 있습니다. 우리의 교회에도 소원이 있습니다. 소원이 있는 자는 믿음을 가지고 부르짖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믿음으로 부르짖는 자가되어서 소원하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응답받는 모든 성도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