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우리는 한 가족이다

본문 |마12:46-50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실 때에 그 모친과 동생들이 예수께 말하려고 밖에 섰더니 한 사람이 예수께 여짜오되 보소서 당신의 모친과 동생들이 당신께 말하려고 밖에 섰나이다 하니 말하던 사람에게 대답하여 가라사대 누가 내 모친이며 내 동생들이냐 하시고 손을 내밀어 제자들을 가리켜 가라사대 나의 모친과 나의 동생들을 보라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 하시더라-마태복음 12:46-50

거룩하신 주님께서 5월 첫 주일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올해 1년 동안 우리 온 가정이 믿음 안에 커서 바로 자라나기를 원합니다. 오늘은 ‘우리는 한 가족이다’라는 제목으로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는 한 가족입니다. 한 아버지 밑에 한 가족이 이루어집니다. 아버지는 육신의 아버지와 영의 아버지가 있지만,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를 모신 영적인 가족인 줄 믿습니다. 그렇다면, 영적인 가족은 어떤 것입니까?

1. 가족은 한 혈통이다

가족은 한 혈통입니다. 피는 진하다고 말하는 것처럼 가족에 다른 피가 섞이면 분쟁하고 불화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혈통, 한 피를 받은 가족입니다. 우리는 찬송가를 부를 때 “그 피가 맘 속에 큰 증거됩니다 내 기도소리 들으사 다 허락하소서 내가 주께로 지금 왔으니 골고다의 보혈로 날 씻어 주소서”하고 믿음으로 고백합니다.

우리에게는 그리스도의 피가 흐릅니다. 에베소서 2장13절에서는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한 피 받아 한 몸 이룬 형제입니다. 우리는 “사랑하는 주님 예수 같은 주로 섬기나니 한 피 받아 한 몸 이룬 형제여 친구들이여 한 몸 같이 친밀하고 마음조차 하나되어 우리 주님 크신 뜻을 지성으로 준행하세”라고 부릅니다.

우리가 한 피 받아 한 몸 이룬 형제인 줄 믿습니다. 그 피가 우리의 죄를 다 사하여 주셔서 죄악으로부터 물리치셨음을 믿습니다. 가족은 한 혈통에 한 피가 흘러야 합니다.

2. 가족은 한 주택에 산다  

한국의 옛 주택은 초가삼간입니다. 찬송가에도 “어버이 우리를 고이시고 동기들 사랑에 뭉쳐 있고 기쁨과 설움도 같이하니 한간의 초가도 천국이라 고마워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 집 고마워라 임마누엘 복되고 즐거운 하루하루”라고 부릅니다. 초가삼간의 두 평 세 평 남짓한 조그마한 방에서 3-4대가 함께 살았습니다. 그러고 보면 지금은 가족이 아닌 것 같습니다. 혹 한 가정에서 2-3대가 산다고 해도 손자 방에 마음대로 들어갈 수 없고 들어가려고 해도 양해를 구해야 하지 않습니까? 지금은 한 주택 안에 살아도 옛날 같지 않습니다. 저도 초가삼간에 살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언젠가 제가 부흥회하고 집에 돌아왔더니 온 식구가 어울려서 작은 방안에서 잠이 들어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한 이불 속에서 함께 발을 넣고 자고 있는 모습이 참 아름답고 보기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 혈통의 모습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오늘 우리도 교회 안에 한 가족으로 모여 있습니다. 우리는 한 핏줄입니다. 하나님의 집에서 사는 한 가족입니다.

3. 가족은 한 식탁에서 먹는다

일본사람, 미국사람들의 생활을 보니 우리와 다른 점이 많았습니다. 그 중에 식탁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제가 달라스침례대학 부총장 집에 초청을 받았을 때, 마치 우리나라 부폐식당같이 빈 그릇 하나를 들고 각자 담아서 식탁에서 먹습니다. 그런데 한국은 된장찌개 하나를 두고 함께 수저로 떠먹습니다. 가족 중에 누가 병이 걸렸어도 같은 찌개를 떠먹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나라 사람들은 ‘한국사람들 놀랍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도 오늘 한 식탁에 앉아 있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6장48절에서는 “내가 곧 생명의 떡이로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먹는 식탁입니다. 요한복음 6장54-55절에서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신명기 8장3절이나 마태복음 4장4절에서 보면 “사람이 떡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산다”고 하십니다. 한 가족은 식탁이 같습니다.

그런 고로 우리는 예수님의 살, 하나님의 말씀을 먹는 한 식탁에 있는 것입니다. 저희 가정은 아버지 상을 따로 차렸었습니다.두 식탁에서 식사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제 아내가 시집을 온 이후에는 함께 식사합니다. 서로 대화하고 가족적인 분위기를 갖습니다. 그런데 우리 믿는 성도들은 영적인 식탁을 조심해야 합니다.

마태복음 24장11절에 보니까 “거짓 선지자를 조심하라”고 하시고 누가복음 12장1절에서는 “그 동안에 무리 수만 명이 모여 서로 밟힐 만큼 되었더니 예수께서 먼저 제자들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바리새인들의 누룩 곧 외식을 주의하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누룩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그들의 교훈을 말합니다. 누룩은 썩혀버립니다. 누룩은 쌀을 썩혀서 술을 만들어 정신을 잃어버리게 합니다. 바리새인의 교훈은 독약과 같고 독초와 같습니다. 잘못 먹으면 영도 죽게 됩니다.

그래서 요한계시록 8장10-11절에서는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횃불 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삼분의 일과 여러 물샘에 떨어지니 이 별 이름은 쑥이라 물들의 삼분의 일이 쑥이 되매 그 물들이 쓰게 됨을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더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디에 은혜가 있다고 해도 영적인 식탁을 조심해야 합니다. 그런 거짓 교훈의 쑥물을 먹고 한국교회가 많은 타격을 입었습니다. 가족은 한 식탁에서 한 말씀을 먹어야 합니다.

4. 가족은 동고동락하며 산다

가족은 고생을 같이 하는 것입니다. 어려운 일이 있으면 같이 굶고 헐벗기도 합니다. 즐거운 일이 있으면 같이 즐거워하는 것이지요. 만약 아버지가 돈을 많이 번다고 하룻저녁에 300-500만원짜리 술을 마시고는 집에는 돈을 안 가져온다면 그게 무슨 가족입니까? 우리 교회 성도들은 같이 즐거워하고 같이 고생하고 같은 식탁에서 나누기를 바랍니다.

영적 가족에 대해 마태복음 12장46-49절에서는 “예수께서 무리에게 말씀하실 때에 그 모친과 동생들이 예수께 말하려고 밖에 섰더니 한 사람이 예수께 여짜오되 보소서 당신의 모친과 동생들이 당신께 말하려고 밖에 섰나이다 하니 말하던 사람에게 대답하여 가라사대 누가 내 모친이며 내 동생들이냐 하시고 손을 내밀어 제자들을 가리켜 가라사대 나의 모친과 나의 동생들을 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어서 50절에서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이니라 하시더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가족이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영적으로 한 가족이며 한 피 받아 한 몸 이룬 형제요 가족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새 힘을 주시고 권능을 주시고 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 속에 흐르고 사랑이 흐르는 교제하는 한 가족이 되게 하실 줄 믿습니다. 성도 여러분의 가정에 이러한 주님의 은혜가 넘치시길 원합니다.