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돌이키면 돌이키신다

본문 | 욘3:4-10

요나가 그 성에 들어가며 곧 하룻길을 행하며 외쳐 가로되 사십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 하였더니 니느웨 백성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하고 무론 대소하고 굵은 베를 입은지라 그 소문이 니느웨 왕에게 들리매 왕이 보좌에서 일어나 조복을 벗고 굵은 베를 입고 재에 앉으니라 왕이 그 대신으로 더불어 조서를 내려 니느웨에 선포하여 가로되 사람이나 짐승이나 소떼나 양떼나 아무 것도 입에 대지 말지니 곧 먹지도 말것이요 물도 마시지 말 것이며 사람이든지 짐승이든지 다 굵은 베를 입을 것이요 힘써 여호와께 부르짖을 것이며 각기 악한 길과 손으로 행한 강포에서 떠날 것이라 하나님이 혹시 뜻을 돌이키시고 그 진노를 그치사 우리로 멸망치 않게 하시리라 그렇지 않을 줄을 누가 알겠느냐 한지라 하나님이 그들이 행한 것 곧 그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난 것을 감찰하시고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내리리라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니라-욘 3: 4-10

본문에 하나님께서 회개하는 니느웨 백성들을 보시고 뜻을 돌이키사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셨다고 했습니다(10).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잘못을 뉘우치고 돌이키면 우리에게 대한 징계와 채찍, 저주와 분노를 돌이키시고 축복으로 인도해 주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자비로우시고 온유하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욘 4 : 2 ; 시 145 : 8).

1.선포하라

"선포하라"는 말은 잠잠치 말고 하나님의 성품과 행하심에 대하여 증거하여 외쳐서 증인이 되라는 말입니다(대상 16 : 24 ; 시 9 : 11 ; 88 : 11). 우리는 선포를 네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1)하나님의 선포-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선악과를 따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고 선포하셨습니다.(창 2 : 17). 그런데 이 선포를 받아들이지 않고 거역했기에 그 선포가 선고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선포를 거역하면 그 선포가 선고가 되어버리지만, 그 선포를 듣고 순종하면 노아의 가정처럼 축복을 받게 됩니다(창 6 : 13, 22). (2)선지자들의 선포-하나님은 범죄한 인간을 돌이키기 위해서 선지자들을 보내서 구속의 길을 선포하게 하셨습니다(사 1 : 1이하 ; 호 6 : 1이하 ; 마3 : 1이하). (3)예수님의 선포-말세가 가까워 오는데도 돌이키지 않는 사람들을 보신 하나님은 친히 아들을 보내서 구원을 선포하셨습니다(마 4 : 17). 이 선포는 마지막 때가 가까웠으므로 회개하여 하나님께 돌이키라는 주님의 애타는 부르심입니다. 성령께서는 오늘도 우리에게 선포하고 계십니다(요 16 : 13, 15).

우리는 이러한 선포를 듣고 스스로 돌이켜야 살 수 있습니다. 또한 니느웨 백성들에게 선포하던 요나처럼 다른 사람에게 선포해서 그들도 돌이키게 해야 합니다. 선포하는 백성이 됩시다.

2.무너지리라

하나님은 세우기도 하시고 무너뜨리기도 하시는 분입니다(렘 1 : 10 ; 말 1 : 4). 오늘 이 세대는 모든 영역에 걸쳐서 무너지고 있습니다. 교회도 겉으로는 잘 지어져 있지만 속으로는 병들고 무너지는 교회가 많습니다. 예수님께서 46년 동안에 걸쳐서 잘 지은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지리라고 예언하자 사람들이 비웃었습니다. 그들은 겉만 보고 비웃었으나 예수님은 예배와 신앙이 무너져버린 것을 보셨기에 이런 예언을 하신 것입니다(마 24 : 1-2). 진정한 예배가 없는 교회나 참 사랑이 없는 가정은 무너진 것입니다. 마귀는 지금도 가정과 교회를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 성도들은 견고하며 흔들이지 않는 신앙으로 승리해야 합니다(고전 15 : 58). 그리고 주님의 말씀 위에 삶을 건축해야 합니다(마 7 : 24 ; 유 1 : 20).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면 무너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하나님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3.떠나라

무너지기 전에 우리는 각기 악한 길과 손으로 행한 강포에서 떠나야 합니다(8). 떠나라고 할 때 떠나야 할 곳을 떠나지 않으면 무너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돌이키고 결단해서 주님 앞으로 돌아서야 합니다. 몇 년 전에 KAL기가 소련 영공을 침범해서 격추된 적이 있었습니다. 배나 비행기가 처음에 항로에서 조금 벗어나면 나중에는 완전히 딴 길로 가버리고 맙니다. 우리가 신앙의 길을 가는 경우에도 조금 벗어났을 때 하나님의 경고를 듣고 빨리 돌이켜야 멸망하지 않습니다. 능력 받은 삼손이 드릴라의 집에서 떠났더라면 살았을 것입니다(삿 16 : 4-20). 소돔과 고모라가 천사의 음성을 듣고 죄악에서 돌이켰더라면 멸망에서 벗어났을 것입니다(창 19 : 1-28).

본문의 니느웨 백성들이 요나의 선포를 듣고 악한 길에서 돌이켜 떠났을 때 살 수 있었던 것 처럼 우리는 늘 하나님이 떠나라고 할 때 떠나야만 살 수 있습니다.

4.돌이키시리라

십자가에 못박힌 한 강도가 죽음 직전에 돌이켰을 때 예수님은 뜻을 돌이키시고 그를 낙원으로 인도하셨습니다(마 27 : 38, 44).탕자가 회개하고 돌아왔을 때 아버지는 문을 열어놓고 아들을 기다리다가 크게 환영하고 사랑으로 용서해 주셨습니다(눅 15 : 11-24). 마지막 죽음 직전에 돌이킨 강도를 구원해 주셨듯이, 탕자의 비유에 나오는 아들처럼 우리가 잘못된 길에서 돌이키면 하나님께서도 그 뜻을 돌이키시고 우리를 용서해 주시고 축복해 주십니다.

내일부터 있을 삼 일 동안의 6·25 상기 부흥 성회가 니느웨 성회가 될 수 있도록 모두 나와서 이 민족이 하나님 앞에서 온전히 돌이키고,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가족들과 친척들이 돌이켜서 하나님의 축복받는 국가와 가정이 되도록 기도하는 성도가 됩시다. 그리고 영적으로 잠든 자는 일어나고 결단하지 못한 자는 결단하는 기회가 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