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전 2:2절에 "갓난 아이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이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는 말씀을 합니다. 마5:3절에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라고 말씀하십니다. 가난하다는 것은 갈급하다는 것입니다. 어린 아이가 배가 고플때 울지 않으면 먹지 못하고,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울고, 보채는 것은 사는 방법입니다. 우리도 어린 아이와 같이 사모하고, 갈급해할 때 하나님의 응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

1. 지혜를 사모하는 솔로몬에게 만족하게 하신 하나님
솔로몬은 이스라엘의 3대째 왕입니다. 그가 왕이 되고보니 재정적인 문제와 국가의 모든 문제, 백성을 통치하는 지혜의 문제등 많은 문제들이 그 앞에 놓여 있었습니다. 그가 그 모든 문제를 앞에 두고 하나님 앞에 기도합니다. 무엇보다 "이 백성을 다스릴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하고 간구합니다. 왕상3:9-10절에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지혜로운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솔로몬이 이것을 구하매 그 말씀이 주의 마음에 맞은지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선악을 분별하게 해달라는 간구가 하나님의 마음에 맞았기 때문에 이전에도 이후에도 없는 지혜자가 되었습니다. 한번은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두여인이 있는데, 모두 아이를 하나씩 낳았는데, 그 중 한 여인이 자면서 아이를 깔아 뭉개서 죽었습니다. 두 여인이 산 아이가 서로 자신의 아이라 하여 싸움이 일어난 것입니다. 지금은 검사를 하면 금방 해결될 수 있는 문제이지만 그 때는 그런 것도 아니고, 분별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솔로몬 왕에게 찾아갔습니다. 이야기를 듣고 솔로몬 왕이 명령하기를 "둘다 어머니라 하니 아이를 반으로 쪼개어 주라!"명령합니다. 이 말을 듣고 한 여인은 "그렇게 하자"고 하고, 다른 한 여인은 "그렇게하지 말고, 저 여인에게 아들을 주십시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솔로몬 왕이 "'그렇게 하지 말고 저 여인에게 아들을 주십시오'라고 대답한 여인에게 아이를 주라" 명했습니다. 그의 지혜가 얼마나 뛰어난지 알수 있는 사건입니다.
방학만 되면 많은 사람들이 자녀들을 유학보내고, 연수를 보내며 난리가 납니다. 그러나 제 생각에 연수도 중요하고, 유학도 중요하겠지만 그것은 별 효과가 없는 것 같습니다. 한달동안 외국을 나갔다와서 무슨 교육이 되고, 무슨 유익을 얻겠습니까? 그렇게 한다고 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여행보다는 양수리 수양관에 있는 산상성회에 참여하여 은혜 받는 것이 더욱 유익합니다. 강사가 저와 후임 목사님인 피영민 목사입니다. 그는 훌륭한 대학과 대학원을 나오고, 외국에서 유학을 했으며, 학교의 차기 총장이었는데 저희 교회를 오게된 분입니다. 그분은 지금 기도원에 들어가 금식하며 양수리 수양관에서 있을 여름 산상성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외국으로 연수를 못가도 이렇게 기도하며 준비하는 강사가 있는 성회에 참석하여 은혜를 받으면 그 보다 더 큰 유익이 없을 것입니다. 그분과 제가 중, 고등학생들을 안수해 줄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놀란 것은 피영민 목사님이 저에게 "제가 가장 먼저 목사님께 안수를 받겠습니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갈급한 심령으로 우리가 준비하고, 참여하면 하나님께서 만족케 하시는 놀라운 은혜가 있을 줄 믿습니다.

2. 아들 얻기를 사모하는 한나에게 아들을 주신 하나님
구약시대에는 아이를 낳지못하면 다른 여인을 아내로 맞을 수 있었습니다. 한나가 아이를 낳지 못하고 나이 들게 되니 그 남편이 브닌나라는 여인을 또 다시 맞아들였습니다. 그런데, 그 여인은 바로 자식을 낳았습니다. 이 일로 한나가 조롱을 받게되고, 무시와 멸시를 당하게 됩니다. 이 멸시를 당하며 한나가 하나님께 자식을 달라고 기도합니다. 삼상1:10-11에 "한나가 마음이 괴로와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서원하여 가로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아보시고 나를 생각하시고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사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고 간구합니다. 이 기도로 한나는 사무엘이라는 사사를 낳게 됩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선지자요, 제사장이요, 왕과 같은 사람입니다. 이처럼 위대한 인물을 낳은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도 자식을 낳아야 합니다. 창30:22-24절에 "하나님이 라헬을 생각하신지라 하나님이 그를 들으시고 그 태를 여신고로 그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가로되 하나님이 나의 부끄러움을 씻으셨다 하고 그 이름을 요셉이라 하니 여호와는 다시 다른 아들을 내게 더하시기를 원하노라 함이었더라"고 말씀합니다. 라헬이 자식을 낳지 못했지만 기도할 때 요셉이라는 귀한 자식을 얻은 것입니다. 우리는 때가 되면 육적인 태문을 열어 아이도 낳아야 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영적인 태문이열려 자식을 낳아야 합니다. 이번 산상성회를 통하여 영의 태문이 열리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고전1:15절에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비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복음으로써 내가 너희를 낳았음이라"는 말씀처럼 후임 목사님이 오시면서 영의 태문이 열리고, 전도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는 우리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3. 축복 받기를 사모하는 야베스에게 축복주신 하나님
야베스는 축복을 받은 자입니다. 대상4:9-10절에 "야베스는 그 형제보다 존귀한 자라 그 어미가 이름하여 야베스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 함이었더라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 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난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는 말씀처럼 그는 형제간 중에도 존귀한 자입니다. 그가 하나님께 복에 복을 구하여서 하나님께서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다고 말씀합니다. 야곱은 뱃속에 있을 때에도 서로 싸우고 발꿈치를 잡았습니다. 태어나서도 자신이 장자로 태어나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하여 항상 장자직분을 얻기 위해 기회를 노렸습니다. 하루는 사냥을 나갔다가 들어오는 에서 앞에서 팥죽을 쑤어 팔아 장자의 직분을 사게 됩니다. 그래서 그는 창31:1-2절에 "...거부가 되었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가 축복을 사모하였기 때문에 거부가 된 것입니다. 몇주전 제가 한 청년의 이야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그 청년이 밤에 저를 찾아와 십일조 봉투를 내놓으면서 "제가 강남중앙침례교회에서 가장 십일조 많이 하는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말했습니다. 놀라운 것은 그가 내놓은 십일조 봉투에 천만원이 들어있었던 것입니다. 젊은 사람이 그렇게 많은 돈을 십일조 할 수 있었던 것은 그가 그만큼 간구하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축복을 받는 사람은 그 마음부터 다르고, 그 행동도 다른 것입니다. 야베스가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요셉도 그와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성도여러분 존귀함을 받기 원하신다면, 이번 산상성회에서 갈급하여 은혜 받기를 바랍니다. 은혜를 받은 자가 존귀함을 받을 자입니다.

4. 육신의 눈 뜨기를 사모하는 바디매오의 눈을 뜨게하신 하나님
바디매오는 소경입니다. 그래서 구걸하는 일조차 힘이 드는 사람입니다. 그가 하루는 사람들이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앉은뱅이가 일어나고, 눈을 뜨고, 꼽추가 펴지고, 죽은 사람이 살아난다"는 것입니다. 그가 이 소리를 듣고 잠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그가 예수님이 지나가는 소리를 기다립니다. 조금 있으니 예수님이 지나 간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그가 있는 힘을 다해 외칩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제자들이 "잠잠하라". "조용히 하라"꾸짖습니다. 그러나 그는 더욱 힘을 내어서 외칩니다. 막10:46-48절에 "저희가 여리고에 이르렀더니 예수께서 제자들과 허다한 무리와 함께 여리고에서 나가실 때에 디매오의 아들인 소경 거지 바디매오가 길가에 앉았다가 나사렛 예수시란 말을 듣고 소리질러 가로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많은 사람이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그가 더욱 심히 소리질러 가로되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는 말씀입니다. 이 소리를 들은 예수님이 그의 눈을 뜨게 하십니다. 그는 이제 얻어 먹을 필요없이 자신의 능력으로 살아갈 수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들도 눈을 떠야 합니다. 바로 영의 눈을 떠야합니다.
우리와 우리의자녀들은 지혜를 얻어야 합니다. 우리의 영의 태문이 열려서 영의 자녀도 낳고, 야베스와 같이 축복을 받고, 영의 눈을 뜨는 성도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번 양수리 수양관 산상성회에서 이러한 역사들이 일어날 줄로 믿습니다. 갈급함으로 함께 은혜를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