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하늘의 자원을 받자

본문 |행17:24-25

우주와 그 가운데 있는 만유를 지으신 신께서는 천지의 주재시니 손으로 지은 전에 계시지 아니하시고 또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으시는 것이 아니니 이는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만물을 친히 주시는 자이심이라.-사도행전 17:24-25

세상은 자원이 고갈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만 보더라도 자원을 모두 캐내어 씀으로 폐광이 된 광산이 있습니다. 우리 나라는 본래 작은 땅덩이로 이루어지기도 했지만 자원이 부족한 나라입니다. 그러면서도 이렇게 부족함없이 부요하게 사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오늘 지하자원만이 아니라 모든 것이 바닥나고 있습니다. 마음이 바닥나고, 생각이 바닥나고, 애정이 바닥나고, 신앙이 바닥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부족하지 않습니다. 절대로 바닥나지 않습니다. 이 땅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창1:1). 하나님은 우주의 주인이십니다. 하나님은 자원이 무궁무진합니다. 자원이 풍부합니다. 자원이 고갈되어 가는 세상에 하나님의 자원을 지원받아 살아야 할 것입니다.

1. 하나님은 부요하시다

하나님은 부요하십니다. 얼마나 부요하신지 그 부요함이 땅에 가득합니다(시104:24). 하나님은 모든 자원의 근원이시요 주인이십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들기만 하면 우리도 부요하게 됩니다. 또한 하나님은 그 지혜와 지식이 부요하십니다(롬11:33). 얼마나 부요하신지 측량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이 하나님 앞에 있습니다. 우리가 이 하나님을 믿습니다.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오늘 우리는 자녀들 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 특히 입시문제로 염려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다면 축복입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1:5)" 이 말씀을 우리에게 약속으로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부요하셔서 구하는 자에게 후히 주시는 분입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좋은 것을 줄줄 알거든 하물며 하나님 아버지는 더 좋은 것을 주시지 않겠습니까? 또한 하나님은 후대하시는 분입니다(시142:7). 없으면 후대할 수 없습니다. 풍성해야 후대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인생의 목자로 삼고 살아가면 부족함이 없습니다(시23:1).

모세의 인도를 받아 출애굽을 한 이스라엘 백성은 남자 장정만 육십만 명이나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노인들 그리고 여자들을 포함하면 이백만 명 이상이 족히 될 것입니다. 그들이 홍해를 건너 광야를 지날 때에 하나님께서는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주셔서 먹이셨습니다. 광야는 먹을 게 없는 들입니다. 그들은 여행자들입니다. 40년 동안을 하나님께서 하늘의 보고를 여시고 만나를 내려주심으로 넉넉히 살아갔습니다. 혹 애굽에 있을 때에 굶었을지 모르나 광야를 지나는 동안에는 굶은 일이 없습니다. 부요하신 하나님게서 채워주신 것입니다.

2. 나는 가난하다

우리가 세상에 올 때에 가지고 온 것이 없습니다(딤전6:7). 우리는 빈손으로 왔습니다. 가난한 몸으로 왔습니다. 지금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채워주셨기 때문에 갖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좀 살만해진 것 같더니 못살겠다고 야단입니다. 이제 가난해지고 있습니다.

공산주의 종주국이었던 소련이 강대국입니다만 실제로 그 나라를 가보면 가난한 나라입니다. 군사적으로 강대국이지 경제적으로는 약소국입니다. 나라는 큰데 먹을 것이 없어서 어려움을 당하고 있습니다. 부요한 것 같으나 실제로는 가난합니다.

누가복음을 보면 어리석은 부자에 대한 비유의 말씀이 있습니다(눅16:19-31). 그는 소유가 많은 부자입니다. 날마다 호화로이 연락하며 지냅니다. 그가 죽습니다. 그리고 거지 나사로도 죽습니다. 부자는 지옥에서 물 한 방울이 없어서 갈증을 느끼며 고통을 당하는 가련한 자가 됩니다. 반면에 나사로는 아브라함 품에서 풍요로운 삶을 누립니다. 겉으로는 화려하나 속으로는 비어 있습니다. 겉으로는 부자인데 속으로는 가난합니다.

외국에서 한국 관광객을 좋아합니다. 일본 사람이나 미국 관광객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돈을 잘 쓰지 않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한국인들은 돈을 잘 씁니다. 항상 수중에 돈을 많이 넣어가지고 다닙니다. 일본인은 겉으로는 노랭이나 실제로는 부자입니다. 한국인은 겉으로 화려하고 부요하나 속으로는 가난합니다.

물질적으로 가난하고 가련한 것이 문제가 아니라 마음이 비어 있는 것이 문제입니다. 마음이 바닥났습니다. 마음이 가난합니다. 용서가 바닥났습니다. 사랑이 바닥났습니다. 가난하면서 부요하다고 하니까 문제입니다.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도다(계3:17)." 이렇듯 인간은 가난합니다. 인간이 가난한 것을 알면 괜찮습니다. 모르는 것이 문제입니다.

하나님은 이 땅에서 가련한 자의 눌림과 궁핍한 자의 탄식을 위하여 일어서십니다(시12:5).

3. 하나님은 자원을 약속하셨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열어 복을 내려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신28:12). 누구에게 이런 약속을 주셨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지켜 행하는 자에게 주신다고 약속했습니다(신28:1-2).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늘 문을 열고 복을 쌓을 것이 없도록 부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말3:10). 그러면 어떤 사람에게 이런 축복을 주십니까? 십일조를 드리는 사람입니다. 십일조는 열 중에 하나만 하나님의 것으로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열 모두를 하나님의 것으로 알고 드리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주신 것으로, 하나님의 것으로 인정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그 가운데 하나만 드려도 하늘 문을 여시고 복을 쏟아 부어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섬기는 자에게 자원을 약속하셨습니다.

미국은 이 땅의 자원을 많이 가진 나라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원을 많이 주셨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자원이 고갈되어 가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되었습니까? 그것은 죤 에프 케너디 대통령 당시부터 비롯됩니다. 그는 그 당시에 미국에 있는 모든 학교의 채플을 없애버렸습니다.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찬송하며 기도할 때에 하나님께서 그 자원을 쏟아 부어주셨습니다. 그들은 축복을 받아 많은 선교사를 파송했습니다. 청교도 신앙을 가지고 있을 때는 하늘의 보고가 열려 축복을 받았으나 하나님을 섬기는 예배를 폐지하고 나서는 점차적으로 고갈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원을 약속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자원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자원을 약속하셨습니다. 믿으면 자기보다도 더 큰 일을 하리라고 약속했습니다(요14:12). 또한 진리의 성령을 통하여 생각나는 자원을 약속하셨습니다(요16:13). 그리고 사랑의 자원을 약속했습니다(롬5:5). 우리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적인 자원과 육적인 자원 모두 받아야 하겠습니다.

4. 하나님의 자원을 받아 부요하게 되자

하나님이 주시면 부요하게 되고 하나님이 거두시면 가난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주시기도 하고 거둬가시기도 합니다. 욥이 소유와 자식을 잃었을 때에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이도 여호와시라"고 했습니다(욥1:21).

그러면 하나님의 자원을 어떻게 받을 수 있습니까? 하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켜야 합니다. 곧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 하나님은 그를 책임지십니다. 그 많은 자원을 채워주십니다. 우리는 자원이 없다고, 자원이 고갈된다고 불평하지 말고 하나님을 열심히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자원을 받고 살아갑시다. 하나님의 많은 자원 가운데 특히 믿음의 자원을 받읍시다. 하나님의 자원을 받으려면 믿어야 합니다. 믿음은 모든 문제의 해결의 열쇠입니다. 주께서 우리를 구원하실 때에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말씀하십니다. 곧 믿음이 구원합니다. 또한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습니다(히11:6).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의 자원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큰 믿음을 얻어야 하겠습니다.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마15:28)." 주께서 서머나 교회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궁핍과 환난을 아노니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고 했습니다(계2:8-9). 하나님은 가난한 자를 택하여 믿음의 부요한 자가 되게 하십니다(약2:5). 믿음이란 하나님이란 말입니다. 믿음이 있으면 하나님께서 역사하십니다. 믿음은 기도해야 얻게 됩니다(막9:29). 예수님은 무엇이든지 구하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요14:13). 예수님은 모든 것을 주시기 위하여 가난한 몸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부요하신 예수님이 가난하게 되신 것은 가난한 우리를 부요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의 가난은 우리를 부요케 하십니다(고후8:9). 또한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고후6:1-2). 은혜를 받으면 부요하게 됩니다(10). 믿고 기도하며 은혜 속에 살아가면 하나님께서 자원을 쏟아 부어주실 것입니다.

부요하기를 원하십니까? 하나님께서 주시는 자원이 필요하십니까? 은혜받읍시다. 기도합시다. 이 땅의 자원이 고갈된다고 염려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합시다. 그러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원을 받았으면 줘야 합니다. 나누어야 합니다. 나눌 때에 하나님께서 더 많이 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원을 받았으면 감사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썩어버립니다. 받은 것을 감사하고 나누게 될 때에 진정한 축복이 됩니다. 받은 것을 감사하고 나누게 될 때에 진정한 축복이 됩니다. 날마다 새로운 축복을 받게 됩니다. 요단강과 사해 바다의 예가 이를 잘 말해줍니다. 요단강은 위로부터 받은 물을 밑으로 흘려 내려보냅니다. 그러니 항상 물이 많이 물고기가 많습니다. 그러나 사해바다는 물을 받기는 하나 밑으로 흘려 내려보내는 일이 없습니다. 물이 썩어버립니다. 그래서 사해(死海)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원을 받았으면 흘려 보냅시다. 감사합시다. 또 주실 것입니다.

"내가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고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질문할 때에 지혜를 구하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에 쏙 들었던 것입니다. 그 때에 하나님은 그가 구하지 않은 소유(자원)와 영광도 주셨습니다(왕상3:1-15).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