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때는 단축되었다

본문 | 고전7:29-31

형제들아 내가 이 말을 하노니 때가 단축하여 진고로 이 후부터 아내 있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우는 자들은 울지 않는 자 같이 하며 기쁜 자들은 기쁘지 않은 자 같이 하며 매매하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세상물건을 쓰는 자들은 다 쓰지 못하는 자 같이 하라 이 세상의 행적은 지나감이니라-고전 7 : 29-31

세상이 갈수록 조급해지고 무엇인가에 쫓기듯 바빠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주님의 때가 단축되었기 때문입니다. 마태복음 24 : 30에 인자가 구름타고 올 때에 땅의 족속들이 통곡한다고 했습니다.이렇게 주님의 때가 단축 되어진 이 때에 우리 신자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를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1.인간 관계의 절제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풍요로운 물질의 축복 속에서도 실망과 낙심에 빠져 고통스러워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보다 인간을 더 의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본문에서 "아내가 있는 자는 없는 자 같이 하라"고 한 것은 인간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라는 뜻입니다. 인간적으로 아무리 훌륭한 사람이라도 우리의 모든 것을 다 채워줄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님의 때가 단축될수록 사람들은 하나님 보다 인간을 더 의지합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 성도들은 절제있는 인간 관계로 하나님을 신뢰하는 생활을 해야 하겠습니다.

2.감정의 절제

현대인은 복잡한 생활 속에서 분하고 억울한 일을 많이 겪기 때문에 울음이 끊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고 지나친 울분으로 영육 간에 상처와 질병에 빠지게 됩니다.

우리 예수님께서 마리아와 마르다 집에 오심으로 그들의 울음이 그쳤습니다(요 11 : 1-44). 그래서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고 지나친 울음으로 영육 간에 상처입은 이들을 위로하셨습니다. 이들이 죽어서 울고있는 수넴 여인이 하나님의 사람을 만남으로써 그 울음을 그칠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울음을 그치게 할 분도, 내 억울함을 풀어줄 분도 우리 하나님밖에 없습니다(게 7 : 15-17). 그래서 바울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우는 자들은 울지 않는 자같이 하라"(30)고 했습니다.

또한 "기뻐하는 자들은 기뻐하지 않는 자같이 하라"고 했습니다. 세상에서 오는 기쁨은 향락적이고 일시적인 것입니다(딤전 5 : 8).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원한 기쁨, 참된 구원의 기쁨을 가져야 합니다. 그 기쁨은 주님이 재림하실 때 온전히 이루어지는 기쁨입니다. 우리는 정말 기뻐해야할 일에 기뻐할 수 있도록 우리의 감정을 절제하도록 해야 합니다.

3.경제 생활의 절제

오늘날 우리 인간은 물질 만능주의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그 물질이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없습니다. 매매를 통해서 취득한 물질이라고 할지라도 오늘밤 주님께서 그 영혼을 취하시면 그것은 자기의 소유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매매하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고 세상 물건을 쓰는 자들은 다 쓰지 못하는 자 같이 하라"고 한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 그것은 31절 하반절의 말씀처럼 "이 세상의 행적은 다 지나가기" 때문입니다(요일 2 : 15-17).

4.결론

주님이 오실 때가 임박했습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절제해야 합니다. 때가 절박해서 단축되었는데 신자가 엉뚱한 길로 간다면 하나님께서 그 길을 단축시키십니다. 하나님께서 채찍과 징계를 통하여 그의 모든 것을 막아 버리십니다(히 12 : 5).

참으로 모든 면에서 절제하심으로 때가 단축된 이 말세에 승리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