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창조주와피조물

본문 | 창1:1-2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창 1 : 1-2

아무리 과학이 발달하고 학문이 발전한다고 하더라도 인간의 능력으로 이땅에 낙원을 만들 수 없습니다. 피조물인 인간이 창조주 하나님을 떠나서 스스로 낙원을 이루어 보겠다고 하는 것이 죄입니다. 그리고 그 죄의 결과는 낙원이 아니라 저주요, 멸망인 것입니다, 참으로 오늘날 인간이 축복과 은혜의 낙원에 들어가기 원한다면 창조주 하나님을 바로 알고 피조물과 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1.하나님의 창조

우리는 독사나 독충 같이 인간에 게 피해를 주는 피조물을 볼 때 하나님께서 왜 저런 불필요한 동물을 만드셨을까라고 합니다. 그러나 인간 편에서 볼 때에  불필요하고 해로운 피조물일지라도 우주의 질서와 조화를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천치 만물을  보기 좋게 만드셨고 요긴하게 창조하셨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하나님의 창조를 믿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창조주이심을 믿지 못한다면 성경을 수 백 번 읽어도 소용없고, 기도를 아무리 많이 해도 헛 것입니다. 참으로 하나님이 창조주이심을 믿을 때에 성경이 믿어지고 기적도 받아들여지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나를 창조하셨다는 사실을 믿으면 나 자신이 하나님의 소유인 것을 자연히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고통과 슬픔 속에서도 하나님의 자녀로서 가치있고 의미있는 인생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많이 피조물 가운데서도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가장 귀하게 창조하셨습니다(창 1 : 27). 그런데 오늘 인간은 범죄로 인하여 그 형상을 잃어버림으로 영혼과 육체가 파괴되어 버렸습니다(롬 5 : 12).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창조를 믿는다면(히 11 : 3), 죽은 나사로가 살아난 것 처럼 파괴된 것들이 회복되어 재창조의 역사가 일어나게 될 줄 믿습니다(요 11 : 38 이하 : 고후 5 : 17).

파괴된 인간을 회복시켜서 재창조해 주실 수 있는 분은 하나님의 본체이신 예수 그리스도 이십니다(빌 2 : 6). 또한 우리를 새 사람으로 회복시켜 주실 분은 성령입니다(엡 4 : 23). 성령은 처음부터 하나님의 창조 사역에 동참하셨기에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켜 주실 수 있는 것입니다(창 1 : 2). 성령의 역사로 우리가 재창조되면 파괴된 양심이 회복되어 선한 양심이 되고(딤전 1 : 19 : 벧전 3 : 16), 파괴된 이성이 재창조되어 온전해집니다(막 5 : 15). 그리고 파괴된 가정과 사회가 에덴동산과 같은 낙원으로 변할 수 있게 됩니다.

2.창조주와 창조의 목적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을 알아야만 인생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가치 있는 생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창조하신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엠 1 : 6, 12, 14). 그런데 인간은 하나님의 이 창조 목적을 망각한 채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시치도 아니했습니다(롬 1 : 21). 그래서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어창조 목적을 잊어버린 채 죄악에 빠진 인간을 구원해서 하나님꼐 영광 돌리도록 하신 것입니다.(사 53 : 6). 그러므로 그의 은혜로 구원 받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던지 주의 영광을 위해서 해야되는 것입니다(고전 10 : 31). 이것이 하나님의 창조 목적에 맞게 사는 생활인 것입니다.

3.창조주와 피조물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인간은 하나님과 동등된 피조물입니다(창 1 : 27). 그래서 하나님은 인간에게 다른 동물들과는 달리 생육, 번성, 충만의 축복 외에 정복과 다스림의 축복을 주셨던 것입니다(창 1 : 22, 28). 그런데 오늘 인간은 자기의 위치를 모르고 하나님이 통치하라고 맡긴 피조물을 신으로 섬기는 죄를 범하고 있습니다(롬 1 : 22-23). 우리는 이러한 어리석음에서 돌이켜서 잃어버린 신의 성품을 되찾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생활을 해야 할 줄 믿습니다.

4.창조주와 나

지금까지 우리가 많은 피조물 가운데서도 인간으로 피조된 것이 얼마나 귀하고 가치있는 것인가를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제 참으로 감사해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수많은 사람 가운데서 특별히 나를 택하여 하나님의 친자녀로, 그리스도의 후사로 구별해 주셨다는 것입니다(엡 1 : 3-5). 그리고 하나님은 나를 주님의 특별한 소유로 삼아 주신 것입니다(말 3 : 17). 우리가 구원받기 전에는 창조주와 피조물의 관계였으나 이제는 그리스도 예수의 은혜로 부자 관계가 되었으니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이토록 귀한 반열에 세워주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크게 쓰시는 귀한 그릇이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