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나의조상은

본문 |    히2:14-16

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 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노릇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 이는 실로 천사들을 붙들어 주려 하심이라-히 2 : 14-16

추석 대명절을 맞이하여 많은 분들이 조상과 흩어져 있는 육적인 혈통을 만나러 고향을 찾아가는 민족적 대이동이 시작됩니다. 이러한 때에 현대를 사는 그리스도인들은 진정한 우리의 조상과 뿌리를 확인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1.인간의 출생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사람들의 혈통과 시초에 관심을 갖고 연구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많은 과학자들은 진화론으로 인류의 기원을 설명하며, 우리 한국 역사는 난형설화로 부족의 기원을 설명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셨다"는 것을 명백히 밝힙니다. 곧 인간은 하나님의 피조물로서 이 땅을 정복하고 다스릴 수 있는 축복을 받았다는 것입니다(창 1 : 28). 그러나 첫 사람 아담이 범죄함으로 그 축복을 상실하게 되었습니다.

 이 창조론과 타락론에 대해 다르게 말하는 많은 이단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베로아 아카데미는 아담 이전의 창조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또 통일교는 하와와 뱀의 간음의 범죄를 주장하며 이 인간 타락의 회복을 위해서 피가름의 의식을 행하고 있습니다. 실상 기독교는 단순히 육신의 병을 고치거나 물질의 축복만을 주장하는 종교가 아니라 영혼 구원의 종교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영적 회복, 곧 영혼 구원은 어떻게 이루어진 것입니까 ? 그것은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이루어집니다.

2.인간의 육적 혈통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육으로는 아담의 자손입니다. 이 아담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왔습니다(롬 5 : 12). 그로 인해 모든 인간들은 혈통적으로는 죄인이 되었습니다. 대홍수 이후로 하나님께서는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셨지만(창 9 : 1), 함은 그의 실수로 인하여 저주를 받게 되었습니다9창 9 : 24-25). 이 혈통적인 죄는 소나 염소의 피로 없이 하지 못합니다(히 10 : 4). 그러므로 사람들이 어떠한 민족, 나라, 문화권, 언어 속에 속하여 있든지 이 근원적 죄의 문제는 같은 것입니다.

3.인간의 재 출생

한 인간의 범죄 때문에 모든 인간들은 영적으로 죽은 존재가 되었습니다. 단순히 육적인 혈통의 변화나 일시적인 행위의 변화는 성경이 말하는 실질적 변화가 아닙니다. 성경적인 변화는 하나님께로서 난 거듭난 사람 곧 바울 사도가 천명한 새로운 피조물을 의미합니다(고후 5 : 17). 예수께서는 이 영적인 재 출생 즉 거듭남을 강조하셨습니다.

4.인간의 영적 혈통

에베소서 2 : 1에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께서는 우리의 죄를 속량하시기 위해서 화목 제물이 되셨습니다(롬 3 : 25). 그러므로 영적 출생은 아담의 육적 혈통으로부터 그리스도의 출생으로 변화되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영적인 혈통을 가진 자는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입니다. 새 생명을 가진 자들입니다.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생명이 있는 자에게 양식이 필요하지 죽은 자에게는 필요치 않는 것입니다(요 6 : 33-34). 그리고 이 새 생명의 소망이 있은 자에게는 죽음이 더 이상 슬픔이 될 수 없습니다.

5.인간의 혈통은 하나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그리스도의 피가 흐르고 있는 기독교인들은 영적으로 아브라함의 자손들입니다(히 2 : 13-18, 갈 3 : 16). 아브라함의 자손은 천사나 모세 그리고 여호수아보다 낫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히 2 : 16 ; 4 : 8). 그러므로 우리는 거지 나사로와 같이 아브라함의 자손됨을 하나님께 감사드려야 합니다. 흙에서 나온 아담의 혈통인 인간은 하나님께로 다시 남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혈통이 됩니다. 이를 통하여 육적인 혈통과 영적인 혈통이 하나의 혈통으로 합일될 수 있습니다(고전 5 : 15, 47).

성도여러분! 이 명절을 통하여 여러분의 육적인 혈통을 확인하시는 좋은 기회를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이 보다도 더욱 더 여러분의 온 가족이 영적인 한 혈통으로 맺어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