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예수님의갈증

본문 |요4:4-8

사마리아로 통행하여야 하겠는지라 사마리아에 있는 수가라 하는 동네에 이르시니 야곱이 그 아들 요셉에게 준 땅이 가깝고 거기 또 야곱의 우물이 있더라 예수께서 행로에 곤하여 우물 곁에 그대로 앉으시니 때가 제 육시쯤 되었더라 사마리아 여자 하나가 물을 길러 왔으매 예수께서 물을 좀 달라 하시니 이는 제자들이 먹을 것을 사러 동네에 들어갔음이러라  -요한복음 4:4-8

오늘은 '예수님의 갈증'이라는 설교를 할 것인데, 갈증이라고 하는 것은 '갈등'이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말씀을 전하는 가운데 갈등이라고도 하고 갈증이라고도 할 것입니다. 요즈음은 자식 때문에 갈등이 있고, 직장 문제로 인해서 갈등이 있고, 친구간에 갈등이 있으며, 교회 다니는 데 갈등이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말씀을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갈등의 문제가 심각해지면 불안합니다. 잠이 오지 않고, 입맛이 없으며, 고민하게 됩니다. 더 심각하면 자포자기하게 되고 신경쇠약에 걸리기까지 합니다. 그러면 갈등이 좋은 것입니까? 아니면 나쁜 것입니까? 갈등은 나쁜 것이 아닙니다. 갈등은 불행한 것도 아니고, 좋은 것도 아닙니다. 어느 누구나 인간이면 갈등이 있습니다. 갈등은 부딪치는 것입니다. 죽은 사람은 갈등이 없습니다. 부딪치는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갈등이란 살아있다는 증거요 의식이 정상적인 것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갈등은 무엇이었습니까? 예수님에게 죄가 있는 것도 아니고, 안 되는 것이 있는 것도 아니고, 과연 무엇 때문에 갈증을 느끼셨겠는가? 이것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1. 인간의 갈증

인간의 갈증은 불행한 것이 아닙니다. 갈증이 불행한 것이 아닌 것은 더 잘 살고 싶은 욕망, 더 배우고 싶은 욕망, 더 잘되기 위한 욕망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쁜 것이 아닙니다. 갈증이란 말은 '더 사모한다', '더 원한다', '더 갈급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미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고 포기한 사람에게는 갈증이 없습니다.

인간의 갈증에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자신을 위한 갈증입니다. 지금도 있습니다만 전에도 구걸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에게 있어서 갈증은 허기진 배를 채우는 것입니다. 갓 태어난 어린 아이에게 있어서 갈증은 무엇입니까? 이 아이들에게는 때를 따라 우유를 먹이고 기저귀를 잘 갈아 주고 더울 때 시원하게 해주고 추울 때 따뜻하게 해주면 갈증이 해결됩니다. 그러나 이 아이가 점점 자라나면 이 갈증이 더 커집니다. 다른 무엇을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불평하고 짜증을 냅니다. 우리가 이런 아이들에게 무조건 화를 내면 안 됩니다. 그 자체가 발전이요 성장이기 때문입니다. 돼지는 갈증이 없습니다. 먹고 자기만 하면 됩니다. 그런 돼지에게 발전이 있습니까? 발전했다가는 잡혀 죽고 맙니다. 돼지에게는 먹을 것만 있으면 만사형통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그렇지 않습니다. 먹는 것만 가지고는 안 됩니다. 갈증은 인간만이 느끼는 것입니다.

갈증은 욕망입니다. 병실에 누어 있는 환자는 먹고 마시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오로지 건강한 몸을 가지는 것입니다. 살고자 하는 욕망이 있습니다. 이 갈증이 나쁜 것입니까? 살고자 하는 욕망, 살아도 더 살고자 하는 욕망이 나쁜 것입니까? 셋방살이에서 내 집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잘못입니까? 이 갈증은 나쁜 것이 아니라 좋은 것입니다. 이 갈증이 잘못되면 낙심하고, 자포자기하며, 모든 의욕을 상실하게 합니다.

그러면 왜 갈증이 생깁니까? 인간의 마음이 채워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마음은 채워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먹고 마시는 기본적인 것만으로는 채워지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커가면서 불평하고 반항하면서 부모에게 자꾸 요구하는 것입니다.

본문에 나오는 사마리아 여인을 봅시다. 이 여인의 갈증은 무엇이었습니까? 이 여인은 안과 겉이 다른 사람입니다. 이 여인은 창녀입니다. 이 여인이 예수님을 만났을 때, 예수께서 이 여인에게 남편을 데려오라고 했습니다. 그 때 이 여인은 남편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 때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네가 남편이 없다 하는 말이 옳도다 네가 남편 다섯이 있었으나 지금 있는 자는 네 남편이 아니라(요4:17,18)"고 했습니다. 이 여인은 깜짝 놀랐습니다. 사실 예수께서 말씀하신 그 문제로 말할 수 없이 갈등하고 있으면서 그것을 감추고 있었습니다. 예수께서 그 여인에게 물을 달라고 할 때에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인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9절)" 하면서 거룩한 체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많은 남자를 알고 있는 창녀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여인의 진실을 드러내고 말았습니다. 왜 드러냈는지 아십니까? '인간의 갈증이 네 속에도 있다면 차라리 끄집어 내라. 그 문제를 해결해 줄 자가 여기 있다'고 생각하셨기 때문입니다. 10절을 봅시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을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면 네가 그에게 구하였을 것이요 그가 생수를 네게 주었으리라" 이 여인이 묻습니다. "주여 물 길을 그릇도 없고 이 우물은 깊은데 어디서 이 생수를 얻겠삽나이까 우리 조상 야곱이 이 우물을 우리에게 주었고 또 여기서 자기와 자기 아들들과 짐승이 다 먹었으니 당신이 야곱보다 더 크니이까(요4:11,12)" 이 여인은 예수를 바로 알지 못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왜 이 땅에 오셨습니까? 인간에게는 본래 사망이라는 죽음이 없었고, 굶주리고 병들고 괴로워함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인간은 그런 인간이 아니었습니다. 인간이 하나님께 불순종하여 죄를 저지르면서 이렇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갈증은 인간을 다시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이 갈증이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인간을 찾아오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향하여 '나사렛 예수여'하고 누가 소리를 지르면 제자들은 귀찮게 생각했지만 예수님은 그들의 갈증을 알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소리를 듣기 위해서 오신 것입니다.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제자들이 옷을 깔고 종려나무를 흔들면서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하니까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에게 말하기를 '저들로 잠잠하게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때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만일 이 사람들이 잠잠하면 돌들이 소리지르리라(눅19:40)"고 했습니다.

바디매오라는 소경이 소리를 지를 때 제자들은 잠잠하라고 했지만 예수님은 그의 갈증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갈증을 해결해 주셨습니다. 어떤 사람이 교회에 나와서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면 미쳤다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열 두해를 혈루증으로 앓던 여인이, 예수님의 옷에 손만 대어도 나을 것 같다는 믿음을 가지고 손을 내밀었을 때 예수님은 이미 아시고 그의 갈증을 해결해 주셨습니다. 예수께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나타내신 것도 인간의 육신적 갈증을 해결해 주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인간의 갈증을 해결해 주시기 위해 오신 분입니다.

오늘날 인간의 갈증이 어디서 일어나는지 아십니까? 생활의 차이에서 옵니다. 직책의 차이에서 옵니다. 나보다 늦게 입사한 사람이 인맥이 있어서 먼저 승진을 했다고 합시다. 여기서 갈등이 일어납니다. 또한 학문적인 차이에서 옵니다. '왜 나는 배우지 못했느냐', '나는 왜 명문대학을 못 나왔는가'하는 갈등이 잇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은 자기의 갈증입니다.

요즈음 여성들은 왜 그렇게 갈증을 많이 느낍니까? 과거 우리 선조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과거에는 여인들이 밖에 외출을 잘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갈등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요즈음에는 다른 사람을 보기만 하면 갈증을 일으킵니다. '누구네 집은 어떻더라' 하면서 불평하고 짜증을 냅니다. 비교에서 오는 갈증이 많습니다.

예수 믿고 은혜받은 사람이 갈등이 더 많습니다. 많은 교회들보다 우리 강남중앙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 갈등이 더 많을 것입니다. 예수 믿기 전에 하던 습관을 순간적으로 바꾼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뿐만 아니라 좀 개방적인 신앙을 가르쳐 주든지 할 것이지 보수 중에도 보수 신앙을 강조하니 갈등할 수밖에 없지요. 저녁 예배를 오후에 드릴 수도 있을 텐데 고집을 피워서 저녁에 드리지요, 새벽기도나 철야기도회에 빠지면 큰 소리가 나니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는 줄 압니다. 이렇게 갈등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인간입니다.

둘째는 남을 위한 갈증이 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자신의 갈증뿐만 아니라 남을 위한 갈증이 있습니다. '남의 것인데 내 것이요, 내 것인데 남의 것이다' 여러분! 도둑질한다는 것입니까? 이것은 며느리를 말합니다. 며느리는 남의 자식인데 내 식구가 된 사람입니다. 또한 친구도 '남의 것인데 내 것'입니다. '저 친구가 우리 형제들보다 낫네'할 때에 그 친구는 남의 자식이지만 자기 자식 같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대한 갈등이 많습니다. '당신과 살고 있는 남편이 당신의 소유입니까?' 그러면 남편에게 묻습니다. '당신들과 사는 아내가 당신 소유입니까?' 아닙니다. 우리는 내 소유인 줄 아는데 내 소유가 아닙니다. 내 소유로 생각하면 착각입니다. 우리 나라에 한 해 동안 이혼하는 사람이 3, 4만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법적으로 이혼하지 않고 헤어진 사람은 더 많다고 합니다. 누구의 소유입니까? 반면에 '내 것인데 남의 것'이 있습니다. 이는 자식을 말합니다. 열심히 키우고 가르쳤더니 부모를 생각하지 않습니다. 결혼을 시켰더니 더 이상 아들이 아닙니다. 그러니 '내 것이면서도 남의 것'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여기서 갈등이 생기는 것입니다.

사마리아 여인도 이 갈등이 있었습니다. 한 남자와 결혼을 하면 '내 것'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또 결혼을 했습니다. 그런데도 아닙니다. 이렇게 여섯 번이나 했어도 마지막도 자기 것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여기에 왜 갈등이 없겠습니까?

창세기 12:1 이하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케 하리니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창12:1,2)"는 말씀이 있습니다. 75세 된 아브람에게 앞으로 자식을 주어 큰 민족을 이루게 할 테니까 고향을 떠나라는 것입니다. 아브람은 약속을 믿고 떠납니다. 그런데 10년이 지나도 자식이 생기지 않는 것입니다. 여기서 갈등이 생겼습니다. 이 갈등이 계속되었을 때 인간적인 방법에 의해서 아이를 얻게 됩니다. 그가 바로 이스마엘인 것입니다. 여기서 갈등이 끝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이 일로 하갈과 사라가 싸우게 됩니다. 여기서 또 갈등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100세에 약속대로 아들을 주시니 갈등이 해결되었습니다. 이제는 갈등이 끝난 줄 알았는데 하갈과 이스마엘을 쫓아내라고 합니다. 또 갈등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여 하갈과 이스마엘을 쫓아냈습니다. 그런데 또 하나님께서 주신 이삭을 모리아 산에서 바치라는 것입니다. 갈등합니다. 갈등하다가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삭이 내 것이냐', '하나님의 것이냐', '이삭은 하나님의 것이다. 그러므로 바쳐야 한다'고 결심하고 모리아 산으로 갔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것이냐', '아버지 것이냐' 할 때에는 갈등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아버지 것으로 인정하면 갈등의 문제는 해결됩니다.

인간은 조화가 되지 않습니다. 사람이 육체와 마음이 조화가 안 되니까 갈등하는 것입니다. 마음은 뛰어 가겠다고 하는데 발이 말을 듣지 않습니다. 발은 뛸 수 없는 소아마비입니다. 그러니 조화가 안 됩니다. 만약 내 자신이 내 것이라면 내 마음대로 되어야 하는데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내 것이 아닙니다. 내 자신도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데 하물며 자식은 어떻겠습니까? 남편은, 아내는 어떻겠습니까? 그러니 내 소유라고 생각하면 착각입니다. 그러나 나도 아버지 것이고, 내 자식도 주님의 것이라면 주의 것인 나와 주의 것인 자식과 조화가 이루어질 줄 믿습니다. 이렇게 될 때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갈등이 있을 수 없습니다.

2. 예수님의 갈증

성경을 보면 예수님께서 세 번 우셨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세상을 보고, 예루살렘을 보고, 죽은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 우셨습니다. 여기 세상과 예루살렘은 공동체를 위해서 운 것이고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 우신 것은 개인을 보고 우신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갈증입니다.

또한 성경에 보면 차원 높은 갈증이 있습니다. 그것이 삭개오의 갈증입니다(눅19:1-10). 삭개오는 세리장이요, 부자입니다. 그는 권세도 있고, 명예도 있고, 돈도 있습니다. 성공을 했다고 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속으로 갈등했습니다. 자기가 부자가 된 것은 남의 것을 빼앗아서 된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갈등을 했습니다. 만약에 우리나라 공무원들이 이런 양심을 갖고 있다면 축복받을 줄 믿습니다. 남의 것을 토색한 것에 대한 갈등, 이것이 삭개오의 갈등이었습니다. 삭개오는 배고파서 갈등한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만큼 잘 살고자 해서 갈등한 것도 아닙니다. 명예나 권세에 대한 것도 아닙니다.

이 갈등이 있을 때 예수님이 그 마을을 지나가시게 되었습니다. 삭개오는 뽕나무 위에 올라갔습니다. 갈증은 이렇게 사모하게 합니다. 예수님은 삭개오의 갈증을 보셨습니다. 그래서 삭개오를 만나 주셨고, 하루를 머물게 됩니다. 이 때 갈증이 해결되었습니다.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뉘 것을 토색한 일이 있으면 사 배나 갚겠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눅10:8,9)"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갈증을 해결해 주실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도 갈증을 느끼셨습니다. 예수님의 갈증은 삭개오가 회개하고 구원받는 것이었습니다. 삭개오가 회개했을 때 예수님의 갈증이 해결된 것입니다.

예수님의 갈증을 우리가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우리는 부모님의 갈증을 보면서 예수님의 갈증을 알 수 있습니다. 자식이 공부도 하지 않고, 집에 들어오지도 않으면 어머니는 잠을 못 이룹니다. 예수님의 갈증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여인을 보면서 물 좀 달라고 하신 것은 육체적인 갈증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사마리아 여인의 갈증을 보면서 갈증을 느끼신 것입니다. 이 갈증을 가지고 사마리아 여인을 찾아오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기와 만나는 사람은 마음을 털어놓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갈증을 해결하기를 원하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만나면서도 털어놓지 않고 솔직하지 못한 바리새인들과 대제사장들을 보고 더 갈증을 느끼셨습니다. 특별히 종교 지도자들을 볼 때 예수님께서 갈증을 더 느끼셨습니다.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한국 교회를 보시고 갈증을 느끼십니다. 종교 지도자들을 볼 때 더더욱 느낍니다. 기도가 식어가고 예배가 폐지되는 것은 누구의 책임입니까? 예수님은 한국 교회의 지도자들을 보고 갈증을 느끼십니다.

사마리아 여인은 예수님이 메시야임을 발견했습니다(25절). 예수님이 메시야임을 발견했을때 그는 갈증을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동네에 들어가서 자기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했습니다. 그랬더니 갈증을 느낀 동네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모여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그 여자에게 말하되 이제 우리가 믿는 것은 네 말을 인함이 아니니 이는 우리가 친히 듣고 그가 참으로 세상의 구주신 줄 앎이니라(42절)"고 했습니다.

오늘 우리의 갈증은 무엇입니까? 어떤 갈증이든지 예수님께 나오면 해결해 주십니다. 우리가 느끼는 갈증, 그 갈증을 예수님도 느끼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갈증을 해결하기를 원하십니다. 누구든지 예수 앞에 나오면 갈증의 문제는 해결되고 기쁨이 충만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