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에는 그동안 기도하며 준비한 청빙위원들이, 성도님들에게 청빙하는 목사님에 대해 영상물을 통해 소개를 합니다. 성도님들은 많은 기도로 준비하시기를 바랍니다. 이번에 청빙위원들이 그분을 청빙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분과 함께 사역하시는 분이 그분을 붙잡고 놓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습니다. "우리 교회 오고 싶어하는 분을 청빙하는 교회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모든 사람이 필요로하는 그런 분을 청빙하십시오!" 우리교단의 목사님이 3,500명입니다. 그 많은 목사님들 모두가 저희 교회에 오고 싶어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분들이 다 올 수없습니다. 우리 교회에 오실 분은 여호수아 1장9절처럼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는 말씀처럼 하나님이 함께 하는 분이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 광야 생활 동안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그래서 고라당은 모세를 죽이려고 하다가 하나님이 그들을 괴씸하게 여겨 생매장을 하셨습니다. 우리 교회도 지금껏 광야의 세월을 보냈습니다. 고라당과 같은 도전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지켜주셨습니다. 이제 광야를 지나서 가나안에 들어가야 할 때입니다. 그렇다면 여호수아와 같은 목사님은 어떤 분입니까?

1. 첫째, 영적인 체험이 있는 목사님
이 강단을 책임질 목사님은 저보다 더 영적인 체험이 많고, 능력이 많은 분이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의 주변에는 지금 아파트가 세로 지어지고, 재건축되고 있습니다. 건설되고 있는 장소를 제가 들어가서 보았습니다. 약 5000평이라고 합니다. 그곳은 가나안과 같은 곳입니다. 저는 모세와 같은 사람입니다. 광야를 이끌고 가나안 문턱에 서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부터는 가나안에 끌고 들어갈 여호수아와 같은 목사님이 오셔야 하는 것입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신앙생활을 잘했습니다. 얼마나 신실하든지, 저에게 시집오고 싶어하는 여자가 15명이나 되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한 목사님께서 저를 데리고 여전도 회장 집으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점심식사를 대접받았는데, 그 목사님께서 다짜고짜 하시는 말씀이 저에게 처녀를 소개시켜주려고 데려왔다는 것입니다. 제가 거절 할 수는 없고 "사진 하나 주시면 집에 가서 어머님께 여쭈어보고, 편지로 답변드리겠습니다"라고 말씀드렸는데, 지금까지 답장을 안보냈습니다. 제가 그렇게 인기가 좋았습니다. 그렇게 인기가 좋았지만, 막상 목회를 시작하니 80명 교인이 9명남았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안되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목회를 할 것인가? 말것인가?" 고민하면서 산으로 들어갔습니다. 그곳에서 기도하다가 성령체험을 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교회가 부흥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체험은 열매입니다. 열매는 과실입니다. 그러므로 이 교회는 체험있는 목사님이 오셔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에 정탐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12명의 사람이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으로 들어갔는데, 그중 10사람은 "아낙자손은 거인이고, 우리는 메뚜기와 같아서 곧 죽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고, 두사람은 큰 과실을 메고 와서 가나안이 비옥하고, 하나님이 예비한 땅이라 증거합니다. 신1:23-25절에 "내가 그 말을 선히 여겨 너희 중에서 매 지파에 한 사람씩 열 둘을 택하매 그들이 앞으로 가서 산지에 올라 에스골 골짜기에 이르러 그곳을 정탐하고 그 땅의 과실을 손에 가지고 우리에게로 돌아와서 우리에게 회보하여 이르되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땅이 좋더라 하였느니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이 두사람의 말은 듣지 않고 여호수아1:28절에 "우리가 어디로 갈꼬 우리의 형제들이 우리로 낙심케 하여 말하기를 그 백성은 우리보다 장대하며 그 성읍은 크고 성곽은 하늘에 닿았으며 우리가 또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노라 하는도다 하기로"라 낙심하며 실망합니다. 우리는 여호수아와 갈렙이 그 땅의 열매를 보고 확신했던 것처럼 영적 체험이라는 열매를 가지고 확신을 가진 목사님을 모셔야 하는 것입니다.

2. 둘째, 말씀에 능력이 있는 목사님
저희 양수리 수양관에서 집회가 있으면, 방에서 텔레비젼으로 그 설교를 다 듣습니다. 그런데 어떤 목사님은 제가 보아도 정말 말을 잘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말을 잘하는 것이 능력은 아닙니다. 최권능 목사님을 보십시오. "예수천당"한마디로 사람들을 거꾸러 뜨리지 않았습니까? 말씀은 능력입니다. 베드로가 성전미문에서 앉은뱅이를 고치는 것을 보십시오. 그전에는 몇푼 돈을 쥐어주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가 성령의 능력을 받은 후 행3:6절에 "베드로가 가로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하고"라며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그를 일으켜 세우지 않습니까? 말씀의 능력은 성령의 체험이 있는 사람입니다. 이제 오실 목사님은 성령의 체험과 말씀에 능력이 있는 분이어야 합니다.

3. 셋째, 인격과 영격을 갖춘 목사님
우리 교회에 오실 목사님은 인격과 영격을 갖춘 목사님이어야 합니다. 인격은 "지, 정, 의"입니다. 이것은 인간관계입니다. 믿지 않는 사람도 그 분을 보면 인정할 수있는 분이 오셔야합니다. 영격은 "자유, 거룩, 생명"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인간과의 관계인 횡적인 관계와, 하나님과의관계인 종적인 관계에 분명한 목사님이 오셔야합니다.

4. 넷째, 소명감이 철저하고 담대하신 목사님
제가 시흥시의 한 장로교회에 부흥회를 인도 한적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한 목사님이 저를 만나러 오셨습니다. 그분이 저에게 과거 영업용 운전기사를 했는데, 전세를 빼고, 영업용 운전직도 그만두고 야간신학교를 다닌후에 가정집을 하나 얻어서 교회를 시작 했는데, 교인이 하나도 없어서 이제 목회를 그만두고 다시 영업용 운전을 해야할 것 같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그 정신가지고 무슨 목회를 합니까? 그렇게 힘이들면 믿음으로 40일 금식기도라도 할 줄 알아야지요!"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저희 교회 교육전도사님을 뽑을 때에도 말쟁이 전도사인가? 소명감이 철저한 전도사인가? 살펴봅니다. 이제 오실 목사님은 소명감이 철저하여서 담대하게 목회할 수 있는 분이어야 합니다. 여호수아1:7절에 "오직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라고 말씀합니다. 이 교회에 오실 목사님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는 목사님이어서는 안됩니다.
제가 36년전 대구중앙교회에 목회를 하기 위해 갔습니다. 그 교회는 문닫을 직전입니다. 분쟁이 나서 목사를 안수집사들이 몰아내었습니다. 신자는 10명이었습니다. 그런데 안수집사 3명이 저를 찾아왔습니다. 그때 제가 그들을 무릎끓게 하고 그들에게 목사님을 몰아낸 것을 책망 한후에 이 교회에서 나가라고 출교를 시켰습니다. 그 당시 이상근 박사님이 목회하는 교회가 800명의 교인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대구 중앙교회가 소명감을 가지고 기도하며 목회했을때 700명으로 부흥했습니다. 그러므로 소명감이 철저한 목사님이 이 교회에 오셔야 합니다.

5. 다섯째, 동역자 되신 사모님과 사명감이 동일하신 목사님
동역자에는 부목사님들, 전도사님들, 심방전도사님들, 이지만, 정말 가장 큰 동역자는 사모님입니다. 그가 최고의 동역자입니다. 목사가 아무리 유명해도 사모님 바로 오지 않으면 가나안의 축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미국의 어느 교회에 저의 아들이 부목으로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교회에서 싸움이 일어났는데, 그 교회 사모님이 집사님의 멱살을 잡고 심한 욕을 하며 싸우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그 교회 그만두고 나오라고 했습니다.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는 교회입니다. 고전3:9절에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고 말씀합니다. 바울의 동역자는 궁극적으로 하나님입니다. 그러나 인간적으로 그의 동역자는 아볼로와 바나바입니다. 목사의 진정한 동역자는 사모님입니다. 그러므로 이 교회에 오실 목사님의 사모님은 사명감이 목사님과 동일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교회에 이러한 목사님이 오셔서 하나님께 큰 영광이 되고 가나안의 축복된 땅으로 우리 성도들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귀한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