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종말과한민족의 사명

본문 | 약1:1-11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는 흩어져 있는 열 두 지파에게 문안하노라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의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 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무엇이든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 두 마음을 품어 모든 일에 정함이 없는 자로다 낮은 형제는 자기의 높음을 자랑하고 부한 형제는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할지니 이는 풀의 꽃과 같이 지나감이라 해가 돋고 뜨거운 바람이 불어 풀을 말리우면 꽃이 떨어져 그 모양의 아름다움이 없어지나니 부한 자도 그 행하는 일에 이와 같이 쇠잔하리라-약 1 : 1-11

어떤 개인이나 어떤 민족이든 반드시 사명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사명은 개인과 국가에 따라 다릅니다. 농사를 짓는 것을 사명으로 하는 농민이 도시 생활에 관심을 가져 농촌 생활을 버리고 도시에 올라와서 고생을 한다면 그것은 그의 사명을 잃어버린 것이다.

고린도전서12 : 14에 보면, 한 몸에는 많은 지체가 있어서 귀가 눈보고 필요없다고 하거나 손이 발에게 필요없다고 한다면 많은 지체가 결코 한 몸을 이룰 수 없다고 했습니다.

1.한민족의 사명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선민으로 택하여 그 이스라엘에서 세계를 다스릴 영적인 지도자를 세우시고(미 5 : 2), 많은 선지자들을 불러서 이 예언의 말씀을 전하셨습니다(사 7 : 14 ; 11 : 1 ; 41 : 1-2 ; 53 : 4). 또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사명을 맡겨 주시기 위해서 그를 부르셨습니다.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을 탈출하여 홍해를 건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41년 동안 그들의 영적 지도자로 세우셨습니다. 모세가 비스가산에서 가나안을 바라보며 죽음으로 그의 사명을 끝났습니다. 이 모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으로 인도할 지도자는 여호수아였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개인을 택하시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사명을 부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면 우리 민족의 사명은 무엇입니까 ? 갈라디아서 4 : 22이하에 보면, 육적인 이스라엘과 영적인 이스라엘이 나오는데, 영적인 이스라엘은 약속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이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그리스도께 속한 자가 모두 하나님의 아들이며,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가 아브라함의 아들인 것입니다(갈 3 : 29).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많은 우리나라는 영적인 이스라엘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래서 선민으로서의 사명이 있는 것입니다.

2.흩어진 민족

야고보서 1 : 1에 보면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는 흩어져 있는 열 두 지파에게 문안하노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북왕국와 남왕국으로 흩으셨습니다. 북왕국은 B.C. 725년에 앗수르에 의해서 멸망 당했고, 남왕국은 B.C. 523년에 바벨론에게 멸망 당하였습니다. 그 후 B.C. 63년에 로마군이 예루살렘을 정복하여 이스라엘 백성은 지중해 연안 여러 곳으로 흩어졌습니다. 신약에 와서 예루살렘 교인들이 날마다 모여서 기도하고 교제를 나누었으나 로마의 박해로 또 흩어졌습니다. 교인들이 흩어지면 교회가 없어진 줄 알았으나 오히려 복음이 더 전파되었습니다.

예수께서 승천하실 때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하셨습니다(행 1 : 8). 예루살렘 교인들이 오순절날 성령의 은혜와 능력을 받고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 졌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복음 전파를 위하여 믿는 자들을 자주 흩으십니다. 우리 민족도 유대인처럼 세계 여러나라도 흩어져 있는데 이들은 모두 교회를 세우고 있습니다.

3.시련과 승리

이스라엘의 연단은 아브라함 때부터 갈대아 우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연단은 이삭도 받았고, 야곱도 받았으며, 야곱의 열 두 아들도 받았습니다. 그 후로 이스라엘은 계속해서 주변 국가들로부터 많은 연단을 받았습니다. 우리 민족도 많은 연단을 받은 민족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약 1 : 2)고 했습니다. 이 시련은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약 1 : 3)고 했으며, 또 이 인내를 온전히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한다고 했습니다(4). 시험을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인정을 받습니다. 욥은 하나님의 자격 시험에서 인정을 받아서 갑절의 축복을 받은 자입니다.

우리 민족은 더운 열대 지방과 추운 한대 지방에서 잘 견딜 수 있을 만큼 추위와 더위에도 훈련이 되어있고, 후 전국의 문화 형편에도 잘 적응할 수 있는 연단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나라로 선교사를 파송해도 잘 적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말세에 하나님의 선민으로서 복음 전파를 위한 민족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

4.낮은 자를 높여 주신다

우리나라가 오랫동안 강대국으로부터 멸시를 받았으나 이제는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을 높여 주심을 믿습니다. 세계 교회가 "한국 교회를 본 받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하나님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체육회 기독교인들을 통하여 승리하게 하심으로 우리 민족을 높여 주셨습니다. 야곱의 아들 중에 요셉이 높임을 받았고(창 42장), 멸시받던 나사로가 높임을 받았습니다(눅 16장). 이 말세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사명을 주셔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려는 계획이 있음을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