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금년도 잘되고 잘되자

본문 |요삼1:2-4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형제들이 와서 네게 있는 진리를 증거하되 네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하니 내가 심히 기뻐하노라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즐거움이 없도다  -요한 3서 1 : 2-4

사람들은 반가운 사람이나 친구를 만나면 '사업이 잘되는가?', '농사는 잘되었는가?', '자식들은 잘되고 있는가?' 라는 질문을 많이 합니다. 이것은 하고 있는 일들이 잘되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이처럼 사람들은 어떤 일이 잘되느냐 잘되지 않느냐에 대하여 관심이 많습니다.

어떤 사람은 생각하기를 예수 믿으면 모든 것이 잘되는 줄로 압니다. 그런 사람은 현실적인 축복, 즉 모든 일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예수를 믿습니다. 그러다가 하는 일이 뜻대로 잘되지 않으면 실망하고 낙심을 합니다. 예수 믿어도 별볼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 믿는 것을 때려치웁니다.

또 어떤 사람은 정초부터 일이 계획대로 잘 되지 않으면 일년 내내 재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변만에 일이 잘되면 그 한 해는 재수가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자기의 일이 잘되기를 소원합니다. 아마도 잘되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보통 새해를 맞이할 때 '희망찬 새해!' '대망의 1991년!'이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이 말은 새해를 시작하면서 많은 기대를 갖고 있으며, 한 해를 긍정적으로 생각하여 잘될 것을 바라는 마음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그런데 1991년도를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이 잘되지 않을 것이고, 금년에는 모든 부분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말들을 합니다. 특히 경제적인 면에서는 더 더욱 그렇습니다. 국제 정세나 우리의 정치 현실을 바라볼 때 큰 희망을 가질 만큼 좋은 상태는 아닙니다. 그러나 금년에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외교, 국방, 안보, 가정, 직장 등 모든 분야가 잘 되시기를 바라고, 또한 잘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1.잘되어 강건하자

'잘되어 강건하자'는 말은 건강의 축복을 말합니다. 어떤 사람이 공부를 잘해서 학위를 얻고 사업을 잘해서 많은 돈을 벌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건강이 좋지 않아서 쓰러져 죽었다고 합시다. 그 학위와 그 많은 돈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건강하지 않으면 학위도 돈도 아무것도 아닙니다. 명예와 권세도 무용지물입니다. 사실 물질적인 축복을 받고 명예와 권세를 누리게 되었다 하더라도 건강을 잃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천하 만국을 손에 쥐었다고 합시다. 천하를 얻었으나 건강을 잃었다면, 생명을 잃는다면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건강을 잃으면 직장을 그만두어야 하고 하던 일도 멈춰야 합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건강해야 할 줄 믿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의 기준을 돈에 두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모든 것의 기준이 돈이고, 돈이 많으면 건강할 줄로 압니다. 반면에 돈이 없으면 힘이 없고 약해집니다. 사실 우리 나라가 전보다도 부유해진 것만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요즈음 세상은 오히려 돈 때문에 병들어 가고 있습니다. 가정과 사회 그리고 국가가 돈 때문에 병들고 있습니다. 돈 때문에 질서가 무너지고 있고 사회가 타락하여 병들어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사업이 병들었어도, 가정이 병들었어도 내 마음은 병들지 말아야 합니다. 내 생각은 병들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내 정신은 병들지 말아야 합니다. 마음과 생각과 정신이 건강하면 모든것이 회복될 줄 믿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의 건강 관리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건강의 비결이 뭐냐는 것입니다. 저의 건강 관리는 제가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일에 힘을 쏟고 정열을 불태워 사명을 감당하려고 애썼더니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건강을 붙들어 주셨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특별히 음식 조절이나 운동, 충분한 휴식을 통하여 건강을 유지하고 조절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그렇지 않습니다. 한 것이 있다면 열심히 일한 것 밖에는 없습니다. 우리는 건강하되 하나님께서 건강을 지켜 주셔야 할 줄 믿습니다.

세상에는 건강한 몸을 가지고 죄를 짓는 일에만 열심하여 생각과 마음 그리고 삶이 병들어 있는 자들이 있습니다. 교도소 안에 들어있는 사람들이 바로 그런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몸은 불구지만 마음과 정신이 건강한 자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육체만 건강할 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도, 생각도, 정신도 건강해야 할 줄 믿습니다.

2.금년에 잘되되 범사에 잘되자

우리는 잘되어 건강하되 범사에 잘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가정의 일도 직장의 일도 잘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범사가 잘 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범사가 잘되되 나 혼자만 잘될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잘되어야 합니다. 나 혼자서만 잘되어서 되겠습니까? 우리 모두가 잘되어야 합니다. 우리 사회와 민족이 잘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내가 잘됩니다. 직장이 잘되어야 내가 잘되고, 직장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잘됩니다. 정치가 잘 이루어져야 이 나라 백성들이 잘살게 됩니다. 이 나라가 부강해야 우리 모두가 잘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잘되는 축복을 받되 범사가 잘되는 축복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저는 미국에서 사업하시는 분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왜 저렇게 미국이 경제적으로 큰 곤란을 당하고 있느냐고요? 그랬더니 그 분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이 사회를 파괴시키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다고 합니다. 사실 미국 사회가 실업자들이 마약을 밀수하여 팔았을 때는 돈이 유통이 잘 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나니까 마약을 팔 수 없게 되어서 경제의 어려움을 당하게 됐다고 합니다. 경제의 곤란을 당하게 되니까 백성들은 대통령이 정치를 잘못한다고 생각한답니다. 미국도 잘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사실 미국이 잘 안되니까 전세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 이 세계는 페르시아만의 위기로 경제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우리는 경제 난국의 상황에서 살아갑니다. 이것은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의 문제입니다. 이렇게 볼 때 페르시아만의 사태도 잘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전세계가 잘됩니다. 소련도 잘되어야 하고, 중국도 잘되어야 하고, 북한도 잘되어야 합니다. 북한이 잘되지 않으면 언제 어느 때 우리가 어려움을 당하게 될지 모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금년 한 해 잘되는 축복을 받되 범사가 잘되는 축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나만 잘될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잘 되어야 할 것입니다

3.잘되려면 영혼이 잘되어야 한다

모든 것이 잘되려면 영혼이 잘되어야 합니다. 영혼이 잘되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영혼이 건강하면 육신도 건강하고, 가정도 건강하고, 마음도 건강합니다. 우리는 먼저 영혼이 잘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본문 보면 무엇보다도 영혼이 잘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영혼을 생명과 정신을 말합니다. 영혼의 영은 생명을 뜻하고 혼은 정신을 말합니다. 그래서 마음과 정신과 더 나아가 영이 잘되어야 육도 잘되고, 가정도 잘되고, 직장도 잘될 줄 믿습니다.

우리 교회에 칭찬할 만한 학생이 있습니다. 이 학생은 대학을 진학할 학생입니다. 대학입시를 위해서 밤낮으로 공부해야 하는데도 교회의 예배라는 예배는 빠지지 않는 학생입니다. 저녁예배는 물론이요 새벽예배도 빠지지 않습니다. 다른 학생 같으면 그럴 시간이 어디 있느냐고 할 것이지만 이 학생은 그렇지 않습니다. 부모님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식이 교회 간다고 할 때 믿음 없는 부모 같으면 난리를 칩니다. 예배드릴 시간까지 공부를 해도 대학에 들어갈까 말까 하는 이런 상황에서 그 많은 시간을 교회에서 보낸다는 것은 보통 부모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일입니다. 저는 그 아이를 볼 때마다 한편으로 걱정이 되면서도 하나님께서 그에게 간증 거리를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가 저에게 오더니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벌써 작년 일입니다. 그런데 귀한 일은 그 학생이 포기하지 않고 대학에 다시 도전하기로 결심했는데 또 예배에 빠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던 아이가 이번에 저를 찾아와서 하는 말이 서울대학에 합격했다는 것입니다. 저는 그 말을 들을 때 눈시울이 뜨거웠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어주셨다는 것에 감사하기도 했고 영혼이 잘되니 범사가 잘되는 것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범사가 잘되되 먼저 영혼이 잘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잘될 때 잘되는 것은 잘되는 것이 아닙니다. 잘못 될 때 잘되는 것이 정말로 잘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모두 잘 되는데 잘 안된다면 그것은 오히려 이상한 일입니다. 잘되는 상황에서 잘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우리는 잘못되는 상황에서 잘 되어야 할 줄 믿습니다.

그렇다면 잘못되는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잘될 수 있습니까? 그것은 영혼이 잘되는 것입니다. 영혼이 잘되면 잘못되는 상황에서도 잘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심판과 환난과 시험과 고난이 올 때 잘되어야 진짜 잘되는 것인데 영혼이 잘되면 그러한 상황에서도 잘됩니다.

홍수 심판 속에서 잘된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창세기 6장에 나오는 노아입니다. 노아는 모든 사람이 홍수로 인해서 멸망하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구원받았습니다. 이것은 잘 안되는 가운데 잘된 역사입니다.

바울도 그랬습니다. 바울은 환난 중에서도 즐거워했습니다. 로마서 5 : 3에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한다"고 했습니다. 환난을 당하면 불평하고 원망하는 것이 일반적이 태도이지만 바울은 오히려 즐거워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후서 4 : 8,9에서 잘 안되는 상황에서 잘 되는 것을 말했습니다. "사방으로 우겨 쌈을 당하여도 쌓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핍박을 받아도 버린 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는 것"이 진정으로 잘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오늘 본문은 요한 1,2서 뒤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요한 일서는 '사귐' 즉 하나님과의 사귐과 성도와의 사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되려면 하나님과의 사귐이 있어야 합니다. 요한 이서에서는 이 진리를 미혹케 하는 자가 나타났으니 조심하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본문의 말씀을 주신 것입니다. 영혼이 잘되기 위해서는 하나님과의 사귐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사귐이 있어야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사귐이 있기 위해서는 기도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또한 예배 생활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합니다. 기도와 예배는 하나님과의 사귐을 갖는 좋은 방법인 것입니다. 이 사귐이 있을 때 영혼이 잘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금년 한 해도 기도와 말씀 생활 그리고 예배 생활을 열심히 합시다. 그래서 금년에는 영혼이 잘되어 강건하고 범사가 잘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