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령의역사와부활

본문 | 행2:11-24

그레데인과 아라비아인들이라 우리가 다 우리의 각 방언으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함을 듣는도다 하고 다 놀라며 의혹하여 서로 가로되 이 어찐 일이냐 하며 또 어떤 이들은 조롱하여 가로되 저희가 새 술이 취하였다 하더라 베드로가 열 한 사도와 같이 서서 소리를 높여 가로되 유대인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들아 이 일을 너희로 알게 할 것이니 내 말에 귀를 기울이라 때가 제 삼시니 너희 생각과 같이 이 사람들이 취한 것이 아니라 이는 곧 선지자 요엘로 말씀하신 것이니 일렀으되 하나님이 가라사대 말세에  내가 내 영으로 모든 육체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그 때에 내가 내 영으로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주리니 저희가 예언할 것이요 또 내가 위로 하늘에서는 기사와 아래로 땅에서는 징조를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로다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리라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하였느니라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말을 들으라 너희도 아는 바에 하나님께서 나사렛 예수로 큰 권능과 기사와 표적을 너희 가운데서 베푸사 너희 앞에서 그를 증거하셨느니라 그가 하나님의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대로 내어준바 되었거늘 너희가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어 못 박아 죽였으나 하나님께서 사망의 고통을 풀어 살리셨으니 이는 그가 사망에게 매여 있을 수 없었음이라-행 2 : 11-24

오늘날 어디서든지 실패했다는 사람을 만나보면 낙심과 절망으로 실족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실족하지 않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며(마 11 : 6),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한다고 가르칩니다(눅 18 : 1). 또한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갈 6 : 9). 왜냐하면 때가 되면 하나님께로부터 거둘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인간은 누구나 질병과 고통, 실패 등으로 인하여 절망하고 낙심하며 실족하게 됩니다. 참으로 궁극적인 인간의 절망, 인간의 한계는 죽음입니다. 그래서 이 죽음을 초월한 사람은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절망치 않고 실족하지 않는 삶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령의 역사로 부활의 체험을 가진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바울이나 베드로처럼 죽음을 초월한 능력의 일생을 살기 위해서는 성령의 역사 속에서 부활을 분명하게 체험해야 합니다. 즉 부활의 첫 열매되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분명하게 알아야 합니다.

1.대속의 주

우리의 죽음, 우리의 멸망을 대신해 줄 자는 예수 그리스도 되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대로 내어준 바" 되신 대속의 주이십니다(행 2 : 23).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대속의 죽음을 당하신 것은 하나님의 정하신 뜻에 의한 것입니다(창 3 : 15 ; 사 7 : 14 ; 53 : 1-10). 또한 하나님께서 미리 아시고 행하시  구속의 역사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상에서 "엘리 엘리 라마사박다니"라고 외칠 때 그 고통을 보신 하나님께서 그를 십자가에서 내려오게 했더라면 우리를 대속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아들의 고통스러운 죽음을 보면서도 외면해야 했던 아버지, 바로 이것이 주님의 은혜인 것입니다(엡 2 : 8-9). 아무도 우리의 죽음을 대신 할 수 없으나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으신 대속의 주가 되신 것입니다(히8 : 28).

2.부활의 주

기독교의 존재는 바로 부활에서 비롯됩니다. 그 아무도 건져낼 수 없는 사망 가운데 있는 인간(롬 7 : 24)을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는 바로 부활의 주이십니다. 예수님은 사망을 물리치고 승리하심으로 부활의 주가 되신 것입니다(고전 15 : 54-57). 아담의 죄로 땅과 함께 저주 아래 있게 된 안간이(창 3 : 17)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이 저주받은 육체에 임하여 부활의 소망 가운데  살게 된 것입니다. 이것을 요엘 선지자는 말세에 하나님이  그 영을 우리의 육체에  부어주실 것이라고 했습니다(행 2 : 17-21 ; 욜 2 : 28-32). 우리의 육체에 하나님의 영을 부어주면 우리는 영적으로 변화되고 부활을 소망하는 꿈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망에서, 실패에서, 질병에서 풀려나서 승리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3.중생의 주

"거듭난 자"만이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요 3 : 3). 거듭난 자란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를 말합니다(요일 3 : 9 ; 5 : 1-4 ; 5 : 18).

우리를 거듭나게 할 수 있는 분은 오직 중생의 주인인 성령뿐입니다. 우리가 성령의 감동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를 받아들일 때에 중생할 수 있습니다. 바로 내 우편에 앉아서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며(롬 8 : 34), 처소를 예비해 좋고 계시는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중생의 주가 되십니다. 중생의 주님의 은혜로 거듭난 사람은 마음 속에 기쁨이 있고, 그 입술에는 즐거움을 갖게 되며, 육체는 희망에 거하는 것입니다(행 2 : 26).

4.권능의 주

예수님은 권능의 주이십니다. 복음서에서 행해졌던 예수님의 기적과 권능을 오늘 우리에게도 임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권능의 주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권능을 받아야만 합니다. 하나님이 권능을 주시면  우리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현재의 부활을 체험하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

부활의 소망을 갖는 성도가 됩시다. 질병 속에서도, 사별의 아픔 속에서도, 죽음의 두려움 속에서도 부활의 소망을 갖고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