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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뇨 주인이 올 때에 그 종의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 모든 소유를 저에게 맡기리라 -마태복음
24 : 44-47
지난 겨울에는 유난히도 눈이 많이 왔습니다.
눈이 많이 오자 주로 북쪽에 위치한 나라들이 이상한 캠페인을
벌였다고 합니다. 무슨 캠페인을 벌였는가 하면 눈 때문에
동물들이 먹을 것이 없어 굶어 죽어가므로 이 동물들을
살리기 위해서 양식을 뿌리는 캠페인을 벌였다고 합니다.
저의 어렸을 때의 일입니다. 눈이 많이
온 날이면 삼태기로 참새를 잡아본 적이 있습니다. 눈 덮인
마당 한 모퉁이를 쓸고 거기다가 먹이를 가져다 놓습니다.
그리고 삼태기를 세우고 줄을 연결하여 놓고 새가 보이지
않게 숨어서 기다립니다. 산과 들에는 눈이 덮여서 먹을
것이 없으니까 새들이 날아와서 먹이를 쪼아먹습니다. 어떤
미련한 새는 먹는 데 정신이 없어서 잡히는 줄도 모르고,
어떤 새는 먹으면서 주위를 둘러보기도 합니다. 새들이
많이 모였을 때 줄을 잡아당기면 새들이 삼태기 안에 갇히게
됩니다. 그러면 손을 넣어 잡습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할까
하지만 먹이 때문에 가능합니다.
오늘 본문 45절에 "양식을 나눠
줄자가 누구냐"는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양식이 풍성한 것 같지만 양식이 없습니다. 양식이
많아도 양식이 양식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시대에 누가 양식을 나눠 줄 수 있습니까? 오직 양식 있는
자만이 양식을 나눠 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양식
없는 시대에 양식을 얻어 나눠 주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은 어떤 때입니까?
오늘 본문 앞에 있는 37절을 보면 지금은 노아의 때와 같습니다.
그리고 6절 이하의 말씀을 보면, 난리가 일어나고, 민족이
서로 대적하며, 거짓 선지자들이 나타나고, 불법이 성하여
사랑이 식어지는 때입니다. 또한 21절에 의하면 큰 환난의
때요 사람의 미혹이 많은 때입니다(4절).그러므로 세상은
양식이 없습니다.
이 아침에는 조금 전에 읽어 드렸던
본문을 중심해서 '양식을 얻어 양식을 주자'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세상은 시장하다
'시장하다'는 말은 '허전하다' '공허하다'는
뜻입니다. 지금 세상은 시장합니다. 국회위원들도 시장하다
보니 마구 먹어 버렸습니다. 결국 너무 많이 먹어서 탈이
나고 말았지만, 그들은 많이 먹으면 탈이 난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 같지는 않습니다. 시장하다고 마구 먹어 버리면
결국엔 탈이 나고 맙니다.
오늘 세상은 시장하지만 먹을 것이 없어서
시장한 것이 아닙니다. 물론 역사적으로 먹을 것이 없어서
시장했던 때도 있었습니다. 일제시대 말이나 6.25 전쟁
이후에는 먹을 양식을 없어서 고생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하나님의 축복을 많이 받아서 먹지 못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양식이 풍부합니다. 그런데 시장한 것은
배가 아니라 마음입니다.
또한 지금 세상은 육체가 시장합니다.
육체가 시장하다는 것은 밥을 먹지 못해서 시장한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성적으로 시장하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사회가 말할 수 없이 성적으로 타락해 있는 것은 육체가
시장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음란으로 시장하다 보니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세상은 영적으로 시장합니다.
어떤 사람은 양식이 되는지 안되는지도 모르고 이 교회
저 교회를 돌아다니고, 이 산 저 산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결국 그러다가 이단의 교훈에 넘어가고 맙니다.
이렇듯 세상은 대단히 시장한 때입니다.
애정이 말라 버려서 시장하고, 동정심도 구하기가 힘들고,
인정이라고는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정서적으로도 대단히
불안합니다. 이렇듯 세상은 시장합니다.
2.양식은 없다
이 세상은 시장한데 양식이 없습니다.
실제로 북한 주민들은 먹을 것이 없어서 많은 어려움을
당한다고 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 구석구석에서는
먹을 것이 없어서 죽는 사람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페르시아만
전쟁이 끝났습니다만 이라크도 전쟁을 할 때 자국 내에서는
양식이 없어서 양식 전쟁이 일어났었습니다. 이렇듯 이
세상은 양식이 없습니다.
양식이 있다 하더라도 먹을 양식이 없습니다.
현대는 인스탄트 시대라 가공식품이 얼마나 쏟아져 나오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손쉽게 양식을 구할 수
있지만 양식이 양식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요즈음 무공해
식품이나 자연 식품을 많이 찾는 이유가 어디 있습니까?
양식될 만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에게 학문이 양식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공부를 해도 공허합니다. 그리고 교훈이
양식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승의 교훈이 양식이 되지
못하고, 또한 부모의 교훈이 양식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젊은이들은 스승의 가르침을 받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실력 없다고 무시합니다. 부모의 교훈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모의 교훈을 듣지 않고 오히려 부모에게 큰소리를 칩니다.
이렇듯 세상은 양식이 없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신자들에게도 양식이
없습니다. 자기 교회에서 양식을 얻지 못하기 때문에 성경공부한답시고
여기 저기 따라다니는 교인들이 많습니다. 조금 은혜가
있다고 하면 어느새 거기에 가 있습니다. 결국 그런 사람은
떠돌이 교인이 되고 맙니다.
3.양식을 얻자
이 세상의 양식은 전자오락입니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여기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또한 오늘의
양식은 텔레비젼입니다. 집에만 들어오면 그림 상자 앞에
앉아 있으니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없습니다. 이런 것들을
통해서 양식을 얻으려고 하지만 오히려 대화의 단전을 가져오고
관심이 없어집니다. 이 땅에는 시장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떤 사람들이 시장합니까? 앞을 못 보는 소경이 시장합니다.
말을 하고 싶으나 말을 못하는 벙어리가 시장합니다. 또한
걷고 싶으나 걷지 못하는 앉은뱅이가 시장합니다.
그러면 이들의 시장기를 어떻게 해결해
줄 수 있습니까? 오직 예수께서 이들의 시장기를 해결해
줄 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마태복음 4 : 23에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에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예수께서는 각색 병자를
고치시는 능력이 있으시므로 그들의 시장기를 해결해 주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이런 시장기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교회에 나오면 안됩니다. 예수님 주변에는 이런
사람들이 수없이 많이 따랐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이 참 양식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6 : 48 이하를 보면 "내가
곧 생명의 떡이로라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이는 하늘로써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나의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로라"고 했습니다.
계속해서 53절 이하를 보면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으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58절에 이 살과 피를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고 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가
영원한 양식임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시장기를 해결할
자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이십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믿지 못한 사람들은
예수님을 떠났습니다. 요한복음 6 : 66에 "이러므로
제자 중에 많이 물러가고 다시 그와 함께 다니지 아니하더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때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묻습니다.
너희들도 가려느냐?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가라사대 "주여
영생을 말씀이 계시매 우리가 뉘게로 가오리이까 우리가
주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신 줄 믿고 알았다"고 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영원한 양식인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떠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잠언 3 : 8 말씀에 의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영약입니다. 요한계시록 3장에 의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또한 약입니다. 약은 씁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유익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섭취하되 쓴 말씀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양식이 됩니다.
제가 일본에서 부흥회를 인도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일본 사람들을 보니까 치아가 제대로 생긴
사람이 없습니다. 왜 그런가 했더니 단음식을 즐겨 먹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는 흔히 어떤 집에 방문할 때 과일을
많이 사가지고 갑니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빵이 아닌 다른
것을 사가지고 가면 실례가 된다고 합니다. 달콤한 빵,
과자, 사탕을 많이 먹으니 치아가 견뎌 낼 수 있습니까?
견뎌 내지 못하고 썩고 마는 것입니다.
우리는 양식을 얻되 골고루 얻어야 할
줄 믿습니다. 단 양식이든 쓴 양식이든 골고루 섭취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마찬가지입니다. 칭찬하는 말씀이든,
책망하는 말씀이든 모두 받아들일 때 양식이 될 줄 믿습니다.
4.양식을 얻었으면 양식을 주자
우리가 양식을 주려면 양식이 있어야
합니다. 양식이 없으면 아무리 주고 싶어도 줄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양식이 없는 사람들에게 양식을 나누어 주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사도행전 27장을 보면, 바울이 복음을
전하다가 체포되어 로마로 호송되고 있을 때 유라굴로라는
광풍을 만납니다. 이 광풍으로 인해서 표류하던 중 배 안에
있던 사람들이 14일이나 굶주린 채 쓰러져 있었습니다.
그때 사도 바울이 일어나 떡을 가져다가 축사한 후 나누어
줬습니다. 바울은 양식이 있었습니다. 그 양식을 가지고
굶주린 276명을 먹여 구원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도 양식을 얻어 양식을 나눠주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참된 양식, 영원한 양식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 양식을 나누어 주어야 하겠습니다. 그것은
생명의 양식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입니다.
이번 한 주간도 우리는 죽어가는 영혼들에게
이 양식을 나눠주므로 구원하는 역사가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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