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우리는 살아야 한다

본문 |고전15:20-22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사망이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고린도전서 15:20-22

인간은 살기 위해서 먹습니다. 또한 살기 위해서 일합니다. 왜 그렇게 인간들이 몸부림칩니까? 학생들은 공부를 잘해서 점수를 잘 받으려고 하고, 직장인이나 사업인은 돈을 더 벌려고 하고,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열심히 뛰는 이유가 어디 있습니까? 다 살려고 하는 것입니다. 더 잘 살려고 뜁니다. 이렇게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방법으로 열심히 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정당한 방법이 아닌 도둑질하고 사기를 쳐서 잘 살려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다 살고자 하는 생존본능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 나라가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전쟁의 위협 속에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긴장하고 염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살아야 합니다.

1. 하나님은 모든 것을 살리신다.

지금은 전에 비해서 과학영농화다 해서 농업기술이 대단히 발달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천수답으로 농사를 짓는 곳이 있습니다. 하늘에서 비가 내리지 않으면 농사를 지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하늘만 바라봅니다. 오직 소망이 하늘에 있습니다. 가뭄이 계속되면 들의 풀이 시들게 됩니다. 그러나 새벽에 보면 아침에 다시 소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살리시는 분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의 소망입니다.

사람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염려합니다. 잘 살려고 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 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천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고 했습니다(마6:25).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하고 길쌈도 아니하느니라...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늘 하물며 너희일까보냐"고 했습니다(28-30). 하나님께서 입히시고 먹이십니다. 하나님이 살리십니다.

노아 시대에 하나님은 땅에 있는 모든 것을 홍수로 쓸어버리시겠다고 합니다(창6:7).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을 죽이시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살리시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노아로 하여금 방주를 만들도록 했습니다. 방주는 살리시기 위한 도구입니다. 하나님은 살리시는 분입니다.

해질 무렵에 아브라함이 거닐고 있을 때에 나그네를 영접하게 됩니다. 그 나그네는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키기 위해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사자였습니다. 아브라함은 그들을 통해 자기 조카 롯이 있는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당할 것을 알게 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중보기도를 합니다. 그 성에 의인이 있으면 용서해 달라고 애원을 합니다. 하나님은 의인 열 명만 있어도 용서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용서하시고 살리시는 분이지 멸망시키고 죽이려는 분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소돔과 고모라 성의 모든 사람을 살리시기 원하셨고, 적게는 롯의 가정을 살리시기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살리시는 역사를 이루십니다.

요나는 살기 위해서 다시스로 도망합니다. 살고 싶어하는 요나를 하나님께서 흔드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풍랑을 만나 바닷 속에 빠지게 한 것은 요나를 죽이시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요나와 니느웨 성의 선악을 분별하지 못하는 십이만 명의 백성을 살리시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나만 살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나도 살고, 나를 통해서 나의 가족이, 이웃이, 친척이, 나라와 민족이 살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이렇듯 살리시는 분입니다.

2. 인간은 죽음을 선택한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그 아름다운 에덴 동산을 선물로 주셔서 영원히 살게 하셨는데 죽음을 선택한 것입니까? 죽음을 주는 자는 마귀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살리시고 생명을 주시고 영생을 허락해 주시지만 마귀는 멸망시키고 죽입니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요일3:8)" 죄는 마귀로부터 옵니다. 마귀는 우리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해서 죽게 합니다. "마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요8:44)." 마귀는 살인자입니다. 죽이는 일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창2:17)." 그런데 죽이는 마귀에게 속아서 그만 따먹고 맙니다. 먹으면 죽는 줄 알면서 왜 따먹는 것입니까? 인간은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요아스 왕 때에는 하나님과 관계가 잘 이루어져 평화와 축복을 받아 누렸습니다. 그 뒤에 여로보암이 왕이 되었는데, 그는 전쟁을 잘합니다. 그는 전쟁을 해서 국토를 회복했습니다. 국토 확장에는 성공했으나 하나님과의 신앙관계는 실패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그렇습니다. 경제적으로 얼마나 살게 되었습니까? 반면에 우리의 신앙이 타락해 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죽음이 아닌 생명을 선택하는 지혜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3. 살리시고저 하는 하나님과 살고저 하는 인간

산다는 말은 육이 사는 것이 아니라 영이 사는 것에 있습니다. "살리는 것은 영이요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요6:63)." 하나님은 살고저 하는 자를 살리십니다. 성령은 살리는 역사를 이룹니다. 살고저 하나님께 나아오는 자를 살리십니다.

우리가 왜 예수님을 믿습니까? 살기 위해서 믿습니다. 순교적 신앙을 가진 자라도 살기 위해서 수고를 합니다. 인간은 죽기를 싫어합니다. 그래서 전쟁을 싫어하고 가난을 싫어하고, 병드는 것을 싫어하고, 실패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우리는 살되 영이 살아야 합니다. 육이 살고저 아무리 발버둥칠 것이 아니라 영이 살기 위해서 몸부림쳐야 합니다.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라(롬8:13)." 영이 살기 위해서는 몸의 행실을 죽여야 합니다. "육신을 좇는 자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라(롬8:5-6)."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11)."

하나님께서 소돔 성을 멸망시키신 것은 살고저 하는 자를 살리시고저 하신 것입니다. 모두 멸망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그 중에도 살고저 하는 자를 살리시려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살고저 하는 자는 반드시 살리십니다. 아무리 죄악으로 관영해도 그 속에서 살고저 하면 하나님은 살리십니다. 왜냐하면 그분은 살리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당할 때에 롯의 식구는 살아난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홍수 멸망 당시에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살고저하는 자는 살리셨습니다. 노아의 가정은 살리셨습니다. 방주는 살고저 하는 자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것입니다.

4. 갈 길을 찾자

우리는 하나님을 찾아야 삽니다. 살 길은 오직 하나님 뿐입니다. 우리 민족이 살려면 하나님께로 돌이켜야 합니다. 왜 하나님께서 병들게 하고, 가난하게 하고, 전쟁을 허락하시고, 실패하게 하십니까? 돌아서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죄악에서 돌아서야 합니다. 하나님을 등지던 것에서 하나님을 향하여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깜부기가 있게 되었습니다. 염병이 있게 되었습니다(암4:6-10). "너희가 돌아오지 아니 하였느니라." 하나님은 돌아올 때까지 환난과 고난을 주십니다. "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이스라엘 중에서 천명이 나가던 성읍에는 백명만 남고 백명이 나가던 성읍에는 열명만 남으리라." 이렇게 하셔도 이스라엘이 돌아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열 명만이라도 돌아오게 만드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돌아올 때까지 부르십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벧엘을 찾지 말며 길갈로 들어가지 말며 브엘세바로도 나아가지 말라...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암5:4-6)." "너희는 살기 위하여 선을 구하고 악을 구하지 말지어다(14)." 여호와를 찾으면 삽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도 살리시기 위함입니다.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것은 우리를 살리기 위함입니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고전15:22)."

전쟁의 위기 속에 우리가 전심으로 여호와를 찾고 찾으면 살 줄 믿습니다. 두려워하거나 낙심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로 가까이 가까이 나아갈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살 길이 있습니다. 여호와를 힘써 찾고 만나서 가정, 직장, 사업, 자녀, 나라와 민족이 회복되는 역사가 있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