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우리는그리스도의지체이다

본문 | 롬12:4-5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직분을 가진 것이 아니니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롬 12 : 4-5

1.우리는 하나님의 거처이다

바울은 우리의 신앙을 집 짓는 것과 같이 보았습니다. 거처는 집이며 하나의 처소입니다. 그래서 그는 신자들에게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집이요"(고전 3 : 9)라고 했고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전 3 : 1)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우리 안에 하나님(성령)이 거하시기 때문에 자연히 하나님의 처소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가룟 유다나(요 13 : 27) 아나니아는(행 5 : 3) 하나님의 거처가 되었다가 사탄의 거처로 바뀌어 비참한 생을 마치고 말았습니다. 말세에 가장 큰 축복은 하나님의 거처가 되는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91 : 9이하에서 하나님을 지존 자로 삼으면 화가 미치지 않으며 재앙이 가까이 오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노아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방주를 짓고 나니까 결국 자기가 들어가서 살았던 것처럼 말세에 우리도 자신을 위하여 내 안에 하나님의 거처를 마련함으로 구원받고 영생 얻어야 합니다.

2.연결된 지체가 되자

고린도 교회 안에는 나는 바울에게, 나는 아볼로에게, 나는 게바에게 하며 분쟁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 분쟁을 보고 마음이 심히 아팠습니다. 그래서 그는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자라게 하는 이는 하나님이시라"고 말함으로 신자는 개개인이 각자가 아니라 서로 연결돼 있음을 가르쳤습니다.(고전 3 : 6이하). 씨를 심는 사람, 물주는 사람, 자라게 하는 이가 모두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손이 발에게 필요 없다고 하거나 눈이 귀에게 필요 없다고 하면 손이 걸을 수 없고 눈이 들을 수 없어서 어떻게 한다는 것입니까? 몸의 지체가 다 연결되어 한 몸을 이룬 것과 같이 교회도 많은 성도들이 모여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것이기 때문에 나 하나 정도 없어도, 나 같은 것이야, 이런 식으로 자신을 격하시켜 스스로 소외되지 말고 어느 전도회에든지 연결되어 받은 바 믿음의 분량대로 봉사하고 협력하여 그리스도의 몸을 세워 나가야 합니다.

비행기의 중량은 말할 수 없이 무겁습니다. 그러나 그 무거운 중량이 하늘을 나르려면 엔진과 날개와 많은 부속이 연결되어야 하듯이 우리도 각 사람이 연결되어 일을 해야 합니다. 요한복음 15 : 5에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고 했습니다.

3.지체는 병들었다

마태복음 6 장에 보면 여러 가지 병자가 나오는데 모두 예수님을 만나서 고침 받고 건강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 반신불수(1) : 반신불수는 영적 기능이 마비된 사람으로 교회에 나오면 기도 잘하고 봉사 잘하는 신자이나 세상에만 나가면 세상 사람과 똑같은 사람입니다.

2. 죽은 자(18) : 육신의 죽음이 아니라 영의 죽음을 말합니다. 이러한 자는 교회 안에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속에는 수치를 가지고 있는 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심령을 감찰하시므로(잠 16 : 2) 하나님만이 그의 수치를 아십니다.

3. 소경(27) : 교회를 다녀도 신앙의 목표도 없고 방향을 모르는 자 이러한 사람은 분별력이 없습니다.

4. 귀신 들린 자(32) : 제 위치를 벗어나 이성을 잃은 자입니다. 이러한 사람은 제 마음대로 행동하여 바로 잡을 수 없기 때문에 속히 신앙의 이성을 찾도록 계속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나 모든 환자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서 깨끗함을 받고 주님을 영접하여 구원받은 성도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주님을 만나서 우리의 병든 지체를 해결 받아야 합니다.

4.우리는 한 몸이다

한 몸은 하나의 살이며 하나의 피입니다. 요한복음 6 : 53이하에 예수께서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살이며 그리스도의 피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로 한 몸을 이룬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골짜기에 마른 뼈들에게 생기를 불어넣으시니 모두 힘줄에 힘을 얻고 건강한 몸이 되어 이스라엘의 군대가 되었습니다(겔 37 : 1이하). 우리도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루려면 하나님의 생기(하나님의 신=하나님의 영)를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생기가 들어와도 힘이 없으면 금방 쓰러지게 됩니다. 그래서 건강한 몸을 유지하려면 피곤한 자에게 능력을 주시고 무능한 자에게 힘을 더해 주시는 하나님을 앙망해야 합니다. 그럴 때 독수리의 날개침 같이 위로부터 새 힘이 오는 것입니다(사 40 : 31). 그러므로 우리 교회는 힘찬 새해를 맞이하여 온 교인이 건강하게 출발해야 합니다. 건강한 구역, 건강한 성가대, 건강한 교사, 건강한 남전도회, 여전도회가 될 때에 내 가정이 살고 내 교회가 살며 우리 국가가 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